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정육 일 배우라고 하는데
제가 현직 중식을 하곤 잇지만 정육이 괜찮다고 해서
추천을 해주더라구여.
가끔 시장으로 고기 사러 가 보면 노가다 보다
빡세 보이던데 ㄷ ㄷ ㄷ 왜 추천 해주는지!!!
정육이 그리 돈을 많이 챙기는 직업인가유??
https://cohabe.com/sisa/971110
정육일 배워 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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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정육쪽에서도 발골을 배우겠습니다.
기술 배워라 기술 배워라 하는 사람들 다수가 본인은 그 기술 안함 ㅋㅋ
근데 주변에 정육점 오픈하는 사람들 보면 다들 팔뚝에 문신있던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여 ㄷ ㄷ ㄷ 무서움
고기 떼다가 파는 정육점 말고 직접 손질해서 팔면 마진이 꽤 된다네요..
직접 손질하는건 소를 사서 잡고 도방을 한다는 소리인데 당연히 마진이 좋죠 본인소를 파는거니 ㅎㅎ
아는동생이 정형 하는데 돈 보다도 너무너무 힘들다네요
집에 딸 없었으면 몇번이고 때려쳤을거라고..하더라구요.
호주 이민 갈거 아니면 추천 안 드릴듯요..
20살부터 집안이 소 키우고 정육공장있고해서
정육 배운 형님이 30대에 년수입1억 넘었는데;
상견례에서 백정이랑 결혼하는게 좀 그렇다; 는 말 듣고
호주로 이민가셨... ㅜㅠ
옛 어르신들 생각은 아직도 여전하더라구요 ㄷ ㄷ ㄷ
정육하면 다 백정이라구 ㄷ
형님이 아파트 12억 짜리 해서 가는거고
여자분은 그냥 9급 공무원이었거든요 ㄷ ㄷ
거기에 형님 집안은 엄청 잘살고; 예비 신부쪽은 좀 못살았는데;;
그거 때문인지 계속 형님 무시하고 갈구고..
막판에 부모님 다 있는데 백정 얘기해서 충격 받으시고
파혼 하고 이민 준비해서 가시더라고요;;
지금은 잘 사신다는데... 못본지 6-7년 넘었네요.
저도 배워보려고 공장갔었어요
그런데 피냄새가 진동하고 엄청 날카로운 칼들로
막 자르는거보니까;;; 전 못하겠더라고요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군요
연 순수입 최소 1억 이상, 질 좋은 고기 싸게.먹음 등등
그냥 중식쪽으로 계속 해서 나중에 조그만 중국집이라도 차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예전에 정육일 고기 손질 하는걸 잠깐 해봤는데 이건 비위가 맞아야 됩니다
하루종일 고기 손질 하다보면 그 특유의 고기덩어리 냄새와 피비린내가 역겨워서 도저히 못해서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잠깐 해보는거와 하루종일 계속 하는거와는 다르더군요
근데 그게 적응되고 할만하면 보수는 좋은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정육점 차리고 하나 차리고 두개 차리고 그러다 고깃집도 해서 돈 잘버시는분도
주위에서 봤습니다 머든 그렇지만 자기 적성에 맞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맞지 않는 단추를 끼우려다 시간만 가는거 보단
역시 젓가락질 좀 해 본 일을 하는게 좋겟네요
위에 분들이 발골하면 연수익 1억은 번다는데
글쓴이님 중식 직원이 아닌 사업하신다면 더 벌었으면 더 벌었지 적게 벌진 않을텐데요 ㅎ
와.. 연1억 대단하네요
아직도 백정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요..제친구도 하나있는데
눈에 살기가 돌더군요" 왠만하면 돈 들 벌더라도 다른걸하세요...자녀들한텐도 영향이 있을듯요
앞으로 일할 수 있는 30% 정도까지 안정적인거 찾다 보니...
더 큰 바탕을 찾아봐야겟네요
다음에 성공하셨다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이삿짐 하던형이 안정적인거 한다고 정육갔는데
살이 14키로 빠졌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냥 딴거할걸 그랬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