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와 소니의 만남

돈만 많다면야 신품으로 막 지르고 싶은데~
없어서 중고로 사려니 장터 잠복 아니면 기회가 잘 안 오죠.
이종교배 어댑터 산 김에 현재 갖고 있는 후지렌즈들에서 아쉬운 화각+조리개를 이종교배로 체험해봅니다.
칼쩜사를 물려봤습니다.
무거워요. 보급기에 물렸을 땐 심하게 언발란스했는데, H1은 덩치가 커서 무난하게 어울리네요.
중고가 10만원짜리 살쩜사가 제일 가볍긴 한데 초점링이 좁아 수동으로 쓰기엔 조금 불편했습니다.
짜이즈 렌즈는 초점링이 넓어서 조작하기가 매우 편합니다.
피킹 기능 쓰니까 초점도 금방 잡혀서 좋아요. 붉은색으로 쓰는데 조금만 더 벌~개졌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슬슬 노안이 오는지 일반(표준) 수동모드로는 도저히 안 되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