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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과 사위의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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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존경스럽다, 삶 자체가 고귀한 철학자이시구나
저분들 세대가 제일 힘든 세대인거 같습니다.......
멋지고 존경스럽다, 삶 자체가 고귀한 철학자이시구나
저분들 세대가 제일 힘든 세대인거 같습니다.......
제 처 외삼촌. 같이 일합니다.
항상 장난삼아 니들이 보릿고개를 겪어봤냐 어쨌냐 하시면서
그래도 우리때는 열심히 살면 열심히 한 만큼의 재산을 가질수있었다.
운이라도 좋아 땅 사놓은거 때문에 벼락부자가 될수도있었다.
근데 니들은 아니잖냐 누릴거 누리면서 컸지만 열심히 살아도 집한채 못 사는게
니들 세대다. 그래서 우리세대 짐이 무겁다. 라고 하심..
저 35살입니다. 제가 저 세대를 겪어오신 어르신들보다 힘들게 살고있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저희 처 외삼촌 말씀이 참 와닿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해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 그리고 나라 지켜주신 할아버지세대분들 늘 감사합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하던데,
잘 키우셨네요.
자식 잘 키우면 100억대 자산가 안 부럽죠.
살아오신 세월이 묻어난 손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나도 눈물날라한다 ㅠ
낼 처가 아버지 생신인데 아버지랑
한잔합니다.
울장인어른 소주딱 3잔 끝ㅜㅜ
장모님은 좋아하는데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못드시고..
처가가면 혼자 홀짝홀짝 마시네요
저런 손이 제일멋지고 값지다 생각합니다
저런분들이 지금 이나라 만든건데.
스마트폰 못한다고..융통성없다고 꼰대소리듣는게 참.안타깝네요..
그놈의 욜로니 놀로니 ..재벌들과비교하며 흑수저니 숟가락 타령하고..
나라가 썩었어도 건강한국민들이 버텨왔는데
이제는 나라도 썩고 국민들도 같이 썩어버려서..
대한민국 미래는 ....참
우리부부는 양심없게 자식없이 우리끼리만 행복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아빠생각나네 ㅜㅜ
나의 마흔을 앞두고도 아버지라는 소리보다 아빠라는 말이 더 찡할까
아빠랑 함께하는 날들이 줄어든다는 말 새삼 느껴지내요 이번주 아빠보러가야겠네
멋있게 사셨습니다~~
자식들이 저런걸알아서 나중에 힘없고 돈없을때도 귀챦아하지말고 잘보살펴드려야되...
사위앞에서 왜 자랑잉 아닙니까??
제가 사위면 그 손 꼭 잡아 드릴것 같은데요.
장모님도 젊어 홀로 되셔서 자식3명 다 잘키웠습니다. 세상에서 장모님 제일 존경하죠.
아버님 고생 많으셨어요
근데 사위야 술잔은 돌려서 쳐묵 해야지
어따대고 정면 맞드링킹질이냐?
우리 장인이 저분의 반만 닮아도
아: 아프고 힘들어도
버: 버티며
지: 지켜오신 분...
아. 버. 지...
존경 합니다 어르신~~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