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는곳 근처 모터바이크 주차하는 곳에 세워놓고
서두르다보니 하이바 넣는박스에 키를 꼽아두고 그냥 일을 하러감.
퇴근하는데 열쇠가 없어서 허겁지겁 가보니 키도 오토바이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집 키랑 차키랑 다 달려 있는거라 잊어버리면 완전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아침 6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키를 보이게 꼽아 놨는데 안 훔쳐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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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 인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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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훔쳐갔을까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생각해보니 우리나란 왠지 자전거 오토바이는 훔쳐갈듯
보통 훔쳐가지 않나요? 영국에서도 키 없이 세워놔도 10대들이 잘 훔쳐가서 앞바퀴 들고 뒷바크 들고 운 좋게 찾아도 거의 폐차해야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죠.
다 똑 같으니까 걱정하지 마시라
걱정 안하는데요. 보험처리 하면되니까요...
한국에서도 비슷한 경험 해봤음
우리나라도 시골집에 가서 아파트 주차장에 차문 다 열어놓고 지갑 넣어놨는데도 안 훔쳐가긴 하더군요
그냥 운이 좋으신거같네요 어느 나라나 비슷할듯
네 그렇죠 운이 좋은거였죠.. 지인이 버스에서 지갑이 빠졌는데 어떤 영국분이 주었는데 자기 직원 시켜서 엄청 멀리까지 가져다 주기도 하더군요.
허겁지겁 갔다는 거 보니 답 나옴...
네 심장이 벌렁벌렁 하긴 했네요. 보험회사랑 극딜해야 될 생각에 아찔했죠 ㅜㅜ
진짜 운좋았네요.
보통은 다훔쳐갑니다.
그렇죠 운이 진짜 좋았죠. 아는 형님네 교회 사람은 바이크 사서 노팅힐 교회 앞에 세워뒀는데
트럭으로 실고 갔다네요.
영국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 곳 사람들이 열쇠를 못봤던 걸로...
그래도 오리지널 영국 사람들은 10대빼곤 다들 착한 편이에요.
한국도 마찬가지 일텐데 ㅡㅡ
그래도 몸 조심하세요ㄷㄷ
스시파는 사람이라 27센치짜리 사시미 항상 휴대하고 댕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잠실역에 오토바이 키 꼽아 놓고 갔다가 오토바이 사라짐 한 10년 지났는데 아직도 경찰서에서 연락없네요...ㅠㅠ 스즈키 어드레스고 트렁크에 헬멧 55만원짜리랑 장갑도 10만원짜리 있었는데 다 사라짐...ㅠㅠㅠㅠ
아이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ㅜㅜ 분해해서 부품단위로 팔아버린거 같네요.
도둑이 눈썰미가 없슴
그게 아니고 오토바이가 450만원 밖에 안해서 관심이 없는거 일지도요. 무시 당한거죠 ㅜㅜ
450만원 밖에 안해서
어린친구가 아니라 나이가 좀 있으시다면 그 마인드로 지금까지 잘 사셨다면 집이 부자시거나(최소100억대) 그냥
좆*이거나 둘중 하나
좆* 이라뇨...말이 좀 그렇네요. 영국에선 450만원짜리 스쿠터는 그냥 싼거에 속해서 그렇게 쓴겁니다. BMW나 트라이엄프, 듀가티, 할리 타고 댕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125cc 야마하 스쿠터는 엄청 싼 편이죠. 그냥 흙수저라 영국에 와서 디지게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저래도 그나마 안전한 나라로 한국, 일본 정도를 꼽던데 운 좋으시네여 ㄷㄷ
아 그건 사륜차이긴 했습니다
우리나라 만큼 안전하고 인심 좋은 곳도 드물죠. 이 글은 약간 역설의 표현이었습니다.
이탈리아였으면 눈만 깜빡여도 사라짐..ㄷㄷ
영국도 그래요. 운이 좋았을 뿐이죠..
영국이 딱히 도난이 없지도 않더라구요.
한 3년전부터 이상하게 소매치기나 도난도 늘어나고 딱 외국인 대거 유입때부터인듯 한데..
런던이나 인근 관광지 가면 심심하면 차 유리창 깨고 뭐 들고가던데요,,,
16년 살면서 집도 싹다 털려보고 말씀하신대로 차 유리창 깨고 털어간 적도 있고 많습니다.
한인 슈퍼마켓 주차장에 스쿠터타고 와서 차 유리창 깨고 물건 훔쳐가는 도둑들도 엄청 많습니다.
운이 좋았을 뿐이죠..
그자리에 CCTV 가 있었겠죠. 어니면 운이 좋으셨거나.
CCTV는 없었는데 그냥 놀라워서 역설의 표현으로 쓴 글이었습니다.
걍 운이 좋다고 보심이....
아 지난주에 유러피언 로또 엄청 큰 금액 끝났는데 그때 였으면 로또라도 하나 사볼걸 그랬네요. 당첨되면 자게 피자 돌리고 그런것도 해볼텐데요..
이미 다 복제됨류 ㅎㅎ
스쿠터가 후져서 복제 안했을것 같은데요.
도둑은 영국이 더 많죠..
영국에서 네비를 유리창 깨고 가져감 ㅠㅠ
많은 영국 차들이 핸들 락을 걸어 놓더군요
요새도 약쟁이들이나 홈리스들이 차에 동전 훔쳐갈라고 유리창 깨는 경우 많아요..
차 문 안잠그고 공항에다가 5일 주차 해놨는데 안털렸더라구요
여기서 중요한건 2시 퇴근 ㄷㄷㄷ
영국 부심인가요? 그냥 운이 좋은겁니다.
마약쟁이나 도둑들이 근처를 안 지났갔을뿐이죠. 영국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영국이라서가 아닙니다
저는 1000cc BMW S1000RR 번화가 시내 한복판에 주차해놓고 키꼽아놓고 피시방 8시간 지났는데 그대로 있었습니다
PC방에서 키 잃어버린줄 알고 열심히 찾다가 포기하고 집가서 여분키 들고와서 시동걸려고 보니 꼽혀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심지어 열쇠고리도 달려있는데 누가봐도 눈에 띄거든요..
유동인구도 매우 많은 길목이라 누가 손댈만도 한데 아무도 안건드려서 정말 신기하고 온몸에 소름돋는 경험입니다 ㅋ
아 그리고 처음 바이크 사온날도 친구 가게 타고 놀러갔는데
가게앞에 세워두고 키 꼽고 차마시다 뛰쳐나온적 여러번..
종종 집에 물건 두고와서 아파트 통로 가운데에 차문열고 시동걸어두고 뛰쳐올라간적도 몇번 있는데 그냥 쳐다보고 가더라군요..단 몇분이지만 맘먹으면 누구든 가능하죠
한국도 치안 좋습니다^^
그래서 댁이 어디시라구요..?
그냥 그런 놈들이 못본 행운의 시간이었을 뿐입니다.
빈민 많고 교육률 떨어지면 잡범이 많고 교육률이 높으면 사기꾼이많죠..
그냥 운 한 번 좋았던 걸로 일반화 하지 말아주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