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 부서에서 일했었는데 남초보다 좋은점이 많아요.

1년간 여자들 4명만 (다른층에서 왔다갔다 하는 여직원까지 하면 총 8명) 있는 부서로 지원나가서 일했었는데..
일단 여자들은 먹을거 간식 음료수 엄청 챙겨줘요. 시도때도 없이 쪼꼬렛 과자 사다주고 카페가서 커피 사도 꼭 하나 더 사와서 먹으라고 챙겨줘요.
점심시간에 도시락 제꺼도 시켰다고 내려와서 같이 먹으라고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누나들이 계속 어린 직원하고 저 잘해보라고 밀어주고 ㅋㅋ
누나들 같은 경우는 일하면서 야한얘기나 결혼얘기도 서스름없이 많이 하고 (전 주로 듣는 입장) 회식은 술 안먹고 패밀리 레스토랑 가는게 제일 좋았어요. ㅋㅋㅋ 제가 술고자라
어린 여직원들은 자기 친구 소개해준다고 소개받으라고 하고
제가 술고자인데 원래 제 부서는 다들 술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세 번은 술먹고 회식도 죽을때까지 달려서 너무 힘든기억이 많아서 그랬는지 여초직장이 더 편하더라구요.
ps. 남자들하고도 잘 지냅니다 ㅋㅋ
ps2.사무실에서 좋은 향 나요 ㅋㅋ 온갖 바디로션 바디미스트 헤어에센스 냄새때문에 ㅋㅋㅋ 제가 향에 겁나 민감한데 딱 들어가는순간 향 때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