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964395

자작 프로파일 색감만들기 2개월차 드디어..

프로파일에 관심이 없으시거나, 보정실력이 이미 고수이시거나 보정으로 만족할만한 색감 얻으시는 분들은
쓰루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소니 라이트룸용 프로파일링에 2개월 하루 10시간 이상씩 매달리고 매달리다.. 어떨땐 토가 나올 지경입니다
알파고가 연산 해주어야 할것들을.. 아니 브랜드나 , 라이트룸에서 해주어야 할 것들인데요
일단 저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1. 니콘. 캐논을 하도 오래써서 컬러챠트 스캔해도 크게 눈으로는 차이 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는 저에게는
신입브랜드 소니의 색감이 낯설다
2. 보정을 한다 해도 손에 익은 보정트리가 상이하며, 보정에 만족 되더라도 일괄이 어려운 부분이 심하다
3. 개인 취향이 존재 한다.
어도비색상2019년03월07일A1905467.JPG
어떤 사진에는 그윽하고 뉴트럴한 느낌으로 어울릴때가 있고 후지의 네가티브
색감과 비슷할때가 있어서 가끔 이용하지만 어떤 경우엔 프로파일 색정보가 누락된듯 절대 끌어내지 못할 색이 있다
한국이 하도 날씨가 우중충 해서 뉴트럴 하기만 하면 사실적 색감이다 느끼시는 분도 계실텐데,
모니터도, 보정도, 그 무엇도 프로파일이 제대로 기준이 어느정도 서주어야 .. 되는데요
정확한 오토화밸이 정확한 색감과 반비례 하기도 하고. 빛을 담는 센서와 소프트웨어. 원색. 바라는 색
이것들이 쉽지 않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필요하지만 완전히 바라지도 않는 다는 것을..
촬영은 A7M3로만 하였고 프로파일만 다릅니다
어도비인물2019년03월07일A1905467.JPG
이걸 쓰라고 제공 하는 것인지? 컬러챠트 스캔후 프로파일링 한것이 맞는지..
황충이 지나간 듯한 이 어색한 노란끼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T인물2019년03월07일A1905467.JPG
물방울 자작 프로파일 인물(캐논)
현재 센서의 역할 빼고,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 굉장히 많은 자연광과 인공광 사물에서 만족할 만한 색감을
뽑아 내보려 노력한 프로파일
센서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것인지, 캐논이 피부색계열 뽑아내는데에는 정말 기상천외한 시도와 색배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색과 빛의 조합에 대해 확실히 일가견이 있는 누군가가 회사내에 있는 것같은
대범한 프로파일링 같습니다.
뭔가 색배합과 그런것에 자신감이 충만해서 프로파일 에디터까지.. 내주는게 아닐까 생각 되네요
캐논의 인물색에 대해 화밸에서 마젠타 조금. 라이트룸에서 마젠타 조금 넣으면 되는게 아니더군요
애초에 후가공 단계의 피부발색과는 마젠타와는 큰 관계가 없습니다.
애초에 마젠타와는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캐논 쓰던 분들이 익숙한 그 인물색은
복잡한 옐로우와 연관이 클수도 있습니다 .
라이트룸에서 빨강. 노랑. 주홍의 새고 변경과 채도 변경. 화이트밸런스의 마젠타 조절로 비슷하게 될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 나오는 그 피부발색은 어도브 기본 프로파일과 색조 조정으로 절대 불가능 합니다
합당한 프로파일이 있어야만 됩니다
프로파일 없는 모니터로 색감 조정해서 쓰는 격이 되겠네요
★ 캐논은 픽쳐스타일을 제공한것이 색배합에 대해 뭔가 자신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N인물2019년03월07일A1905467.JPG
물방울 자작 프로파일 인물2(니콘)
아직은 미완인데, 색감으로도 굉장히 까이고 불호가 많았던 니콘이 색분석해보면서 느낀건데
의외로 어마어마한 노하우가 집약 되지 않았나...
고무피부와 피부색감으로 까였지만, 니콘도 굉장히 쉬운 배합이 아닌 컬러세팅을 하고 있어 보입니다
일단 색계도도 정말 좋습니다. 어떻게 피부발색 계조를 저렇게 부드럽게 맞추었는지..
아마도 그 계조의 보존때문에 픽쳐에디터에서는 커브조절 정도만 제공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대단하네요 니콘도...
이 예제로 뭐가 어떤지 다 판달한수 없겠지만 사진이 없는것 보다 낳으니 첨부 하였습니다
제 디스크에는 상황별. 조명별 수천장이 있으나 죄다 인물이라..
아직 더 테스트를 해야 되겠죠
R인물2018년05월18일176A6258.JPGT인물2019년03월14일A1906243.JPG
지금 완성이 되어가고 있는 캐논복각 프로파일입니다.
어지간한 상황에서 알고리즘 이라고 하면 알고리즘 이라고 해야 하나...
복각 잡긴 잡아 갑니다.
뭐 캐논 색감이 얼마나 좋다고 목메냐..? 하실텐데
프로파일 만들면서 깨달은게 많습니다. 뭐가 좋고 나쁜게 아니라 때로는 소니가. 니콘이 막강 할때도 있습니다.
다만 캐논은 프로파일을 예술로 만든건지 센서의 무언가의 단점을 보완하려 하다가 대박친건지 ..
많이 비상식적으로 컬러 내는 경우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정시에도 그 틀어짐이 조금 많이 다릅니다. 보정이 되는 사진이 있지만 안되는 사진도 있습니다
그러니 캐논색감 캐논색감 하는데..
2달여 간의 프로파일로 거의 잡았습니다
어디다 프로파일 적용해도 거의 비슷하네요
또 캐논은
화면내에서 보색계열의 대비에서 오는 부담감을 기묘하게 빗겨 나가서 ...
채도를 높여도 하드하거나, 눈에 크게 무게를 주는 비비드가 아닌미묘하게 눈이편한 점들..
소니의 경우 제눈에 어색했던건 예를 들어
장중하고 멋진 블루와 보색인 완벽한 오렌지가 한화면에 장중하게 원색으로 만나면 제눈만 그런건지
부담이 생기더군요..
라이트룸으로 관련색 조정하면, 다른 색감이 틀어지고..
예민하다면 예민하지만 포토샵으로 한장한장 보정은 불가능한 상황이니까요
T인물2019년03월14일A1906251.JPGC인물2018년05월18일176A6266.JPG
발색 자체는 소니가 훨씬 좋습니다. 이런 차이까지 구지어 캐논색감에 맞추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인물과 보색계 아니면... 부담 없으니까요
다만 소프트 스킨 처럼, 원색을 배신한 세심한 프로파일 제공도 앞으로 필요 할거 같습니다
두 브랜드의 화이트 밸런스도 조금 다릅니다.
뭐 이것 까지 맞추는 것은 불가능일테구요
마지막 두장의 인물사진이 최종결과 입니다. 상활별 안정적 고유컬러를 보여주고 있고..
맘에 들고 , 눈에 있었던 익숙한 그것 입니다
15년간 눈에 익었던.. 그 느낌..
T인물2019년02월21일A1904010.JPGT인물2019년03월07일A1905364.JPG
색감에 대해 예민하거나 라이트룸 프로파일에 대해 아쉬운 부분을 느끼시는 분들은
도전해 보세요
프로파일 에디터. 컬러체커에디터. 컬러체커. 루마리버 프로파일 디자이너 이렇게 사용 되었습니다.
2달 고민 하시면 브랜드 넘나드는 색의 자유도를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 !
모든 사진은 무보정 프로파일입니다.
프로파일 제작과정중 참고한 카메라는
캐논 오막삼. R . 100D . 니콘750. 쿨픽스A . 라이카M240 . 라이카X2를 참조하였습니다
공개용은 아니구요. 프로파일에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영감을 주었길 바랍니다
댓글
  • painism 2019/03/15 13:49

    이 작업 하다보면 어떤 사진엔 이게 좋고 또 다른 사진에는 저게 좋고 이래서 멘붕오죠..

    (XjFEgw)

  • 바람처럼.. 2019/03/15 14:30

    저도 수년전에 브랜드별로 맘에 드는 색상 프로파일링 해놨었는데.. 이제는 그것마저 귀찮아서.. (어차피 취미이기도 하고요) 그냥 라이트룸으로 적당히 하네요..

    (XjFEgw)

  • 골수펜탁/케파 2019/03/15 21:21

    저는 그냥 뉴트럴...

    (XjFEgw)

(XjFE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