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남신중에서 그나마 멀쩡한 신

 

 

1.하데스-페르세포네 납치감금설

 

사실 이부분은 하데스가 90% 억울할수 있는 이야기인데

 

하데스가 지상에 잠시 쉬러 나왔을때

 

하필 에로스가 하데스에게 사랑의 화살을 날렸고

 

그걸 맞은 하데스 눈앞에 마침 페르세포네가 눈에 보인 것이다.

 

 

참고로 에로스가 쏘는 사랑의 화살은 신조차 저항할수 없는데다가 무슨 발정제를 쳐발랐는지

 

또 다른 피해자인 아폴론은 이 화살 맞자마자 다프네에게 발정나서 덥치려다가 비극 한편 찍은적 있는데

 

하데스는 신으로서 보기 드문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참아내서 페르세포네를 보자마자 덥치거나 납치하지 않고

 

 

먼저 페르세포네의 아버지인 제우스에게 상담을 해서 허락을 받고 페르세포네를 데려가게 된다.

 

또한 페르세포네가 울자 그 울음을 달래줄려고 지상으로 돌려보내준다고 스틱스 강에 맹세도 하고

 

실제로도 1년의 3분의 2는 친정에 가게 놔준다.

 

 

 

 

2.하데스는 바람을 폈다?

 

이것도 설화가 좀 복잡한데 일부 전승상에는 두명과 바람피운걸로 되어있지만

 

또다른 전승에서는 멘테라는 님프가 하데스에게 반해서 저승까지 따라왔다가 페르세포네가

 

오인했다는 전설도 있다. 그리고 페르세포네도 한번 바람을 핀적이 있는데

 

일단 그 형제인 제우스나 포세이돈처럼 닥치고 강/간은 아니였다.

 

 

 

 

 

 

 

3.관대한 면모가 있는 하데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신들은 자신의 영역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서

 

신들끼리도 각자의 영역은 가급적 간섭을 안하고 인간이 자신들의 영역에 도전하면

 

바로 천벌을 내리는데 하데스도 자기의 영역에 그것도 세번이나 도전을 받았지만

 

무난하게 넘어가주었다.

 

 

첫번째는 헤라클레스로 그가 산자의 몸으로 저승에 와서 저승의 번견 케르베르스를 데리고 가야겠다고 했을때

 

데려갈수 있으면 데려가라고 허락해줬고

 

 

두번째는 오르페우스로 역시 산자의 몸으로 저승에 와서 자기 아내를 살려달라고 빌자

 

조건부로 허락해줬다.

 

 

세번째는 페이리토스가 테세우스와 함께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를 납치하려한적이 있는데

 

하데스가 붙잡고는 죽이지는 않고 걍 엉덩이에 접착제를 바르고 의자에 앉혀서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나중에 헤라클레스가 테세우스를 구하러 오자 주동자가 아닌 테세우스는 풀어주는건 나두었으나

 

헤라클레스가 주범인 페이리토스마저 풀어줄려고하자 지진으로 경고를 하고 결국

 

헤라클레스는 페이리토스를 구해주는걸 포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