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일하는 제친구...

20대 중반부터 4성급서 일하며
이제 부지배인이에요..
세상 미친놈들이 너무나 많다고...
머리카락 하나에 룸체인지는 애교가 아닌 귀여움이고
룸 냉장고서 먹은 술은 자기가 먹은거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은 재밌고ㅎㅎ
왜 호텔에 김치를 가져와서 쏟았는지
스파겸용 욕조에 똥을 쌋는지
전객실 금연인데 왜 물먹으라는 머그잔에 재털이 만들어놨는지
제 친구가 요즘은 초탈해서 그럽니다.
"야 한국놈들은 가서 그냥 모텔이나 여관방이나 가던지 아님 뒤지라고해"
실제로 고정 비지니스 외국손님들 매너는
청소 따로 할것도없이 너무 깔끔할정도라고...
더 웃긴건...호텔 프론트 직원 술먹고 때려서
다음날 그 친구가 형사 민사 다 걸어서
울며불며 서비스 직종이 진상도 받고 그러는거 아니냐고 한 아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