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의 암살 조직, 다크 브라더후드에 암살을 의뢰하는 방법은 매우 특이한데
바로 검은 성사라고 불리는 기괴한 의식을 통해서다.
일단 촛불로 원을 만들어놓고 그 안에 인간의 심장과 살, 뼈로 사람의 모습을 대충 만들어놓은 후
나이트쉐이드 꽃에 단검을 비비고 이 인형을 찌르면서 아래의 문장을 읊으면 된다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
당신의 자식을 제게 보내 주소서
비열한 자의 죄악은 피와 공포의 세례를 반드시 받아야 하나니.
저 문장이 책으로도 나온 거보니 꽤 인기 있었나보다.
이 책들이 스카이림 곳곳에서 보이는데 암살이 한때 유행이었나.
어쩌면 이 책도 다크 브라더후드의 고도의 상술일지도
다른 암살 의뢰 책이 있다는 건 들어보지 못했다.
참고로 희생자의 인형이라는게 말 그대로 진짜 인육과 사람 뼈로 재현한 물건이기에
진짜 사람 몸을 이용해서 의식을 치룰 수도 있다
아쉽게도 플레이어가 직접 해볼 수는 없지만
위 이미지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검은 성사를 진행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다.
참고로 말린 꼬추가 아니라 사람이다. 가스 불 잘못 다뤄서 저렇게 됐다.
여담으로 저 분은 저렇게 의식을 진행하고 자기 자신의 죽음을 의뢰했다.
자1살을 의뢰하는 것도 가능한 모양
그리고 겜창질을 열심히 하다보면
의외의 인물에게서 검은 성사를 실행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다.
바로 스카이림의 비호감 NPC No.1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그녀의 저택 안에 잠긴 방문을 따고 들어가보면 이렇게 검은 성사의 흔적이 보인다
악독하고 성깔 더러운 기업 사장답게 경쟁 업체를 죽이려고 한게 분명하다.
분명 삼성 지하실에도 저런 방이 존재할 것이다.
참고로 여기에는 다크 브라더후드 오면 보라고 쓴 편지도 있는데
대충 영알못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이 병1신 새1끼들아
내가 한참을 이 짓거리 하고 있었는데 왜 아직도 안오냐 시발련들아"
라는 뜻이다.
다크 브라더후드가 그녀의 의식과 의뢰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도 다 이유가 있다.
원래 검은 성사를 진행하는 순간 다크브라더후드의 공공제 러브돌인
야간어머니라는 존재가 그 의뢰를 알아차린다.
그리고 야간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리스너가 그녀의 말을 듣는다.
그런 다음에야 의뢰인에게 접촉하고 암살 대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 다크 브라더후드는 줫망 테크를 타고 있어서 리스너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면 대체 어떻게 지금까지 암살 의뢰를 받아왔냐고?
1. 어떤 새끼가 검은 성사를 치룬다
2. 존나게 치룬다
3. 소문이 난다
4. 소문이 존나게 퍼진다
5. 다크 브라더후드도 그 소문을 듣는다
6. 직접 찾아가서 의뢰를 받는다
이 따위 방식을 고수하고 있던것.
키야 동네방네 의뢰를 광고해야 알아채는 유사 암살집단 수준
메이븐의 의뢰를 다크브라더후드가 알아채지 못한 이유가 바로 저것이다.
이 아지매가 지하실에서 문 걸어잠그고 아무도 모르게 하고 있으니 진짜로 아무도 몰라서 다크브라더후드도 몰랐던 것.
자 도바킨인 내가 리스너이자 암살지부의 리더가 되었으니
늦게나마 의뢰를 진행하려고 한다.
메이븐 씨 기다려요.
메이븐 씨 저도 이러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당신이 의뢰 대상을 말해주지 않는다면
제가 검은 성사를 치루는 것을 본 마지막 사람이 그랬던 것 처럼
자기 자신을 죽여달라고 의뢰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구요.
메이븐을 집에서 죽인걸 보아하니 너 이새키 스톰클록이로구나!
착한 메이븐은 죽은 메이븐 뿐이다
던머쉨 인성
메이븐 뒤져서 추천줌
저기서 인간심장 얻으면 독제조 개꿀임
메이븐을 집에서 죽인걸 보아하니 너 이새키 스톰클록이로구나!
메이븐 뒤져서 추천줌
착한 메이븐은 죽은 메이븐 뿐이다
던머쉨 인성
작성자는 샘숭지하의 의식에 희생되었읍니다.
글 내려주십시오
저기서 인간심장 얻으면 독제조 개꿀임
으으 더러운 폭도쉐리;
소문이 ㅈㄴ 퍼지면 이미 의뢰인이 드러났는데
그걸 암살이라 할수있나
시체를 구할 노력으로 걍 암살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