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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장인어른의 사위 테스트


40몇도인 안동소주 20잔이면 소주 6~7병 정도라고 함..
댓글
  • greatmen1920 2019/04/11 07:21


    똥싸고 밑 안 닦은 기분이 들어 뒷이야기 마져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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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bmb33 2019/04/11 07:23

    술은 얼마나 잘 마시는냐가 문제가 아니라 실수하지  않을정도로 양을 조절해 마시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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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는누나남친 2019/04/11 07:48

    이런 테스트는 정말 최악이죠.. 4년동안 만나면서 이런모습 보이지 않았다면 그게 본모습이지 주량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치사량에 가까운 술을 먹여놓고 쟤는 글렀다고 말하는 아버지도 수준 이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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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키 2019/04/11 08:00

    근데 좋은 술이라서 뒤끝은 좋은 술이에요.
    뜬금없이 홍보인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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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글라프 2019/04/11 08:02

    너두 한번 마셔봐 눈뜨면 응급실이겠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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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존할게요 2019/04/11 08:26

    아니 멀쩡한 사람을 개로 만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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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건걸 2019/04/11 08:33

    그냥 어느정도 힘들다싶음 기절한척 뻗어서 자는게 최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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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1034) 2019/04/11 08:44

    이정도면 시험을 넘어서 그냥
    성질을 일부러 솨솨솨솨솨 후벼 놓은 것 아닌감
    웬만하지 않고서 혼자 소주 6병씩 마실 일이 어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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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뜬금뜬금열매 2019/04/11 08:45

    치사량 테스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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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9/04/11 09:02

    살인미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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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ndit 2019/04/11 09:23

    저딴 여자한테 결혼하느니 평생 혼자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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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왜이런 2019/04/11 09:26

    내 아들이면 저런 집에 절대 장가 안 보냄. 남의 아들을 죽일 일이 있나... 저러다가 급성 알콜 중독으로 급사하는 거예요. 제 심장이 다 철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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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윙클아이즈 2019/04/11 09:26

    근대 이건 먹여보기 잘한거 같긴 한데요
    다른건 괜찮은데 손지검 하는건 문제 있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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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옹이_D700 2019/04/11 09:29

    왠지 지어낸 이야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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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생 2019/04/11 09:34

    남자 입장에서는 20잔 전에 주사가 시작 됐을텐데 그래도 계속 마시게 했단거에 헤어질 이유가 충분.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 주사가 저런걸 알았으니 헤어질 이유 충분.
    고로 헤어지면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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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려나 2019/04/11 09:34

    저런 집에 한번 마시러 가서 다행이네요. 남의 집 귀한 아들 막 다루는 저런 수준 낮은 집안을 잘 거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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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안아빠 2019/04/11 09:34

    치사량의 술을 단지 테스트를 위해서 먹이는 예비장인 인성이 쓰레기인건 맞지만
    취했다고해서 폭력을 휘두르거나, 예비장모에게 언니 언니라고 추근거리는거보면 테스트결과는 만족스럽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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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찰 2019/04/11 09:41

    술이 아주 취해서 제 몸 못가누더라도 저런 모습 없는 남자들이 더 많음. 죽을 수도 있는데 술 많이 먹였다는 건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남자의 저런 성격이  술 취한 상태니 당연하다는 주장에는 동의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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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똥줄기 2019/04/11 09:42

    안동소주 20잔이면 소주 6~7병이 아니고 거의 10병이상 될겁니다
    제가 친구2명하고 같이 술마실때 다 같이 해서 보통 소주 9~10병정도 먹었는데 그거먹고 친구들끼리 그냥 기분좋게 해어지는데
    어느날 복날에 삼계탕에 안동소주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그날 안동소주 4병 먹고 다 같이 취해서 장난 아녔습니다
    안동소주 진자 맛있네~ 하면서 그냥 술술 먹다가 회까닥 가버렸었죠 그것도 20대때.....
    필름 끊겨본거 그날이 제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어요
    저런 짧은순간에 20잔을 마시게 하는건 진짜 살인미수하고 같은거라고 봅니다
    아마 사위는 장인이 될지도 모르는 새끼가 "내 술을 못받겠다는건가?" 하면서 억지로 멕여서 먹을수 밖에 없었겠죠
    장인이 될지도 모르는 새끼가 아주 댕댕이 새끼네요

    (L74CFA)

  • 우리정글 2019/04/11 10:00

    이 글이 주작같다고 생각들고, 진짜면 남자가 ㄱㅅㄲ가 아니라 저 여자 아빠가 술 먹인 정도가 살인 수준. 사람 안죽은게 다행이라고 여겨야할듯. 남자 욕하라고 답정인 글인데 내 생각엔 먹인 아빠랑 그걸 가만히 놔둔 여자가 정신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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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케라 2019/04/11 10:10

    자기 딸이나 먹여보지
    견종이 어떻게 되나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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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곰 2019/04/11 10:12

    술을 못마시면 그날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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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카슬러 2019/04/11 10:14

    글쓴사람 아버지라는 사람도 술자리 테스트를 하려 했다면 봐서 너무 과하다면 끊어줘야 맞는거고..
    남자친구라는 사람도 자기 주량을 생각해서 어느정도 마셨다 하면 더이상은 못마시곘다고 했어여죠.
    어르신이 주는 술이고 어려운 자리인데 어찌 거부하냐고 할지도 모르는데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받아마시는게 말이나 됩니까..
    거저했는데도 계속 "내가주는 술이니 마셔라" "어른이랑 마실떄 그러는거 아니다' 하는 사람이라면 그시점부터 상종안하는게 맞는거죠.
    아버지라는 사람은 술 적당히 마시냐 안마시냐를 테스트 하려 했다면 좀 과한시점에서 끊고나서 술조절 못하는걸 이야기해야지 저정도로 사람 죽일듯이 맥이는것도 겁나 웃깁니다.
    그냥 여자네 집안은 개념이 없는거고
    남자는 생각이 없는거죠.

    (L74CFA)

  • 미스공 2019/04/11 10:18

    술이 꽐라가 될 정도로 마셔서 아예 제정신이 아닌데
    주사라고 해봐야
    1. 화장실 같이 가달라 하기
    2. 주절주절 떠들기(이건 만인 공통인 패시브 사항)
    3. 떠든다고 뭐라하니 때릴 것 처럼 손 들기 - 안 때렸음! 모기가 귓가에서 귀찮게 윙윙 거려도 손 드는게 사람 심리임.
    4. 그 와중에도 장모님께는 젊다며 언니언니 좋은 소리 - 가수 박현빈이었음 애기야! 했을 것임
    5. 아버님한테도 저희 여행보내주세요 믿어주셔도 되잖냐고 이제 성인이라고 얘기한 건 뭐가 문제인지?
    결혼 생각 있으니까 인사도 온 거고, 결혼 전에 추억도 만들 겸 여행도 다니면 좋을텐데란 생각 정돈 누구나 하는 거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만났음에도 그 흔한 여행 한 번 안가고 지켜온 굳은 심지가 돋보임.
    6. 결혼까지 생각하는 여자친구한테 강제로 뽀뽀... - 술취하면 우리 아빠도 나한테 강제로 뻐뻐하고 그러시는데 이런 건 애교 아님?
    7. 쓰레기통 발로 뻥뻥차며 욕설, 어른들 있는데서 그랬음 약간 아쉽긴 한데, 집 밖 그러니까 집 앞 쓰레기통 정도 찬 거는... 뭐
    이 친구가 요새 힘든일이 많은가 보구나 정도?
    저게 결혼을 파토낼 만큼 이상해 보였다면 진짜 꽐라들을 안 만나 본 것.
    꽐라되면 멍멍이처럼 말 못 알아듣고 햇던 말 또 하고 시끄럽고 이상한 짓 하고
    그거는 인지상정임.

    (L74CFA)

  • 흐르렁더르렁 2019/04/11 10:20

    안동소주가 40도만 있는 것이 아니고, 35도, 20도 술도 있어요.
    그리고, 뒤끝이 좋은 술 맞음. 아침되면 말짱해지고....
    극한에서의 본성 테스트인듯한데....
    취한 상태 이외에도 감정적으로 극한으로 가면 동일하게 나타나는거 같더군요.
    걸러야 할 사람인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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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의피 2019/04/11 10:24

    저정도면 양호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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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샷쓰리킬 2019/04/11 10:39

    알콜 테스트를 할려면 주량대로 해야지. 인사불성을 만들어 놓고 얘는 글러먹었네 하면 안되지.
    주량이 소주 2병이면 소주2병 먹이고 어떤지 봐야지 대뜸 안동소주 ㅋㅋㅋ 왜 양주를 들이 붓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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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마무맘뮤 2019/04/11 11:00

    마지막에 안동소주 광고나오는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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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고프다 2019/04/11 11:06

    개인적으로 '술 마시면 개가 된다'는걸 알고 있을 때,
    '조심하기 위해 안 마시는 것', '알고도 마시는 것'으로 본성이 갈린다고 봅니다.

    (L74CFA)

  • 루이루이 2019/04/11 11:24

    취해서 개가 된다일때 핵심은 술이 아니라 절제임 본인이 알아서 자르고 안마실걸 억지로 퍼마시게해놓고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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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꼰대남 2019/04/11 11:25

    나도 주사가 있어 술 심하게 안먹는데 결혼생활은 그럭저럭함... 만약 저런 테스트를 했다면 탈락했겠지... 뭔 의미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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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시댁♥ 2019/04/11 11:31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주량에 맞게 마시고 다음날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 장인은 안동소주 20잔 먹으면 어찌되나 궁금하네...
    아직도 저따위 갑질을 테스트랍시고 하는 집안이 있다는게 신기하네요..저 여자도 뭐가 문제인지 감도 못잡고있네...
    술 먹고 주사부리는게 문제가 아닌데...술 약하거나 안받는 사람이였음 응급실 갔을텐데...

    (L74CFA)

  • 오징어짬밥 2019/04/11 11:40

    그거생각난다 밋 더 페어런츠. 장인어른 존나 욕하면서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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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存奈齬廉耐 2019/04/11 13:07

    소시쩍 주사가 뭘까 해서 끝까지 마셔보자 싶어 마셨는데 다음날 내 주사가 뭐냐고 물으니
    1시간이나 되었나 각2병쯤 마실 시기에 사라지더니 화장실앞에 토하고 쓰러지고를 반복하다가 잠들었다고...
    이제 술 안마시는 이유는 더럽고 재미없는 주사라
    남 부끄러워서 끝까지 마시질 못하겠어요.

    (L74CFA)

  • Lewis 2019/04/11 13:12

    저는 술 암만 마셔도 필름 끊긴적이 없고 토하게 되더군요. 정신도 멀쩡해서 실수할 일도 없습니다. 그냥 알딸딸한 약간 좋은 기분만? 거기서 더먹으면 그냥 집에가서 자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지난번에 많이 마셨을때 30분동안 집에 걸어가서 잤네요.ㅋㅋㅋ 외국이라 택시비가 너무 부담스럽고 시내였고 정신도 멀쩡하니깐...
    그래서 저런게 이해가 안갑니다.

    (L74CFA)

  • dfdfafda 2019/04/11 13:32

    사람의 본성은 폭력성, 성욕 온갖 남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부분들이 내재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본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러한 본성을 얼마나 잘 컨트롤하고 절제할수 있느냐 하는 이성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저또한 인생살면서 한번도 저정도로 취해본적이 없는데 제가 저런 테스트를 당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무섭네요 ㅎㅎ

    (L74CFA)

  • 가화만사성 2019/04/11 13:40

    이거 지역 맘카페에도 올라 왔는데
    남의 집 아들 잡을 뻔 했다고 저 여자&저 여자 아빠가 너무 했다고 남자를 위해서 헤어지는게 낫다고 다들 그랬어요.
    남자가 현명하다면 저런 집안과는 인연을 안 맺어야해요.

    (L74CFA)

  • 별다른 2019/04/11 13:40

    사람이 차릴 거 차리고, 가릴 거 가리고 인내도 하고 하니까 '사람'입니다.
    술 미친듯이 쳐먹여놓고 '이상한?' 모습 몇개 보였으니 안될 사람이라고요?
    알코올이 뇌를 마비시켜놓고 '비정상' 작동하게 만들어놓았으니 이상하게 행동하죠.
    뭔 이상한 헛소리를 하는 분들이 있군요.
    더군다나 저딴 위해행위를 '테스트'랍시고 하는 작자나 그 여친이라는 애나
    '인간'이 덜 된 겁니다. 술을 먹지 않고도요.

    (L74CFA)

  • o스카이워커o 2019/04/11 13:44

    아무리 여자친구 아버님이 주시는 술이라도 주량을 넘어가는 것 같으면 거절을 했어야 했음
    그래도 계속 주는 건,
    너의 신장을 노린거야, 신장

    (L74CFA)

  • 김칰힌 2019/04/11 13:57

    여자도 똑깥이 먹여봐라
    뭔 소리가 나오는지 궁금한데?

    (L74CFA)

  • 오유달나그네 2019/04/11 13:58

    안동소주는 40도나 45도짜리라서 그냥 일반 소주잔에 안마시고 보통은 조그만 사기잔에다 마십니다.
    20잔 정도면 일반 소주로 했을 때 2.8병 정도되니까 크기에 비례해서 본다면 대충 3병 정도 될 양인것 같네요.
    그리고 술 먹고 저렇게 행동하는건 결혼해서 앞으로 저렇게 될 가능성이 99%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결혼하기 전에 주사가 있는지는 꼭 확인하고 결혼하세요. 술 주사는 정말 못고칩니다.

    (L74CFA)

  • Dem0cracy 2019/04/11 13:58

    저는 소주 3잔이상 못먹는데 저렇게 먹이면 무슨 이런곳이 있나 하고 그냥 나올거 같네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못먹는술 계속 권하는 사람인데

    (L74CFA)

  • tatari 2019/04/11 13:59

    ㅋㅋㅋ 술을 진탕 먹여보면 본성이 나온다니 여긴 다 문과들인가 아니면 존나 다 무식한 건가.
    한 번 전두엽 잘라봐요. 인성 유지되나.

    (L74CFA)

  • R에이브이en 2019/04/11 14:04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아는데... 저건 저 어른이 쓰레기...
    아주 예전에 사귀던 사람의 부모님께
    그래도 교제하고 있는데 인사드리는게 예의인거 같아
    먼저 제가 부모님께 남자친구가 인사드리겠다.
    그래야 좀 안심하시지 않을까? 하고 권유해서 뵌적있음
    첫만남에 없는 돈에 그래도 부모님 선물 사들고 인사함.
    갑자기 술좀 하나? 이러길래... 아 전 선천적으로 술을 못합니다.
    집안내력이 있어서 분해능력이 떨어져서 술은 안마십니다.
    하니까, 남자가 배짱이 있어야지! 하면서 계속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합니다.
    나중에 전에 교제하던 분 말로는 그게 테스트였다고...
    사람이 술이 취해야 본성이 나온다, 억지로라도 먹여서 취하게 해봐야 한다.
    당시 제 기억에 전 도저히 못참고, 겨우 정신부여잡고, 더는 못하겠으니 먼저 가보겠다 하고 집에가서 어머님이 놀랬던 기억이 끝입니다.
    새벽내내 토하고 죽을뻔했다고, 응급실에서 눈떳거든요.
    오히려 어머님이 멀쩡한 애 잡을일 있냐고, 넌 또 무슨 생각으로 참았냐길래...
    그냥 어르신이 막무가내로 권유하니 거절해도 예의가 아니라며 핀잔주길래 한번 버텨봤다. 했지요.
    결과는 몸이 좀 호전되고나서 헤어졌습니다.
    이미 제가 인사드리겠다고 한날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미리 얘기도 안하고 제가 어떤지 보고싶었다는군요.
    물론 실수도 없었는데 마지막에 너무 단호하게 나가서 놀랬답니다.
    그래서 저도 말했지요. 우리집은 워낙 서로간의 배려가 최우선 되어서 이런 상황은 생각도 못했고, 그걸 지켜보고 싶다고 한 너도 인간같지 않다.
    안그래도 부모님이 가서 따지시려는거 내가 정리하겠다고 하고 나왔으니 그만 보고싶고 연락도 안왔으면 좋겠다.
    그날 밤에 그쪽 부모님이 연락와서 사과하시는데, 사과는 받겠지만 저로서도 불쾌하고 이건 서로간의 배려가 없는거 같아 헤어지자고 하고 돌아왔다. 죄송하다.
    이러니 아주 그 전여친분 대성통곡이 들려서 먼저 끊겠다고 하고 차단했지요.
    어르신들은 그게 사람 본성보는줄 아는데, 술 분해능력이 떨어지는 제 입장에선 결국 그 집안도 쓰레기 집안으로 보입니다

    (L74CFA)

  • 셀50ETH4 2019/04/11 14:22

    치사량 테스트인가요?
    죽어서 헤어지던가 그냥 헤어지던가 둘중하나 선택해야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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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값좀해 2019/04/11 14:41

    헐.. 취중진담이라고는 하지만 얘네집안은 너무갓다ㅡㅡ;

    (L74CFA)

  • 궁디에용문신 2019/04/11 14:46

    저게 병신짓인게 술을 먹여서 사람을 알아보는게 술을 얼마나 절제하며 마시는가 술자리에서의 예절은 어떤가를 보자는거지 술꼬려서 어떤 주사를 부리는가를 알아보는게 아니라는거죠 어디서 줒어듣긴 들어서 남의 아들래미한테 무슨짓을 하는지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아니지 용감해서 무식한줄 모르는건가?

    (L74CFA)

  • 잠오면자라 2019/04/11 14:46

    보통 술 좋아하고 잘 마시는 분들은 체질상 술을 못마신다하면 꼭 한마디씩 합니다.
    사람이 사회생활 하려면 술은 한잔 할 줄 알아야 한다.
    남자라면 술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잘못을 하면 사과하기보다 술한잔 하면서 풀자 라고 이야기 합니다.
    술마시고 실수를 하면, 술먹고 실수할수도 있지 라고 합니다.
    이런 사회풍토가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판결을 내리고,  제대로 죄값을 치루지 않는 사회를 만든거죠.
    세상이 살기 힘든 이유 분노하게 되는 이유도 이런부분입니다.
    술 마시면 꼬장 피우고 그런거 같죠? 만취하면 본성 나온다고 하죠?
    그거 구라 입니다..
    제가 대학때 소주방에서 알바를 했는데.. 술마시고 약간 난동 비스무리한걸 피길래
    팔을 잡았습니다.. (저보다 덩치큰사람)   바로 죄송합니다 하면서 머리 숙이고 그러더니 도망가더라구요.. ;;
    아마 마취해서 꼬장피우다 많이 맞은적이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이런저런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다가 비슷한 상태가 되어 기억이 났겠죠..
    그런데 음주하고 죄 지으면 기본 형량 2배 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해보세요.
    술먹고 죄짓는것들 다 사라집니다..  술먹고 실수도 안해요..
    뭐 저는 만취하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그렇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다 법이 약하고 교육문제라고 봅니다.

    (L74CFA)

  • 신이내린미모 2019/04/11 14:56

    전 제 주사를 모르는 사람인데 (술을 싫어하고 못먹어서 만취까지 먹은적이 없음) 저런 자리에서 예비 장인이 주는거면 어려운 자리라서 계속 먹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성격도 착하다고 하니 거절이 힘드셨을수도 있고. 그랬는데 나도 모르는 저런 주사가 나와서 인터넷서 쓰레기네 어쩌네 몰리면 억울할것 같네요 남자분이 정신차리고 저 집안이랑은 손절하셨으면 합니다

    (L74CFA)

  • 여친생겼다 2019/04/11 15:07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부모라는 이유로 강제로 술을먹게 분위기를만들고 흉을잡는다면 그것도 갑질.

    (L74CFA)

  • 툭던진한마디 2019/04/11 15:15

    일단 저는 테스트라는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평생 가족으로 맞아 들이는 사람인데 결혼하기 전인데 누구나 다 좋은 모습만 보이기 마련이죠. 그게 본성을 숨기고 어떤 음모가 있어서가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럴겁니다. 그러니 결혼하고 이혼을 하는 거겠죠. 자식 앞길 망칠지 아닐지 술 정도로 테스트 해보는거 최소한 그 집안에게는 이득이 될겁니다.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고 욕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왜냐면 우린 당사자가 아.니.고.남.의.일.이.니.까. 잘되던 못되던 얼마든지 장인 욕 하겠죠. 술을 평소에 아예 안마시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사람 일이 앞으로 순탄하게 똑같이 흘러가리란 법도 없죠. 술 마실 일이 얼마든지 있을거고 또 힘들고 괴롭고 그럴 때 약해질 때 인간 본성이 그리고 도덕성이 나타나는 거죠. '술' 이 주가 아니라 '인간성' 을 보고싶은 겁니다. 저도 정말 만취해 본 경험도 있고 술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어려운 자리에서 술도 마셔보고 장인어른과도 마셔보고 다 해봤지만 어른들 앞에서조차 말실수하고 정신줄 놔버리면 그보다 쉬운 사람 자기보다 낮은 사람들 앞에서는 뭐 더 말할 필요도 없는겁니다. 거르는게 맞습니다.
    주량을 늘리라는게 아닙니다. 체력을 기르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그런사람도 포용 해주는 그리고 이해해 주는 집안끼리 만나서 살면 됩니다. 이혼하고 부모 탓하는 사람들 마~니 봤습니다. 차라리 그때 반대 해주지 그랬어요 ~ 내 인생 이제 어떡해요~ 뭐 수두룩 합니다.
    하물며 횟집에서 오징어 고를때도 싱싱하고 빠릿한 놈 고르는데 평생 옆에 두고 가족이 될 사람 테스트 하는게 뭐 어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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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하나주라 2019/04/11 15:37

    알콜 중독 장인어른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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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9/04/11 15:47

    장래에 사위 술먹여 죽일 인간들이 여럿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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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르완다 2019/04/11 16:36

    술로 사람을 알려면 차라리 마약으로 그 사람을 아는게 더 효과적이고 빠를겁니다. 즉 말이 안돼요. 자꾸 본성 얘기가 나오는데 인간의 기본 본성은 다 같습니다. 사람들이 술 먹여서 알고 싶은 건 본성이라기보다 그 사람의 무의식이겠죠. 아직까지 인간의 무의식은 완벽하게 알려진바가 없고 조작도 불가하거니와 무의식에 관여하는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얘를 들어, 성폭O을 당한적 있는 여성에게 술을 많이 먹였더니 깊은 우울과 자괴감, 자살충동이 드러난다면. 이걸 본 남친이나 남친부모는 결혼을 포기해야 하는지는 쉬운 문제가 아니죠. 우리가 본성이라고 뭉뜽그려 말하지만 사실은 무의식이고, 무의식은 우리의 노력이 통하는 영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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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ky 2019/04/11 16:56

    장인어른이랑 결혼전 술 처음마실때
    전 알쓰라서 반병도 못먹는데 2명이서 5~6병먹고
    취해서 계산후 밖에 나가서 맞담배 펴버림...
    다행히 결혼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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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viet™ 2019/04/11 17:20

    이 이야기는 남자분이 목숨을 무릎쓰고 술을 받아 마셔서 구원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 안동소주 5잔 마시고 뻗어서 잠들었던 1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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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잉 2019/04/11 17:33

    안동소주...술의 양을 가지고 선입견을 먼저 가지시는 분도 있는것 같네요
    장인 어른이 남친의 취한 모습을 보고 싶었을 수도 있습니다.
    주량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소주 10병이나 양주 2병 이상까지 보통으로 마시는 사람도 있어요.
    저같으면 누워버릴 주량이지만,
    남친의 행동으로 봐서 술을 어느정도 하는 사람인것 같네요
    술의 양을 떠나
    남자분이 술이 취했을 때 일반적으로 나오는 행동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저 행동이 좋다 안좋다는 작성자분이 판단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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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언바벨 2019/04/11 18:21

    나 술 마시면 저래서
    17년간 소주 3잔 정도 마셨는데
    술 마시고 개 되는게 내 본성이냐
    아니면 17면간 음주 자제하고 열심히 살은게 본성이냐
    저런 테스트를 하는 장인이 인성이 아니올시다 같은데
    빡쳐서 반말 나옴 ㅈ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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