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아주 어린 시절에 외모 차별이 가장 심한때 입니다
보통 아이는 귀엽고 다들 좋아 하시죠
안이쁜 아이들에게도 우리는 암묵적으로 귀엽다 라고 하는 문화적 관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이쁘다고 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하지만
칭찬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이쁜 아이를 보면 노골적으로 따라 가면서 보며
손이라도 한번 만져 보고 싶어하고
끊임없는 칭찬을 하곤 합니다
왜 이렇게 이뻐요 잘생겼어요 눈을떼지 못하겠어요
아이가 웃으면 같이 웃으면서 꺄르르르하면서 웃고 처음보는 아이지만
맛있는거라도 사주고 싶어 하고 인형사주고 밥먹으로 가면 종원원 분이 안아주고 ...
이쁜아이는 태어났을때 사람들의 따듯한 시선을 보고나면
아 왜 이렇게 이쁜 애들은 다르게 사는지 알것같아요
작성자님 이제 울지말고 말해보세요. 세상에는 각자 다른 사람이 존재하는 거고, 그렇기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빛나는 거니까요. SMAP의 '세상에 하나뿐인 꽃' 이라는 노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인지
어린 애들이
외모에 가장 솔직하게 반응합니다.
사회적으로
숨겨야하는 표현을
판단하기 전이므로
느끼는대로 표현해버리고
좋으면
좋은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그냥 티를 내지요.
이건 자랑입니다~~~~~!!!
중국집에 갔다가 옆테이블에 친구사이인듯한 중년 두분이
우리 꼬맹이 웃는것도 이쁘고 말하는거 이쁘다고
부모님이 애기 잘키웠다고 밥값도 내주시고
용돈도 주시더군요.
에헤헤헤헤헤헤헤해해
이자리를빌어 다시 고맙다고 말씀드립니다.
아 나도 어릴때 사람들이 이뻐했는데...
원래 예쁜애들은 어릴때주터 칭찬만 들어서
착하고 바르게 행동하는데
안예쁘면 성격이 안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
...뭘바 십새꺄
울 아들 라인프렌즈스토어 가서 직원들한테 애교 부리고
지 몸땡이만한 샐리 쿠션 얻어옴...
고맙다고 직원들 빵 사다줌...
슬픈 현실이라고 해야할까나...
그나마 어릴 때는 외모가 어떻든 간에
작고 피부가 좋으니깐 귀엽다는 소릴 들어요.
근데 못생긴 아이가 사춘기를 맞이 한다면
멸시와 폭력을 경험하곤 하지요. (특히 또래들에게)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게 흔하고요 ㅠㅠ
(물론 무조건 못생겼다고 왕따 당하는게 아닙니다.
외모 이외에 다른 매력으로 좋은 학창시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요.)
그나마 애기 때는 양반 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외모차별은 피할수 없을 뿐더러,
그 중 사춘기가 가장 심하다고 생각해요.
흔히 사춘기 때가 외모에 관심가질 나이 라 하던데
자기 외모 뿐만 아니라 남의 외모에도 관심이 많더라고요.
Aㅏ, 그래서 장군감소리를 들었던 내가...
울 딸은 평균이상인데 작은딸은 상위 10퍼 안에 들어가는 미모라 갓난쟁이때부터 이쁘단 소릴 많이 들어 그런가 8살인데 지가 이쁜줄 알아요...
그걸 아니까 애가 매사 자신감 넘칩니다...
어릴때 이쁘다 이쁘다 하는거랑 너는 머리가 좋아서 조금만 노력하면 공부 잘할텐데 이런말 하지 말아야됨. 나중에 커서 지가 잘생긴줄 착각하고 나는 머리가 좋으니 놀만큼 놀다가 적당히 노력하면 나중에 뭐라도 되겠지 하면서 살게됨.
요즘애들은 자기외모를 아주 잘알아요 어떤지 주변에서 이쁜다해주고 칭찬해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