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지로 랩핑 해보신분?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합니다ㅜㅜㅜ

혹시 3m 몇번 필름인지 알수있을까요? 제가 알아본건 1080번이에요. 시트지 뒷면 종이에 번호들이 써있더라구요
바디에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혹시 투명 3m 시트지 바디에 최대한 오래 붙이셨다 떼신 기간이 어느정도였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우선, 바디에는 뭘 붙이건 부위별로 아주 좁고 작은 영역이 많아서
필름 발라도 외견은 약간 볼품없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예 실리콘 케이스(?) 같은 걸 쓰는 분이 있죠.
그래도 2~3년 사용한 바디가 필름 제거시 새것처럼 깨끗하면 만족감은 높죠.
만약 테이프 부착이 주는 '부자연 스러운 외관'이 싫다면
사용 기간 만큼 늘어나는 스크래치와 도색 마모에 따른 험한 외관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고.
R2를 신품사서 사용하다 R3 나오면서 작년에 판 적 있는데 스크래치 방지 필름 덕분에
아주 깔끔한 외관 상태로 넘겼습니다.
3m필름은 '스크래치 방지필름'이라고 검색하면 여러가지 나오는데 저는 가로 10cm 길이 1m 단위 재단한 것을 사서 잘라서 씁니다.
이걸 알게 된 건, 할리 타면서 새들백(두쪽 좌우 박스) 상단이 긁히기 쉬운데 여기에 씌우면
깔끔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통째 랩핑하거나 문 콕하기 쉬운 부분에도 붙이기도 하죠,
스크래치 방지필름의 접착력은 좋은 편이나 이거 제거한다고 도장이 떨어질 정도는 아닙입니다.
소니 도장이 약하다는 것은 마찰이나 외부 충격에 약한것이지 일종의 테이프류 붙였다가 뗀다고
같이 들떠서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제가 타던 힐리는 신품 박스 내리면서 하얀색으로 도색한 것인데 나중에 필름 제거해도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하물며 공장에서 나온 도색이야...
이번에 판매한 55.8렌즈는 2016년 신품 구매한 제품인데 하단 마운트 쪽을 지금까지 내내 필름 씌워서 사용하다 제거 후 판매했는데 아무 이상없었습니다.
다만 오래 쓰다가 벗기면서 조심스레 잘 떼면 괜찮은데 안그러면 접착 성분이 조금 남기는 하나
그냥 손가락으로 밀어도 술술 잘 제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