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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끝날에 울면서 집을 나왔어요

큰형부랑 대판 싸우고 집을 나와서 외박했어요
 
큰언니랑 터울이 많아서 큰형부 처음봤을 때가 6살인가? 였는데 (큰언니 첫사랑)
아무래도 어릴때부터 보다보니 느낌이 형부보다는 나이지긋한 큰오라버니 같기도 해요
다 좋고 꼼꼼하시고 처갓집한테 잘하고 다른 형부들과 잘 지내고 선한 리더쉽도 있으세요
 
정말 다 좋으신 분인데 ..
한번 화나면 정말 끝을 보시고 눈이 어두워지세요
그리고 실제는 그게 아닌데도 자기 생각한대로 드라마(?)를 만들어서
다짜고짜 생사람 잡고 버럭 하시는게 있어요
 
형부아들은 중2예요 조카이지만  
터울이 많지는 않아 남매처럼 지내요
티격태격 할때도 있고 유치하게....그래도 짠하고 아픈 손가락이예요 외아들이거든요
 
이번 명절에 형부네 반려견 분실사건으로 문제가 터졌어요
형부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저는 형부아들포함 조카2명과 반려견이랑 놀다가
윗채 어른들 쪽으로 가려고 애들한테 '반려견 잘 돌보고 있으라'고 당부하고 나왔어요
(큰형부 아들 : 중2 / 둘째조카 :초4)
 
한 20분 뒤에 반려견이 없어졌어요
제가 중2 조카한테 '개 어딧냐'고 물어보고 (다른 형부들도 똑같이 큰조카한테 물어봄)
다른 형부 두명이랑 저랑 밖으로 찾으러 다녔는데
다행히 멀리 가지 않고 집 주변 공터에서 놀고 있었네요
찾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저녁식사 후에 큰형부가 다 모여있는 거실에서
'너 때문에 개 잃어버렸는데 왜 조카한테 "화내듯이" 다그쳤냐'며
네 뺨 때리고 싶은 거 참았다고 하시는거예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여쭤보니
 
조카가 형부한테 울면서
반려견이랑 마지막까지 있었던게 저였고 그려면서 자기한테 이모가 화를 냈다고 말했나봐요
형부는 조카 말도 듣고 집을 관찰하니
조카들이 있던 방은 굳게 닫혀있고 반대쪽 엄마방은 반쯤 열려있어서
제가 엄마방에서 개랑 놀다가 개를 방치하고 다른 곳으로 갔다 고 추리하신 거예요
완전 아니거든요.. 오해하신 거거든요..ㅠ
엄마가 개를 원체 싫어하고 엄마방은 아기들이 자는 방이여서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올 수 없어요
또 마지막에 ㄱㅐ를 데리고 있던 건 제가 아니라 (중2 조카포함)조카들이었구요.. 
저는 큰형부가 잘못알고 계신거라고
원래 있었던 사건대로 얘기하는데 (화나고 목소리도 떨리고..울먹울먹하고 눈도 싸나워졌음...이건 제 잘못이죠... 그래요..ㅠ)
형부가 너 거짓말하냐면서 조카 데려와서 거짓말인거 밝히겠다고
조카 데려와서 앉혔는데.. 조카가 사실대로 말하죠...
(반려견 찾으러 다녔던 형부들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
 
아까 형부한테 말했을 때 조카가 울었던거는
제가 다그쳐서가 아니라 (다그친 적도 없음)
아빠(큰형부)한테 혼날 거 생각하니 무섭기도 하고
반려견 못 찾았으면 어땠을까 그 상황 생각하니 놀라서 운거라고..
형부는 뺨 때리고 싶었던 것이
조카가 울었던 이유가 제가 잘못했으면서 조카한테 뒤집어씌우고 거짓말한것 때문이었을 거라고 추리하신 거예요...
 
그 자리에 있던 언니들도 다 듣고나서
형부가 오해했네~ 왜 그러냐고 말리는데
형부는 민망하는게 살짝 보이시다가 왜 말대꾸 하고 사람을 노려보냐고 또 혼내셨어요
제가 화나면 눈이 날카롭게 변하기도 하고
형부가 너무 억지부리는게 싫어서
내 의견 얘기할때 형부 보면서 (노려보면서) 얘기했거든요
차분하게 냉정하게 얘기했어야하나 싶은데...상대방이 불같이 화내는데 어떻게 포커페이스도 아니고 평정심을 유지해요...ㅠㅠ
마음으로는 잘해야지 하는데 잘 못하겠어요.ㅠ 아직도 어린가봐요
 
지금도 화나서 글 쓰는데 두서가 없네요...;;
 
정말 서운해요
형부 가족 외에 다른 식구들은 정말 동물을 싫어하고
특히 저희 엄마가 정말 싫어해요
저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구요
명절 때 눈치 보면서 개 데려오면
큰언니네가 안쓰러워서 더 이뻐라하고
중2 조카는 귀찮아서 안하는 걸 제가  산책도 시키고 목욕도 시키고 그래요
어제도 반려견 없어졌을 때
다른 언니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저랑 형부둘이랑 쓰레빠도 제대로 안 신고 집을 나섰어요
엄마가 진짜 개 싫다고 성질내도
엄마 왜그래 목욕 시켰대~ 하면서 형부네 편들기도 했구요 (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도 크구요)
 
언니들 중에 몇명도 과거 형부한테 당했던 적이 있어서...
제가 형부한테 "왜 형부는 형부가 생각하고싶은대로 생각하냐고 실제는 아닌데 ) 라고하니
언니들도 그 말 듣고 표정이 묘해지더라구요...
(언니들은 근데 형부한테 대들지 않았어요 불같은 성격을 알기도 하고,,, 그냥 형부 없는대서 신세토로하고 울고...)
 
근데 돌이켜보니..
제가 형제 많은 집 막내여서...어릴 때부터 좀 당하는 게 있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잘못한게 아닌데 불화가 일어나면
막내인 니가 언니한테 이러면 되냐!! 대든걸로 혼나면서 결론짓구..
제 의견 얘기해도 말대꾸한다고, 말 잘해서 잘났다고
인신공격하고
 
그리고
싸운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지
자꾸 언니들이
"니가 이러니까 직장에서 욕을먹지"라고 인신공격을 해요
실제로는 직장에서 일도 잘하고 평판도 좋거든요
전혀 사실이 아닌데 울컥해요 그런소리 들으면..
그래서 "나 일 잘한다고, 동료들이 좋아한다'고 해도
그건 모르는 거 아니냐고
남 말 듣지 말고 냉철한 가족들 말을 마음에 담아두라고 약올리고
니 같은 게 교회 다니냐고 교회서 그렇게 갈치더냐고....
학생 때는 제가 고1때 잠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는데
언니들이랑 싸울 때 "니가 그러니까 친구가없지" 라는 말 들었을 때
너무 속상해서 죽어버리려고 수면제 먹은 적도 있어요 (잠만 오더군요...)
 
아무도 내 마음 몰라주고 혼자였을 때
하나님이 찾아오셨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고
많이 밝아졌어요 가족들이 주지 못했던 위로의 사랑을 하나님께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살고 있구요
하나님 아니였다면 예수님 아니였다면 저는 죽고 이세상에 없었을 거예요
교회에서 힘든 사람들 있으면 절대 잘못했다고 두둔하지 않아요
위로해주고 말 들어주고...토닥토닥해주고... 그래요 상처받은 마음을 아니까..
상대방의 슬퍼하는 모습에 제 모습이 투영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매번 당하다보니...
어릴때는 이런일에 기죽어서 다니고...그러다보니 삼십줄인 지금도 자존감이 낮아요
남들이 자존감 낮을 필요 없다 얼굴도 이쁘고 키도 큰데 전혀 기죽을 이유가 없다...(제자랑 아니예요)
침이 마르게 주변인들 깝깝할 정도로 자존감 낮을 때가 있는데..
 
주제가 다른 곳으로 흘러갔네요...
여튼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마음에 비수가, 상처가 하나둘 늘어가네요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 어릴 때는 기죽어서 지냈지만 
이젠 못참겠어서 언니들이나 어른들이 억지 부리거나 우기거나 권위 내세울 때 
더이상 당하지 않겠다... 하는 마음이 생겨버렸어요
비단 가족들한테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꼰대같은 어른들한테는 형식적으로 대하고
정말 어른다운 어른한테는 정말 예의 엄청 차려서 대해요
(그러다보니 저에 대한 평판이나 소문이 좀 갈려요)
 
그래요 어른들한테 언성 높인다든지
내 의견 얘기하면 말대꾸가 되니까 그냥 "죄송합니다"가 되야하는거... 저도 알아요
 
근데 더이상 못 참겠어요
어릴 때는 억울하니까 눈물이 펑펑 늘더니
지금은 눈물도 안나오고 심장만 불규칙적으로 뛰고 숨도 잘 못쉬겠고...
몇번씩 한의원 가긴 하는데 한의사가 젊은 사람이 무슨 홧병이 어렇게 있냐고...하고...
 
평소에는 좋은 언니들이고 식구인데
한번씩 이런 일 벌어질 때마다 정말 의절하고 혼자있고 싶어요
 
생각해보니 명절 첫날부터 속상한 일들이 많았네요..
큰언니가 저 밥먹는데 ( 밥 빨리먹고 설거지 하려고 한건데 )
니가 뭔데 밥을 빨리 먹냐고 버릇없다고 막 뭐라고 했었고
제 바로 윗 언니도 저를 자꾸 잡으려고 해서
작은아빠한테 언니가 혼났었어요 터울도 없고 막내도 다 컷는데 그만하라고..
 
다시 사건으로 돌아가서...
어제도 집에 안 들어가고
직장에서 혼자 밤샜어요 어짜피 대체공휴일에 근무를 해야해서 좀 일찍....출근한다 샘치고
새벽에 둘째언니랑 엄마한테 전화오고
다른 가족들한테는 연락 오지도 않네요
그나마 둘째언니가 형부한테 애한테 왜 뺨때린다는 소리하냐고 형부가 오해했구만 하면서
저를 감싸줬는데...
전화 못 받겠어요
집에도 못 들어가겠구요
이대로 그냥 출근이고 뭐고 다른 데로 가고 싶어요
(하지만 직장 컴터로 오유를 하고 있다....하...)
이런 일 있을 때마다 저를 다독이는 가족 몇 명만 있어도
저는 반항하지 않았을 거예요
 
어제는 집에 안 들어왔고
가족들도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갈텐데
집에 엄마만 있으니 들어가야하는데
들어가기 싫어요 들어가면 또 혼날 것 같아요
외박한 것에 대해서...
기왕 외박한거 하루 더 해버릴까 싶기도 하고..
 
홀어머니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고 죄송한데
어짜피 집에 엄마만 계실건데 또 집에 들어가자니..
엄마에게 들을 책망을 생각하면 너무 싫어요
또 그 자리에서 막내딸이 큰형부한테 욕 들을 때
잠잠히 있었던 엄마가 너무 서운해요 ( 엄마는 그냥 중립을 지키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반려견 때문에 생사람인 제가 혼난 것도 자존심 상하고
오해받은 일에 말대꾸 한다고 혼난 것도 성질나고...
차 몰고 나가는데
밖에서 담배 태우던 형부가 차에서 당장 내리라고
차 옆 유리랑 앞유리를 깨뜨릴 듯이 쾅쾅 치시는데..정말 화났어요
그럼에도 차 유리는 안 깨지고 벼텨줬네요.... 드라마는 뻥인가봄
백미러 아래에 고정되었던 블랙박스는 충격으로 떨어져서 덜렁거리지만...
형부가 차 붙잡고 있었는데 끝까지 멈추지 않고 차 출발시켰던 제가 무서워요
점점 분노만 쌓이고 감정조절을 못하는 건 아닌가
 
제 요즘 정서가
겉으로 보면 깨끗한 물이지만
휘젓는 사건이 생기면 가라앉은 흙들이 일어나서
금새 흙탕물이 되버리는..물이 꼭 저 같아요..
점점 제 자신도 무서워요
정신과를 다녀야하나..
 
오유가 그나마 착한 갤이라고 들어서
가입까지 해가면서 상황 말씀드렸어요
오유한테 제 글을 읽고 바라는 점...없어요...
그냥 적고 싶었어요 답답해서...어디서 하소연 할수도 없고... 말하면 가족을 욕하는게 되잖아요
익명의 힘으로 끄적여봤어요
 
편들어달라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이 상황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제 욕하시면 달게 받을께요
댓글
  • 와사비콩 2017/01/30 11:35

    글 읽다보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아무리 화가 나서 앞 뒤 분간이 안된데도 장모님 앞에서 처제 뺨을 치니 어쩌니 저게 할 소린가요? 어머님도 그러세요. 저 상황에서 가만히 계시다니... 제가 님 어머님 같았으면 바로 들어 엎었을 겁니다.
    가족분들 관계에서 많이 위축 되시고 너무 힘들어 보이시네요.
    직장 생활 중 이시면 어느정도 가족들과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가족들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자존감도 많이 깎여 나가시는 듯 하니..토닥토닥
    자신이 귀한 사람이라는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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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5ra 2017/01/30 11:38

    글보다보니 어이가 없네요 대학교 초년생인가ㅜ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형부야말로 미친거 아니에요? 설사 글쓴님이 잘못했다치더라도 뺨을 친다는 소리가 쉽게 나오나요? 그것도 서른줄에 든 처제에게요. 그놈이야말로 장인이 안계시고 남자가 없으니 처가가 우스운가보네요. 들어가지마세요. 서른줄이면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 너무 마음도 여리고 확실히 막내같기는 하시고 좀 애기같은 면이 있으시긴 한거같은데 그래도 그런 대접받을 정도는 아니죠.
    언니고 형부고간에 아주 애 다루듯이 하네요.
    형부는 집에서도 저럴꺼같은데 조카가 왜 울었는지 알꺼같네요.
    아무리 처가가 우스워도 처제 뺨 때린다는 소리가 쉽게 나오다니 참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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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흑형 2017/01/30 12:20

    형부가 분노조절장애네요
    작성자 집에 남자가 없으니 말 함부로 하고 장모를 무시하는 거네요
    그리고 작성자 언니들도 말을 함부로 하고 이상하네요
    가만히 계시던 어머니도...
    나가서 따로 사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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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트성애자 2017/01/30 13:51

    별 미친nom이....
    어디서 처제한테 개지랄이람.
    예의 좀 갖춰서 살라고 해요. 완전 犬새끼가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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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떡볶이 2017/02/02 19:40

    뺨??????
    미쳤네요....그것도 가족들 다 있는 자리에서 어찌 그런 무지막지한 말을 서슴없이 할수가 있는거죠?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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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mZoZ 2017/02/02 19:45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한테, 자기보다 약하고 만만하다고 보는 사람한테 막말 퍼부우면서 화내고 그거로 우월감 느끼고 그리고 서열정리를 그거로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도 가족중에ㅐ 한명이 저래요
    자기 기분나쁘다고 이상한 시나리오 혼자 써가면서 쌍욕하고 화내요. 다른 가족들은 침묵하면서 동의하고 앉아있구요..
    힘내세요.,, 언젠간 보란듯이 가족들 버리고 훌훌 털 수 있는 날이 올거에요..님도,,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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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벗은여자 2017/02/02 19:47

    충분히 억울하고 열받으실만하네요
    근본적인건 형부가 작성자님께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겠지만.
    그럴가능성은 박근혜가 국민앞에
    사과할 가능성보다 낮으니깐
    포기하시고,,,
    저같음 조금 이기적으로
    형부같은 하찮은 사람의 쓸데없는
    감정풀이에 내가 휘둘리는게 너무
    시시하고 개미손톱만큼도
    내기분을 좌지우지 할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을 고쳐볼꺼 같아요
    그러면서 평상시 이야기 잘들어주는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구요
    다음에 이런일이 또 되풀이 되면
    잘기억 했다가 저번에도 그러시드만
    또 그러냐고 얼굴에  열받는 티내지말고
    차분히 따지세요
    암튼  참지말고 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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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dua 2017/02/02 19:49

    혹시 큰형부네한테 가족들이(엄마 언니들 님포함) 금전적으로 도움받은거있나요?
    그리고 님은 집에서 나와서 독립하기는 힘든상황인가요?
    제가볼땐 큰형부는 일단 십새끼 개색히가맞는데
    그외에 가족들도 님을 대하는게 가족이아니고
    아랫사람대하듯하네요 마인드자체가 나머지가족이 수평관계라면 님만 수직관계...
    님은 아마 저집에서나오고 가족들 1년에 한두번 혹은 아예 안보고사는게  정신건강에좋을것같고.
    그리고 나머지 가족들은 큰형부눈치를본다기보단
    님만 입다물게하고 님만 피해입으면 나머지가족들은 피해입은게없으니까 님만 희생하라는태도예요.
    님은 제일 안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나머지가족들은 이미 알고있네요.
    님이 가족들 싫어하면서도
    가족들중에서 가족을제일 좋아하고 많이의지한다는거 그래서 더 막대하는것같네요.
    집에서 벗어나서 가족들 멀리하라는 말밖에는 드릴말씀이없네요. 참 안쓰러운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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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Wdua 2017/02/02 19:50

    그리고 큰조카 반응상태를 보니까
    아빠한테 맞는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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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벗은여자 2017/02/02 19:50

    앞으로도 뺨을 때린다거나
    심한 막말을 하면 단호하건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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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is헤븐 2017/02/02 19:51

    형부가 동생 뺨때린다 소리 했을때 언니는 뭐하고있었나요?
    지 아들이 잘못했다고 시인했으면 미안하다고 해도 모자랄판에 뭘 잘했다고 쫓아나와 차를 두드리고 행패를 부리나요?
    서른먹은 처제한테 훈계질도 어이상실인데 훈계수준이 아니라 엄한데 화풀이 하는 느낌이네요
    상종도하지마세요. 방관하던 언니들도 속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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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mJjZ 2017/02/02 19:51

    저도 딸만 있는 집 막내딸이구요.
    큰언니랑 나이 차이 꽤 나고요. 작은언니는 큰언니랑 연년생이에요.
    큰형부 저한테 아직도 "처제 잘 지냈어요?" 하고
    작은형부 웃고 장난쳐도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
    물론 저도 그렇고요.
    근데 온가족 앞에서 처제 뺨을 어쩌고?? 참..
    언니도 뺨 맞고 사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 화난다고 뺨을 쳐버린단 얘기를 해?
    지가 왕인줄 알고 온가족한테 달려들고 짖어대는 버릇나쁜 개랑 다른 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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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3교시 2017/02/02 19:59

    형부도 그렇고 언니들도 그렇고 다 작성자분을 무시하네요. 연끊은게 답입니다. 저도 연끊었다가.. 지금은 다시연락은 하는데.. 충격을 받아봐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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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거 2017/02/02 20:00

    그 양반 진짜 문제있네요.. 그러니까 성인인 처제를 윗사람인 장모님 앞에서 뺨 때리려고 했다고요? 그건 분노조절장애 따위가 아닌 존중의 문제입니다..
    와 진짜 어이가 달나라로 가버리네... 기가 막혀서.. 왜 개를 데리고 와요? 개 싫어하는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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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7149 2017/02/02 20:09

    독립하실수는 없나요? ㅜㅜ 제발 독립하세요 이러다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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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Vta 2017/02/02 20:12

    작성자 님 잘못한 거 없어요
    형부라는 개.... XX는 얼마나 처가댁 식구들이 우스워 보이면 그따위로 함부로 행동한답니까
    그리고 언니라는 사람들도 언니자격들이 없네요 ..
    힘들어도 나와서 살아요 우습게 보이지 말구요
    님 행복을 위해서 살아야지 뭐하러 그 속에서 힘들게 눈치보면서 살아요
    쉽게 말한다.. 고 생각 들겠지만 처음이 어렵지
    나오세요,
    그 지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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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해민. 2017/02/02 20:15

    친오빠가 저딴짓 해도 욕먹습니다.. 서른 넘었는데 뺨을 친다 잡는다 어쩐다 ㅈㄹ을 하네 서른 넘어서 외박한다고 혼낸다곸ㅋㅋㅋ.... 슬슬 독립을 생각하시는게 어떤가요? 모두가 님을 아랫사람으로 정해놓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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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맛콜라 2017/02/02 20:24

    전 동기끼리 서열따지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같은 항렬인데 형제간에도 그렇게 위아래 따지니까
    밖에서도 고작 1년차이로 상전 취급 못받아 안달이고
    형제간에 서로 의지하고 서로 존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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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7 2017/02/02 20:27

    뺨 얘기나오믄 순간부터 형부가 개객기네요......
    할 말이 따로 있지............
    제대로 항의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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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7 2017/02/02 20:29

    그리고 안타깝지만 집안 분위기가 작성자님 자존감을 갉아 먹는 괴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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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7 2017/02/02 20:30

    어릴때부터 자존감 학대를 당하셔서 심각하게 못 받아들이시는 거 같은데,
    정말 심각한 모독입니다. 일반적으로 절대 있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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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mZjZ 2017/02/02 20:32

    형부가 인간이 덜됬네요 어디 남의집 귀한딸 뺨을 치니 마니;;ㄹㅇ 버러지같은인간이네요
    저라면 말도 못하고 속상해서 울기만했을텐데 작성자님 그래도 해명도 잘 하셨네요!!ㅜㅡㅠ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윗분들말씀대로 나가서 사시는거어떨까요. 몸은 더 힘들수도있는데 정신건강에눈도움될듯핮니다. 저라도 홧병날듯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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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퐁퐁 2017/02/02 20:34


    갑자기 이 글이 생각나네요......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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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NjY 2017/02/02 20:48

    형부는 분명 자기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작성자님이나 언니나 엄마들도 나름 납득해서
    지금까지 참으셨겠죠?
    근데 사실만 놓고 보세요.
    집안에 어른은 엄마고, 형부는 가족이지만
    손님이에요. 아빠가 아닙니다.(아빠도 저리 하면 개임)
    처제는 함부로 해도 되는 약자가 아니라
    내 아내의 형제에요. 어렵고 존중해야 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지금 형부는 장모님, 아내, 처제, 자녀 등등
    자기보다 약한 사람위에 강자로 군림하네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행동하는거에요.
    어머님도 그렇게 가만히 계시면 안됩니다.
    어머님의 영역안에서라도 내새끼는 내가 지키는게
    맞는 거에요.
    언니가 집에가서 형부와 싸울까봐 가만히 계실 수 있지만
    그건 오히려 언니를 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그리고 신세한탄하면서 울 정도면 언니가정도
    문제가 있지 않나요?)
    형부가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 거에요.
    근데 지랄을 해도 가만히 있으니
    더 쎄게 지랄하는 겁니다.
    1차적으로 어머님이 질서 잡으셔야 하고
    (감히 장모님 앞에서 딸에게 뺨을 때리니 어쩌니..
    미친게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말이죠
    나를 화가 나게 했으니 그런말쯤 들어도 된다고
    하겠지만 개같은 지기합리화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하면 안되는게 있는거에요)
    2차적으로 다른 자매들과 반발하셔야 해요
    (형부의 아내인 언니는 어쩔 수 없다쳐도)
    적어도 장모님이 계신 처가라는 공간에서는
    누구에게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걸
    인식시켜야 한다는 거죠.
    그럼데 어머님도, 다른 자매도 협력하지 않으신다면
    형부와 거리를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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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GNjY 2017/02/02 20:52

    그리고 평소에는 좋은데
    성격이 화나면 불같은게 아니라
    저렇게 자기 멋대로 상상해서 생각하는걸
    망상이라고 합니다. 강박증같은게 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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