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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9. 새로워진 AWB Lock 기능으로 사용해보는 미세팁!!

질문> 오토화이트밸런스로 촬영하다 광원의 문제로 오토화벨이 튀는 경우,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이미지로 촬영할 수 있을것인가
예상답안> RAW 촬영 후에 컨버팅툴에서 화벨 설정하세요 (...)
촬영단계에서 광원을 이해하지 못하고 촬영한 경우 집에가서 결과물 보고 안습하는 상황이 많은지라 촬영시 광원의 방향,크기,색온도를 주의깊게 보는 편입니다
그중에 배경에 반사광이 반사면의 색상이 뭍어들어오는 경우라던가 복합광원의 경우 내가 원치 않는 AWB로 촬영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레이카드를 이용한 커스텀화벨이나 켈빈온도를 지정하여 맞추는 방법 등이 있으나 정확성이나 효율면에서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한 개념은
이래 맞추나 저래 맞추나 맞추기만 하면 장땡 (...) 이란 모토로
커스텀 버튼에 'AWB 잠금 전환' 기능을 설정해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버튼 누를시 AWB 화벨이 고정되고, 한번 더 누르거나 절전모드로 들어갔다 나오면 해제됨) 시켜서, 원하는 오토화벨의 상황에서 고정한다 (디테일한 차이는 화벨쉬프트로 조정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다가)
사용해보니 이방법은 장점은 화면 상의 결과물로 직관적으로 피드백하면서 내가 원하는 화벨을 쉽게 맞출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촬영하다 텀이 길어져서 절전모드로 들어가버리면 'AWB Lock'이 풀려 똑같은 설정을 가지고 올수 없다는 점 (절전모드를 끄거나하면 임시방법이나마 대안은 되겠지만 배터리 효율이... 걱정되쥬)
차후에 커스텀버튼에 길게 누르면 동작되는 기능도 추가되어 (AF등록 기능시 Fn버튼 길게 누르는 동작이 사용되는거 봐서는 가능할거 같은데) 커스텀버튼을 길게 눌러서 해당 데이터값을 사용자정의 화이트밸런스로 등록하게 되는 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PS: '아~이고 의미없다' 하실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예전부터 모든 장비(기계)는 저에게 맞춰 커스텀마이징 하는게 취미인지라 심심할때 바디의 설정들을 조합해서 여러가지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ㄷㄷㄷ
캐논에 비해 아주 다양한 기능을 넣어준 소니바디를 기본만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깝잖아요

댓글
  • 꿈꾸는감성 2019/03/30 11:55

    AWB가 틀어지는 경우는 그 원인이 있고, 해당 원인을 제거하거나 그부분을 감안해서 맞춰주면 됩니다
    직광이 들어오는 낮에 나무들 사이에서 오토화벨로 촬영해보시면 대부분 사진이 푸르게 나옵니다
    나무의 잎과 바닥의 잔디의 반사광이 AWB에 영향을 끼치기에 색온도가 촬영자가 의도와는 다르게 잡히는데, 이는 카메라 이상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 입니다
    해결방법은 화이트밸런스를 '주광'으로 맞추거나 켈빈온도를 '5500K' 전후로 잡는 방법도 있고..
    그런데 인물에 녹색잎의 색상이 뭍어들어가는 경우는.. 제경우는 되도록이면 인물의 위치조정으로 그런 상황을 피하거나 조명이나 반사판으로 잎의 반사광을 지워버리는 방법을 택합니다
    .... 까지가 정작 사진은 안찍고 뇌피셜로 사진찍는 오랄그래퍼의 개념인데, 잘못된 부분이나 개선해야할 점이 있으면 지적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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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Snake 2019/03/30 12:08

    담는 단계에서의 화벨 및 색감 관련된 부분은 눈이랑 뇌가 현장에서 사기를 치는 경우가 빈번하여(...) 되도록 당시 느낌을 기억하고 재현하기 위해 당일 보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저의 경우는 그렇지만 연구하시는 모습이 무척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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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감성 2019/03/30 12:27

    주변 광원에 의해 판단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지요. 특히나 LCD의 경우에는 더더욱 -_-;;
    그런경우에 a9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활용할수도 있고. 상황별로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뇌에 색과 톤이 기억이 남았을때 보정해야 가장좋긴한데, 저질체력으로 묵혔다가 보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_-;;;
    최대한 원본에 그때의 기억을 담을수 있게 노력합니다 ㄷㄷㄷ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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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keSnake 2019/03/30 12:45

    꿈감성님 댓글 보고 무릎을 친것이 그거 영향도 많았네요. lcd나 뷰파인더가 보정 환경의 모니터랑 괴리가 있다는 점 차체가.. 처음부터 기준이 다르기에 제대로 담아오는 것을 방해하는것 같아요. lcd나 뷰파인더는 구도와 구성 정도의 참고용의 이상이 되려면 퀄리티와 균일성이 얼마나 요구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카메라에 표시되는 히스토그램은 사기를 안치니까 노출 참고까지는 되겠네요. 말하고 나니 고사양의 뇌(..)가 필요하겠네요. 저는 이번 생에서는 패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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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감성 2019/03/30 13:03

    소시적에는 제가 멀티태스킹에 능한 고성능의 뇌를 가진 하이스팩이라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나서보니 하이퍼스레이딩이 간신히 되는 프레스캇 cpu인걸 깨달았습니다 -_-;;
    그래서 특정상황별로 미리 시뮬레이션해서 예상되는 상황을 다이어그램화하여 프로세스를 만들어두는거죠(시간 남으면 변수에 대한 대응방법도 미리 만들어두... 아~ 변태같네요 -_-;;)
    캐논 오막포 사용할때는 LCD의 결과물과 모니터의 결과물이 거의 일치해서 현장에서 좀더 신뢰하면서 촬영하였습니다(초점 제외;;)
    제가 원한 결과물은 후보정에서 과도한 왜곡된 색보다는 현장의 있는 그대로의 색을 선호하는 타입이어서..
    아~ 노출은 히스토그램과 제브라패턴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게 촬영하고자 노력합니다
    확실히 캐논 사용할때보다는 노출 삑사리가 줄어들긴 했어요. 바디 노출계도 더 정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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