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 부천생태공원 (feat. 비매너 주차 요원)

지난 주는 부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진달래 축제 기간이라 사람 무지 많더라구요.
부천 생태 공원은 성인 입장료 2,000원(1인 당)이고 생각보다 시설 관리도 잘 되있어서
편하게 가족들과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A9 연사는 움직이는 화면도 정적으로 만들어버리네요ㅎㅎ






여담으로 생태공원 가기 전에 춘의동에서 식사를 좀 하려고
근처에 유명하다는 모 칼국수 집에 차를 댔는데 뒷 차가 클락션을 계속 치는 겁니다.
그 클락션도 끊어 치는것도 아니고 꾹꾹 눌러서 듣기 싫게 치는거라..
좀 전에 잠든 애기도 놀라서 황급히 깨더라구요.
차가 커서 못 지나가나? 하고 차를 돌렸는데 제가 댄 자리에 그대로 대고 내리네요.
순간 짜증이 나서 문을 내리고 말을 걸었습니다.
" 왜 제 차는 대면 안됩니까?"
' 밥 먹고 나가는 차인줄 알았다'
" 여기서 일하시는 분입니까?"
' 여기 발렛이다'
" 왜 클락션을 그렇게 칩니까? 애기도 놀라서 깼는데"
' 애기가 있는지 없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바쁜데 시비걸지 말고 가요'
이 말에 내려서 다시 한 번 말해보라 하니 서로 피차 바쁜데 그냥 넘어가자 하고
다른 요원이 와서 중재를 할려고 하니 그냥 오만정이 떨어져서 나와버렸습니다.
나와서 근처 백화점 찾아서 편하게 밥 먹었네요.
칼국수 집이 차고 넘치는데 굳이 거기를 갈 일은 다시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