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카메라 중 그냥 제일 맘에 드는 카메라 선택했을 뿐이에요.
과일이 먹고 싶어서 시장에 가던 길에
동네 친구 둘을 만났다 칩시다.
어디가니? 과일 사러. 어 나도 과일 사러. 어? 너도 과일사러?
그래서 두 친구와 같이 과일시장에 갔다 칩시다.
누구는 바나나를 고르고
누구는 배를 고르고
누구는 딸기를 골랐다 쳐요.
바나나 고른 놈이 딸기 고른놈한테 뭐라고 합니다.
너는 임마 어?!!? 가격 싼 바나나도 있는데 왜 허세 가득하게 그 비싼 딸기를 고르고 그러냐? 어!??!
딸기 먹으면 뭐 수명이 늘어나기라도 하냐?!?! 어?!?
그리고 임마..... 배 고른 너!
배 깎아먹는게 얼마나 귀찮은데 비싸고 먹기 불편한 배를 사냐!?!? 어?!?!
사주면서 저런 말 하면 고이 내려놓고 바나나 고르겠습니다만
사주지도 않으면서
배는 대체 왜 먹냐 딸기는 대체 왜 먹냐
바나나를 두고 배와 딸기를 고르는 행위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이해 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와 이유를 대라
이런 소리 하면 여러분은 뭐라고 하실겁니까........?
아 내비둬 좀
내가 먹고 싶은 과일 내가 사먹겠다는데 니가 대체 왜.............?!?!?!?
내가 사진 찍는데.....그리고 라이카 사용하는데.....
만인에게 객관적으로 인정받거나 납득되어야 할 이유같은게 대체......있습니까.........?
그 이유가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사서 써보세요.
다른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도 않습니다.
'직접 사서 써봤더니 역시 별로네' 라고 생각되거든 다시 파시면 됩니다.
직접 써보고도 도무지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면
'라이카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나름의 이유가 있기는 있는가보다'
정도로 인식하시고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취향이나 행동이유까지 다 이해하기에 세상은 너무나 어려운 곳이잖아요?
라이카는 중고로 사서 잠깐 사용하시면 감가도 거의 없어요.
사고팔기에 부담없으니 궁금해하실 시간에
한 번 사서 써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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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비유이십니다!
둘째줄에 이유가 있네요...
ㅋ 요새 나오는 다른 카메라와 조금 다르기야 하지요~ m시리즈 같은 경우에는 .. 저는 그 수동 초점이 제일 좋아라 하는 이유중에 하나이지만 요~
누가 뭐라 그러든가요. 스트레스가 심해보이네요.
저도 라이카 쓰고싶은데 다 팔아봐야 렌즈도못사요
위에 사진은 폰카로 찍으신건가 보네요??
제 폰이랑 똑 같이 나오네요..
추천을 안할수가 없군요..
신중한 한컷한컷의 소중함!!
속이 하나도 안 시원합니다.
남이 뭐하는지 관심이 많은 사람이 참 많더군요.
금자씨 명대사만 생각납니다.
결국 사진으로 말하는거죠..
뭘로 찍던 즐기는 사진가는 사진이 좋죠..
혹시 올리신 사진은 2세대 렌즈를 쓰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