쓰레기 배틀 대회에서 등장하자마자 우승을 해버린 사람 . JPG

그러고나서 모히칸이라고하는거임

쓰레기배틀 시작한놈들 모아서 천하제일쓰레기대회 열어야 볼만함
양학이 너무 심함

지역대회 시드권 보유자네

난 그딴 약속한적 없고, 좀 더 지켜보기나 해 이제 시작이야

....?엥?뭐라굽쇼?

?!?!

까는사람들이 절대다수이기 때문...

웃긴건 중년남성 셋중 하나가 탈모라는것.

그래서 이 주제로 인터넷에서 진지하게 물어보면 높은 확률로 유머에 진지한 찐 이런 식의 표현 이상으로 진지한 대응을 잘 못 받았음. 유전적인 부분으로 사람 놀리면 안 되는 거라면서 어쩌다 대머리만 이렇게 가볍게들 보는건지 굉장히 궁금함. 사람들이 재미있으면 된다는 답변은 솔직히 지금 욕먹는 수많은 차별성 개그랑 드립에도 적용되는 논리니 납득이 안 가고.

홍보같아서 좀 그렇지만
유튜브 아이템의 인벤토리 채널에서 우리는 왜 대머리를 놀리게 된걸까? 편을 참고하도록

탈모거나 대머리 상태인 장본인이 자학성 개그를 치는거까지야 납득가는데, 뭔가 이말년 그 만화 이후로 대머리에 대해 X나 가볍게 함부로 말하는 경우가 늘은거 같음. 이거 진지하게 지적하면 쿨찐되고. 난 진짜 알 수가 없네.

봤는데 결국 탈모드립이 어디서 왔다, 라는 정도로 끝이지 유튜버조차 영상 만들고보니 탈모드립 함부러 써온걸 반성한다 말할 정도네. 딱 저거임. 진짜 탈모인들이 힘들어서 쓰지 말자 하는 한탄조차 개그로 소모되거나 속좁은 사람이 되버림. 진지한 반발이나 슬픔조차 가볍게 넘어가고 소모된다니 이게 따지고보면 X나 무서운 일인데 말이지...

내탈모이신 분들이 하나같이 너무 착한거같음
안그랬으면 이말년은 웹툰계를 떠났어야 했음

어? 내용에 유명 BJ나 스트리머들이 농담식으로 넘겨서 더 쉽게 받아들여졌다 그런 내용 있지 않았나
난 그게 그사람들 굳이 깎아내리지 않으려고 가볍게 그정도만 언급하고 지나간 걸로 이해했는뎀

이조시절에 숭유억불 하면서 중을 놀리는 문화가 있어서 내려온거...
현대들어서 이런식으로 대머리 놀리는건 나쁘다는 인식이 늘어가기 시작하면 이제 차츰 사라지겠지.

다시 한번 봤는데 결론을 내자면 이 유머가 통하는 이유가, 철저히 받아들이는 쪽이 참아내거나 재치있게 받아넘겨주거나 딱 이거임. 근데 어찌 되었건 유전적 문제로 고통받는 중인데 유명한 사람들이 넘어갔다고 그게 불특정 다수에게 함부로 써도 되는 허가권이 되는거도 아니지. 타 유머에 대해선 이걸 잘 아는 사람들이 탈모랑 대머리 관련만 유독 허들이 없어진거마냥 행동하는건 진짜 그 사람 인성이나 잣대 따지지 않고는 난 납득하기 어려웠음.

이런 댓글은 대머리 놀릴 때가 제일 많이 보이던데. 키작다 못생겼다 오타쿠다 안경 썼다 모쏠이다 뚱뚱하다 삐쩍 말랐다 그런 특징들 전부 걍 조롱거리로 써먹는데 왜 맨날 대머리만 하지 말래.

ㅇㅇ 맞는 말이지 결국 영상 취지도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고는 하는데
지양하자는 뉘앙스가 강한 영상이기도 하고
나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음 나는 내가 탈모같아서 괜찮다고 써도 나중에 본 사람은 그걸 모르니까 결국 기분이 더러워지니
그게 컨텐츠인 사람들한테만 해야지 아무한테나 해도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좋은 지적인데
난 그것들도 다 안했으면 좋겠음

그거 다 안 하는 사람이 그런 주장하는 건 인정함 ㅇㅇ

대머리 놀리는 행위는 따지면 저기 계왕이라는 유게이가 알려준 영상에도 나오듯이 성경에서조차 나온 유서깊은 조롱행위임.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그 영향이 크긴 하겠네. 뭐..., 내가 보기엔 진짜 이말년이 안 좋은 스타트를 끊고, 주호민 작가 포함 탈모 스트리머들이 통크게 받아준게 되려 독이 된 듯함.

그럼 다 하지 말아야지, 뭘 다른 모욕표현은 쓰이는데 이거만 막냐며 억지를 부림? 그게 철저한 외모조롱표현이면 쓰지 마. 정답을 알고 있으면서 자기 재밌다고 계속 쓰면 그게 자기 인성 드러내는거지.

실제로 난 다 안하는데 해도 자기디스류만 하고
어떻게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아쉬울 뿐

아니 난 그거 전부 다 충분히 할만한 농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난 의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말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흔히 예시로 올라오는 이말년 만화 같은 거 보고 이말년이 진짜로 대머리를 혐오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 웃자고 하는 말이면 그 정도 농담은 충분히 허용범위에 있는 거고, 반대로 진짜 혐오를 위해 그런 말을 한다면 더 약한 표현이라도 문제시 되어야지. 무조건 하지 마라 하지 마라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허용범위는 결국 듣는 사람에게 달려있는거임. 그러니까 유전적 문제로 인한 외견은 특히 다루는걸 조심해야하고. 나도 이말년 작가가 대머리를 진심으로 모욕하기 위해 만화 그렸다고는 생각 안함. 하지만 그 영향력은 내가 올린 짤마냥 이제 이말년 작가가 '이럴 의도가 아니었다' 로 퉁칠 수준을 넘었다는게 내 생각임. 하지 마라는 안하겠는데, 유머를 보게되는 불특정 다수가 되는 어지간한 커뮤니티에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