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죄인간님...

베스트글보다보니..나이가 환갑이 넘으셨다고..??...ㅠㅠ

댓글만 봤을때는 개념없는 10,20 대인줄 알았는데..

넷상의 가면은 무섭네요.

요즘.....

노년세대의 스마트폰 이용영역이 점점 확대 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이 60~70드신 아주 느긋한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많이 보시고^^

저희아버님도 지긋하신 연배입니다.

환갑넘으셨죠,

아버님께서 스마트폰 활용을 잘못하셔서, 이것저것 제가 세팅 해드리다

카톡을보니까, 카톡으로 박근혜 박정희 전두환등등 여러찬양하는 가짜뉴스 같은게
많이 와있더군요.

아버님께 이런걸 보내는 사람이 누구냐 여쭤보니 지인들과 친구분들이라 하십니다.

그 지인들과 친구분들도, 제3자에게 공유받은 가짜 찌라시 뉴스겠죠,

저희 아버님은 다행히,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과 다르게, 세뇌되지 않으셔서

속으로 참 다행이다 여겼습니다.

문죄인간님도 느지막한 나이시니, 분명 자식이 있으실테고

그 자식이 있다면 제 나이쯤 되겠네요,

그 자식이..부모가..그런 댓글 싸지르고 다니는거알면...참 가슴이 찢어질겁니다.

자식 생각하셔서, 그런 이상한 댓글 달면서 어그로 끌고..

하지마셔요..자식이 그걸 알면...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화장실에 하루에도 몇번을 들락 거리실텐데

그때마다 가셔서 거울보고 본인 얼굴을 보세요.

그러고 싸지른 댓글을 곰곰히 되짚어보세요.

아마 어느순간 거울의 본인얼굴을 보기가 부끄럽고 민망해질겁니다.

노년에 시간이 많이 남으시면..

인터넷세상에서 어그로끌어서 킥킥대기보단..나가셔서..친구분들과 소주한잔 하시고,

여행도 다니고 하셔요.

만약 형편이 너무 힘들어서 그러신다면

저한테 쪽지로 전번이랑 사시는지역 알려주세요.

제가 찾아뵙고 얼굴한번보고 용돈드릴게요.^^

많이는 못드려도, 댓글 싸지르는 시간을 다른생산적인 활동에 할애할 만큼의

소비활동이 될 정도는 드릴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