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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다 큰 나와 함께 어릴적 돌아가실때의 모습 그대로였던 아버지와 나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죽은자는 말이 없다라는 비유가 이상할듯 하지만 꿈에서 조차 "아버지 돌아가셨었잖아요" 라고 말하는 나를 아무말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지요
펑펑울고 싶었지만 울음이 목에서 막혀 안나오더라구요
이후 아버지 꿈을 안 꾼지 엄청 오래됬네요
잘 컷는 모습 보러 오셨던건가 싶네요
아부지 또 꿈에 나와서 번호 6개 좀 불러주시지요
하나도 안 맞아도 되니 얼굴이나 좀 봅시다
요전에 여자친구 만화도 그렇게 이런건 좀 깜박이라도 켜달라구요...!!!
갑자기 훅들어오면 어떻게해!!! 나도 마음에 준비는 할 시간을 줘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몹시도 아플때 아버지가 머리는 만져주시며
내새끼 고생이 많다. 말씀을 듣자 바로 깼어요.
저 힘들지만 잘견디고 있어요. 또 만나요.
아 요새는 무섭게 들어오네.......
준비를 해야 눈에 습기가 안차는데.....
어제 꿈에서 제가 꽃다발을 선물 받았어요. 누워만 있는 엄마가 꽃을 보고 기분 좋으라고 자고 있던 엄마 머리맡 꽃병에 예쁘게 꽂아놓는데 엄마가 인기척을 느끼고 깨버렸어요. 근데 엄마가 "오빠는 언제 온대?"하고 묻는 거예요. 왜 엄마는 눈 앞의 내가 아니고 오빠를 찾는 건지 너무 서러워서 잠에서 깨버렀어요.
일어나서도 그게 꿈인줄 모르고 너무 서럽고 서운해서 막 울적하다가 꿈이란 걸 깨달고 더 슬퍼졌어요.
오빠가 대학생 때 자취를 했는데, 오빠가 집에 자주 오지 않으니까 엄마가 오빠를 많이 보고 싶어했어요. 아마 그 때의 기억이 꿈에서 나온 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데 꿈에서라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그래도 엄마, 내 꿈에서만큼은 오빠 말고 나만 좋아해줘요. 내 꿈에서는 엄마 사랑 나만 오롯이 독차지할 거야.
아.. 진짜 나이 들면 들수록.. 부모님의 존재가 너무 소중하게 다가오네요.. 아빠 엄마 오래 오래 사세요... 아들 돈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