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란 도시를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먼저 김해 진영을
이제야 알게된것을 진영 사시는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눈팅만 해오다 이번 사건을 지켜보며 가입하게 되었네요
남편은 이미 여기 회원이라서 종종 큰 사건나면
같이 보고 그랬습니다
사람 사는게
작은도시건 큰 도시건 다를것 없고
바람피는 년놈들 스토리는 어찌 그리 빼박인가 싶어서에요
저희는 사촌간에 나이도 비슷해서 가족같이 가까이 지내는데
벌써 15년? 16년전에 우리 사촌언니가
남편이 바람피워 이혼했어요
진영 사건과 공통점이라면
1.주선자가 있다
당시의 사촌 형부의 회사 동료가 상간녀를 소개
회사동료가 가입한 채팅만남에서 알게된 여자 소개
2.이혼전에 둘이 집에 들락날락
3.상간녀 집에서 오히려 당당하게 우리도 고소한다 시전
아무튼 그랬었네요
언니는 당시에 임신4개월이었는데 유산되었구요
제 결혼식에 유산때문에 입원해서 못옷거 미안하다 엉엉운
언니랑 이모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그시끼랑 아이 없는게 하늘이 도운거라 생각해요
제가 글을 써야지 결심한 계기는 쏘랭이님 장인장모님때문이에요
지금은 상간남쪽이 적반하장이라 그쪽과 싸우느라 정신없으신거
같아요
근데 저희도 그때보니 상간녀야 지랄한다쳐도
첨에 울고 사죄한다던 사돈댁도
점점 상황이 자기쪽으로 불리하니
언니네 친정 그러니까 울 이모네 전화해서 협박하고
언니가 때렸다고 정신적 피해줘서 혼인 유지가 어려웠다고
증언하시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결국 자기 아들 감싸겠다고 온갖 공격을 하시더라구요
장인 장모님이랑 통화하실때 녹취하시고
만나게되심 되도록 찍을수있음 동영상도 찍으시고 하심 좋겠어요
잘못한쪽은
자기들이 잘못키운거 인정하기도 싫고
세상 손가락질서 자기 못난자식 지키고싶어서
날카롭게 바늘 세운 고슴도치처럼
그렇게 되더라구요
모쪼록 쏘랭이님 힘 내시고요
예쁜 따님 4살이면 크면서 기억이 흐릿해지니
이 힘든시기 끝나면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계속 이야기 나누고 들어주셔서
10대시기 잘 지나가게 그때가 진짜 중요해요
불륜남녀들 결국 다 벌 받더라구요 어떻게든요
살다보니 다 죄지은 사람들은 잘될수없더라구요
그 형부였던 그넘은
알콜중독 부모 빚 값느라고 아주 쌩고생중이래요
동생도 사고쳐서 감옥갔다왔다고 들었네요
어마어마한 합의금 들었다죠
글고 주선했던 넘은 듣자니 미성년이랑 채팅하고 만나서
회사짤리고 집서 쫓겨나고 징역도 살았다네요
법이 벌 안줘도
하늘이 벌 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