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플레이 중인 가족입니다. 8명 꽉 채운 대가족이죠. 구성원은 아빠. 엄마. 아들. 아들. 딸. 아들. 아들.아들의... 아들 부잣집입니다.
나름 요리사로 성공한 엄마와 미술가 집안(이라고 쓰고 그림노예라 읽...)의 아빠 덕에 좋은 펜트하우스에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유일한 딸은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죠. 아빠는 틈만 나면 딸의 사진을 찍어서....
서재 한쪽을 장식할 정도로 딸 바보입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딸이 문자를 하나 받게 됩니다.
바로 집에서 고용한 베이비시터에게 온 문자죠..ㄱ-)...
문자내용은 베이비시터가 보낸거라곤 생각할수 없을정도... 심야 11시에 초등학생 딸에게 바라니!!!!
딸에게 온 문자에 분개한 아빠는 이 베이비시터를 퇴치해야겠다 마음먹고 아들딸들이 학교를 간 시간에 베이비시터를 집에 초대합니다.
초대되어 온 베이비시터... 딸에게 수작질을 건 놈이라 그런지 모든게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아빠는 일단 이 변태를...
엄마가 정성을 다 해 키운 소 식물에게 데려갑니다.
무슨 생각으로 여기까지 오도록 유도한건지 짐작도 못한 듯 태평하게 따라왔군요.
태평하게 따라온 변태가 눈치채지 못한틈에 문을 잠그고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군요.
아직 유아기인 세 아들의 춤을 보면서 기다려 보도록 합니다.
좀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해가 어둑어둑해지고... 슬슬 배가 고파진 변태는 영리한 소식물이 내민 미끼에 혹하기 시작합니다...
역시 엄마가 정성을 다해 키운 소식물 답게 의도를 잘 이해하고 꿀-꺽 했으나....
역시 불량식품이었던건가!!!! 토해버리고 맙니다...ㅠㅠ...
하지만 여기서 멈출순 없죠. 예쁜 외동딸에게 검은 마수를 들이대고 있는 놈을 그냥 돌려보낼수는 없습니다.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들어갔다 나온게 좀 충격이었던지 퇴행증상을 보이는 군요...훗..ㄱ-)...
꽤나 오래 버티고 있습니다. 오전에 아이들 등교하자 마자 초대했는데....
어느새 아이들이 잠자리에 든 시간이거든요..(....)
믿고 쓰는 소식물이 어째 영 오늘은 미적댄다 싶던 와중....
갑자기 배를 쥐고 쓰러지는 변태......
드디어 쓰러집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나온 죽음의 신... 신식이네요 나름... 패드를 들고 있..(...)
그렇게 온 죽음의 신은
변태를 거두어 유골함으로 만든 뒤...
소식물과 한참을 놀아주다 갔다고 합니다...
변태를 퇴치했으니 이제 딸은 안전합니다!!
이렇게 아빠는 오늘도 가정을 무사히 지켜냈습니다..ㅇㅁㅇ!
쮸쀼쮸쀼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이진않았죠? 라고 댓글을 쓸 생각을 하며 들어왔지만
이미 싸늘하게 식은지 오래된 유골...
딸을 지키고 싶었던건가 베이비시터를 죽이고 싶었던건가
오늘도 평화로운 심즈나라!!
참 잘했어요!
우웩
무.... 무서워....
딸이 예쁘긴 하네요 ㅎㅎㅎ
밤늦은 시간에 초딩한테 바라니ㅠㅠ
근데 저렇게 문자오는게 좀 가끔은 짜증날때가 있어요
성인이 미성년한테 바나 나이트클럽에 가자고 하는것도 그렇고
새벽2시고 3시고 아무때나 연락오는것도 좀 그래요...
어... 난 식물한테 먹힌후에 나오길래.. 설마 식물 낳아? 라고 생각한 나는 쓰레기였다.
사신이 소식물이랑 왜 놀고있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