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르고 말았읍니다... (루프덱+ 간단소감)

*사진은 폰카라 구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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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덱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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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이틀정도 잠깐씩 써봤는데 예상보다 훨씬 편하네요... ㄷㄷ
주말에 좀 더 가지고 놀아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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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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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고 싶은 수치를 즉시 바꿀 수 있어서 보정이 쾌적하네요. 특히, 한단계의 보정을 할때는 단축키의 개념 정도지만,
보정의 단계가 늘어날수록 진가가 발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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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노출을 올린다면..
구매전: +키를 누른다
구매후: 노출 노브를 돌린다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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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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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을 올리고 대비를 낮추고 주황색 광도를 낮춘다면...
구매전: +키 탁탁탁 쳐서 노출 올리고 대비 바 클릭해서 왼쪽으로 드래그, 휠 마우스 드륵드륵 돌려서 주황색 광도메뉴 찾아가서 클릭해서 왼쪽으로 드래그...
구매후: 노출노브돌리고 대비노브돌리고 주황색광도 휠 돌리고 끗.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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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도 벌써 편하기는 한데요,
특히나 위에서 메뉴를 쭉- 타고 내려오면서 보정을 퍼펙트하게 마무리 하는게 아니고
노출->대비->디헤이즈->채도->대비->광도->하이라이트... 이런식으로 여러자지 메뉴를 왔다갔다 하면서 보정하는 저같은 사람은..
진짜 너무 편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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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있는 항목을 수정하다가도 노출을 바로 수정하는게 가능하다니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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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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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수치를 동시에 바꿀 수 있다 : 이것도 상당히 편했습니다- 디헤이즈를 줄이면 약간 밝아지기때문에 노출을 낮춰줘야 하는데
디헤이즈 줄이고>노출 줄이고>안맞으면 디헤이즈 살짝 올리고>노출 맞추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루프덱니까 노출,디헤이즈 노브 두개 동시에 잡고 살살 돌리면서 맞추면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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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값으로 돌아가기가 수월하다 : 노브 가운데 누르면 설정값 0으로 바로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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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보면서 보정이 가능하다 : 적응되니까 노브 위치도 대충 외워져서 사진만 보면서 보정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모든 보정단계가 그렇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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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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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가 너무 예민해서 스쳐도 돌아가요.. 주의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소매나 팔꿈치 등에 건드려져서 수치가 바뀌어있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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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차지한다: 기존 키보드와 위/아래로 놓기가 애매하다.. 좌/우로 놓으면 좋겠지만 책상이 넓어야 한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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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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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약간 헤맬 수 있다 (적응에 오래 걸리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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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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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키의 경우, 꼭 루프덱이 아니어도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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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디폴트세팅에 L1,L2,L3키에 조정브러쉬,원형그라데이션,점진적그라데이션이 배정되어 있지만
단축키를 외우고 있는 분이라면 키보드의 K,시프트M, M 눌러버리면 되는 거라서 큰 이점이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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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가 자주 쓰는 단축키인 Y(보정전/후 비교보기), Ctrl+Z(undo), R(크롭), P,U,X(플래그/언플래그/제외 표식)
숫자키(별점) 등도 키보드가 더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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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키보드 없이 루프덱만으로 보정해라.. 라고 하면 분명 불편할거 같습니다..
루프덱으로 안되는 부분도 있고, 되더라도 키보드가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네요. ​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이 워낙 좋아서- 저는 앞으로도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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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만 잘 찍으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