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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도 똑같은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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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쳐자는 학생

책도 안산 학생

떠드는 학생

맨앞줄 화석

 

댓글
  • 흑봉투다 2019/03/14 03:40

    결국엔 사람인데 얼마나 다르다고

  • Un_Chien_Andalou 2019/03/14 04:33

    요즘 젊은 학생들은 수학에 관심을 갖지 않고 노는 데에만 집중한다.

  • 제리맨 2019/03/14 03:44

    죶같은 조별과제
    노예와 다를바 없는 대학원생
    죶같은 학점
    모두 구현되 있지

  • outsidaz 2019/03/14 04:59

    일단 대량 인쇄술이 널리 보급돼서 책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게 된 게 대략 15세기 이후임.
    그러니 그 이전이면 책이 없는 걸 가지고 불성실하다고 하기는 힘듬. 워낙 비쌌으니까.
    그 시절 대학생들은 도서관 같은 데서 책을 빌린 담에 그날 수업 받을 분량을 미리 암기하고 수업 들어갔음.
    그리고 저 때 대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골아픈 부분도 많음.
    대표적인 게 저 당시 대학생들이 술 처먹고 사고치면 사상자가 나오는 게 드문 일이 아니었음.
    심할 때는 도시의 수비대가 달려와서 대학생들 패싸움 뜯어말리기도 했으니까.
    저 당시 유럽의 대학들은 대단한 권력자들이 후원해서 세운 곳이 많아서 병역면제나 면책특권 같은 엄청난 권리가 있는 곳이 많았음.
    거기다 학생들 돈으로 운영되는 대학들은 학생들 파워가 엄청나서 교수들이 학생한테 쫒겨나는 일도 종종 생겼음.
    곁다리로 저 당시 학생들 중에 학점 이의신청을 말대신 칼로 하는 놈들도 간혹 있었다고 함.
    교수들 중에도 동료 교수랑 말로 싸우다 결국 칼 뽑아서 여럿 죽인 다음에 쫓겨난 케이스도 있었고.

  • 오직 모니카 2019/03/14 05:33

    아이고! 요즘 젊은 것들은 왜 이 모양이 꼴인지...
    요즘 것들은 수업을 누워서 받는다니까... 정말 옛날이 좋았지.

  • 흑봉투다 2019/03/14 03:40

    결국엔 사람인데 얼마나 다르다고

    (nwmius)

  • 제리맨 2019/03/14 03:44

    죶같은 조별과제
    노예와 다를바 없는 대학원생
    죶같은 학점
    모두 구현되 있지

    (nwmius)

  • Un_Chien_Andalou 2019/03/14 04:33

    요즘 젊은 학생들은 수학에 관심을 갖지 않고 노는 데에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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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톤 세나 2019/03/14 04:51

    안산놈들이 더 시끄러움

    (nwmius)

  • 정상적인쓰레기 2019/03/14 04:51

    저때는 교수도 앉아서 강의하네

    (nwmius)

  • outsidaz 2019/03/14 04:59

    일단 대량 인쇄술이 널리 보급돼서 책이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게 된 게 대략 15세기 이후임.
    그러니 그 이전이면 책이 없는 걸 가지고 불성실하다고 하기는 힘듬. 워낙 비쌌으니까.
    그 시절 대학생들은 도서관 같은 데서 책을 빌린 담에 그날 수업 받을 분량을 미리 암기하고 수업 들어갔음.
    그리고 저 때 대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골아픈 부분도 많음.
    대표적인 게 저 당시 대학생들이 술 처먹고 사고치면 사상자가 나오는 게 드문 일이 아니었음.
    심할 때는 도시의 수비대가 달려와서 대학생들 패싸움 뜯어말리기도 했으니까.
    저 당시 유럽의 대학들은 대단한 권력자들이 후원해서 세운 곳이 많아서 병역면제나 면책특권 같은 엄청난 권리가 있는 곳이 많았음.
    거기다 학생들 돈으로 운영되는 대학들은 학생들 파워가 엄청나서 교수들이 학생한테 쫒겨나는 일도 종종 생겼음.
    곁다리로 저 당시 학생들 중에 학점 이의신청을 말대신 칼로 하는 놈들도 간혹 있었다고 함.
    교수들 중에도 동료 교수랑 말로 싸우다 결국 칼 뽑아서 여럿 죽인 다음에 쫓겨난 케이스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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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새독 2019/03/14 06:01

    학생: D... A? (스릉)
    교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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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한 2019/03/14 05:11

    그러고보니 저거 책상 의자 일체형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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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공룡 2019/03/14 05:30

    동굴벽화에도 있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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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모니카 2019/03/14 05:33

    아이고! 요즘 젊은 것들은 왜 이 모양이 꼴인지...
    요즘 것들은 수업을 누워서 받는다니까... 정말 옛날이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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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udel 2019/03/14 05:42

    1. 유명 대학들에서 강의와 토론에 사용하던 것은 라틴어. 즉 라틴어를 못하면 공부는 절대로 못함. 대학은 애시당초 다국적 기관이었기 때문.
    1-1. 그래서 규모가 좀 되는 대학들은 xx국 향우회를 갖고 있었고 향우회의 권한이 지금의 총학생회와 비슷하기도 했음. 예컨대 대학 내 감옥이라든가.
    2. 학위를 받기까지의 기간은 학사에 한해 지금보다 길었음. 이후는 자기 재량인데, 대체로 지금보다 짧음.
    3. 정해진 학사일정 외에도 교수, 학생들이 모여 개최하는 토론회도 있었음. 중세 철학자들 상당수가 이 토론에서 자기 능력을 뽐낸 바 있음.
    4. 대학의 과목은 3학 4과로 3학인 논리학, 수사학 (서구의 수사적 전통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바, 정치인의 눌변이 단점으로도 잘 여겨지지 않던 한국에 비해 저짝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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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udel 2019/03/14 05:44

    일찍이 정치인의 눌변을 단점으로 여김.) 과 문법을 익힌 후 4과인 산술, 기하, 천문, 음악을 배우는데 이 7개 과목을 합쳐 자유학예나 자유7과, 리버럴 아츠, 아르스 리베랄리스 등등으로 부름. 대학 졸업장에 이게 찍힌 사람도 많을 듯한데, 연고는 여기서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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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udel 2019/03/14 05:49

    4-1. 7과목을 다 떼면 이제 본격적인 전문지식인 법학 신학 철학 의학 등을 배우게 되고 자신의 전문연구를 하게 됨. 법학은 지역별로 상이한 세속법과 흔히 캐논 로라 불리는 교회법을 익히고, 신학은 사제 양성과목이 아니었음. 기독교 신학과 기독철학에 대한 학문임. 태초에 로고스가 계셨기 때문인지 이쪽 얘기는 보통 로지컬한 게 아님. 의학은 4액체설에서 보듯 내과의에 가까웠고 외과의는 대학과 분리된 영역에서 훈련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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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udel 2019/03/14 05:51

    5. 당연히 대학 졸업자들은 상당한 엘리트들. 역대 중세 교황 중에 대학에서 교회법 전공한 양반들이 여럿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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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3493859067 2019/03/14 05:57

    당시 외과는 이발사랑도 겸업하는, 본격 의학에 비해 좀 천하게 여겨지는 전문기술직의 영역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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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audel 2019/03/14 06:01

    장인의 영역이지 학자의 영역은 아니었음. 즉 장인이 도제식으로 전수해나가는 기술에서 시작했던 거고, 내과의는 반대로 교육기관의 교육을 통해 창출된 학문 영역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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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새독 2019/03/14 06:03

    고마워요 역사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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