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마블 존나 주관적인 후기(스포 조금) 펌
1. 전체적인 스토리
부실함. 여기서 부실하다는거는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마블의 전성기를 찍게 해준 영화들에 비해 부실하다는거임. 평범한 블록버스터급 스토리이므로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것. 전개가 맥이 빠지며 개연성이 부족함. 밑에서 언급 하겠지만 초반에 왜 오빠만 타게 해줘요?, 여자는 안돼, 여자는 전투기를 탈 수 없어 등등 짧게 지나간 저런 장면들이 굉장히 불쾌 했음. 페미니즘 이슈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치적인 것을 넘어선 예술의 영역을 순수하지 않은 의도로 비틀어버려서 좆같았음.
악역도 너무 뻔했음. 죽일 듯이 존나 싸우다가 갑자기 얌전하게 남의 오두막에 따라와서 대화하자 이지랄 ㅋㅋ. 작중에 캡틴 마블은 '니네 종족은 테러리스트 잖아' 라고 말했음. 그건 결국 현실에서 IS급으로 취급받는 다는 건데 어떤 미군이 어제까지 총쏘고 폭탄던지면서 치고박고 싸웠던 그 IS대원의 설득에 넘어감?
소문의 애꾸눈 비하인드 스토리도 진짜 병신같았음.
2. 액션
우주를 맨몸으로 날아다니고 양 손에서는 빔을 뿜어내 거대우주선을 혼자서 박살 내는 어벤져스를 구원할 닉 퓨리의 히든 카드이자 여성임에도 당당하게 남성과 겨루는 용감하고 멋있는 캡틴 마블
=
방패없는 캡틴 아메리카
3. 정치적인 이슈
사실 페미니즘에 대해 지금도 부정적이고 주연배우에 대한 행보도 마음에 안든 상태에서 본 것 치고는 거의 들어있지 않음. 감독의 역량부족인지 페미니스트들의 입김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어색하지 않게 잘 넘어갈 수 있는 과거회상장면(여자라서 안된다는 그 장면들)에 무리한 여성비하발언을 추가함으로서 반발감이 느껴졌음. 만약 이런 말도 안되게 어색한 대사들이 없었고 브리라슨의 비호감 행보가 없었다면 그래도 나름 평균이상, 그래도 마블은 마블이다라는 소리를 할 수도 있었음.
그리고 마지막에 캡틴 마블이랑 크리족 여자랑 도그파이팅 할때 들었던 생각이 뒤에 따라오는 악당 존나 이쁘다였음 ㅋㅋ.
4. 기타
기억에 남는 브금은 마블 인트로 브금, 마지막에 닉 퓨리가 컴퓨터에 수호자들에서 어벤져스로 고칠때 나오는 어벤져스 브금 밖에 없었음. 캡틴 마블의 고유 브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음
요약
평범한 블록버스터급 완성도
네이버 관람객 평점이 10일 기준으로 8.5정도인데 절대 그정도는 아닌듯. 7점 중후반대 생각하셈
액션이 진짜 씹병신이다. 나쁜의미로 탈마블
https://cohabe.com/sisa/95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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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캡틴마블
뛰는 폼 보고 깜놀
사진 누구인지 아시나요 ?
저도 뛰는거 보고. 한숨+욕 나오더군요.
저런 운동신경 없는 여자를 왜 썼는지..
마블인지 마부랄인지
저여자 누굽니까
블랙위도우도 뛰는게 그정도였나해서 오늘 에이지오브울트론 봤는데 뛰는 모습 절묘하게 짧은 컷으로 스릴있게 연출했더군요
엉덩이큰 스칼렛요한슨도 뛰는 모습은 별로란 판단을 했는듯
결론은 캡마 연출도 꽝이란 얘기
진짜 ㅂㅅ같이 뚜고 폼잡고 서있는건 완전 숏팔이라 또ㅂㅅ같았음
마블중 최악
진심 뻥안치고 그린렌턴이 더 잼남
와이프는 고양이만 기억에 남는다네요
사람 눈은 똑 같군요 아무 정보 없이 보러 갔는데
뛰는 장면 보고...아하...
엄청 강한데 뛰는 모습은 언밸런스 ㅠㅠ
그냥 엔드게임 때문에 봤는데...ㅎㅎ
사바하 보세요
호불호 갈리지만 사이비 단체 미스터 스릴러물
꽤나 몰입도 좋고 볼만합니다.
뭐라고 했나요? 사진 보느라고 제대로 못봤네요
연기잘하든데 특히 스탠옹보고 미소날릴때
그냥 쓰레기
논할가치조차 없다
울 회사 여직원 왈: 인생영화라고... DVD 나오면 꼭 사거나 IPTV 에서 나오면 소장다운로드 한다고.... 전편은 다들 남자만 나와서 별로 였는데 이번에는 여자가 주인공이고 감독이여서 봤는데 인생에서 제일 재미지게 봤다네요...
옆에서 같이 본 남직원.... 정말 재미 없던데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