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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회자되는 러시아의 탈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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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고리 라스푸틴(1869~1916)

 

제정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2세의 아들을 치료해준 것을 이용하여 왕실에 들어가 비선실세로 활약함으로서 로마노프왕조의 몰락에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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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이 2세의 비선실세로 활동하면서 그는 이름답게 방탕하고 문란한 삶을 살았는데 당시 궁에서 그와 관계를 가지지 않은 여자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여자를 밝혔다고 한다

 

로마노프 왕조가 몰락하고나서도 이 히토미에 쩔은 머리는 고쳐지지 않았는데 이게 라스푸틴의 최후를 결정짓게 된다

 

라스푸틴이 펠릭스 공작의 아내 이리스 공주에게까지 찝쩍거렸던 것이다. 평민에 불과한 라스푸틴이 황족에게 찝쩍거렸으니...

(라스푸틴이 펠릭스 공작 면전에다가 "아 너 게이니까 난 너 싫어."라고 대놓고 말했다는 말도 있다. 참고로 펠릭스 공작은 집안문제때문에 여장을 하며 살아왔다)

 

여기까지도 심상치 않은 놈이지만 더 문제는 이 미1친놈을 암살하기까지의 과정이다

 

1916년 이 자를 암살하려고 파티에 초대한뒤 사람들은 청산가리를 치사량까지 넣은 케잌과 술을 먹였다.

 

근데 뒤져야할 이 양반이 청산가리를 먹은지 2시간이 지나도록 안 뒤지고 신나게 놀고있는 것이다

결국 보다못한 펠릭스 공작이 권총을 꺼내서 대놓고 쏴버렸다

 

이후 자리를 뜬 펠릭스는 사건현장에 옷을 두고와서 다시 돌아갔는데 분명히 총을 맞았던 라스푸틴이 멀쩡히 살아서 오히려 공작을 공격했다

이때 다른 귀족들도 라스푸틴을 쏘기 시작했고 파티장 바깥으로 도망치다가 걸려서 온 몸을 몽둥이로 얻어맞고 말에 묶인채로 네바 강까지 질질 끌려갔다

 

아 물론 여기까지 했는데도 살아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강에 던져지고 나서야 라스푸틴은 사망하여 시체로 발견된다

 

사인은 익사

그렇게 청산가리 먹였는데 부검결과 몸에서 돋극물은 검출되지 않았고

몸에 발견된 총알들은 서로 구경이 둘쭉날쭉 달랐다

 

이루 네바 강을 조사해봤는데 얼음밑에 라스푸틴의 손톱자국이 발견되었다

그러니까 강에 떨궈지고 나서도 한동안은 살아있었던 것이다

댓글
  • BB-61 2019/03/12 17:20

    일단 야사이긴 해도 어마어마한 거물이기도 했었다지.

  • 아니다 2019/03/12 17:22

    그래서 ㅈ은 영구보관중이잖아

  • 사랑을 담아서D.VA 2019/03/12 17:20

    않묶고 던졌으면 살아왔을거네;;;;

  • BB-61 2019/03/12 17:22

    거물이 아니라 대물이라고 해야 이해하기 쉽겠군.
    고기막대 맛을 한번 보면 정신을 못차렸었다던데.

  • 모구라이버 2019/03/12 17:21

    저게 정말 그냥 '운이 너무 안좋아서' 총알이 빗겨나고 독이 제대로 안먹혀서(독이 변질되었거나 양을 분량을 잘못맞췄거나) 순수하게 고통만 받고 죽었던거라면..

  • 추리소설-001 2019/03/12 17:20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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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61 2019/03/12 17:20

    일단 야사이긴 해도 어마어마한 거물이기도 했었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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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61 2019/03/12 17:22

    거물이 아니라 대물이라고 해야 이해하기 쉽겠군.
    고기막대 맛을 한번 보면 정신을 못차렸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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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720047845 2019/03/12 17:20

    본업 :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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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담아서D.VA 2019/03/12 17:20

    않묶고 던졌으면 살아왔을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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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포드 2019/03/12 17:21

    의사라 자힐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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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라이버 2019/03/12 17:21

    저게 정말 그냥 '운이 너무 안좋아서' 총알이 빗겨나고 독이 제대로 안먹혀서(독이 변질되었거나 양을 분량을 잘못맞췄거나) 순수하게 고통만 받고 죽었던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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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3599871068 2019/03/12 17:22

    데스티니 해보면 라스푸틴 창뽕맛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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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살무녀에요 2019/03/12 17:22

    대물이야기 나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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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다 2019/03/12 17:22

    그래서 ㅈ은 영구보관중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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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차냥해 2019/03/12 17:57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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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의 스누P 2019/03/12 18:00

    시체 발견당시 어떤 여자가 라스푸틴의 성기난 도려내서 가져감
    그게 존나 크고 아름다워서 박물관에서 보관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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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A씨 2019/03/12 17:46

    거기도 거근이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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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토_시카리우스 2019/03/12 17:50

    주니어가 화나면 40센티 까지 커졌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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