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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제품 사진가에게 장비 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품 사진으로 먹고 살고 있는 초보 포토그래퍼입니다 :)
제가 올해 4월 중순에 호주 시드니로 마지막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는데요. 운송비가 더 들것 같아서 가지고 있는 조명과 장비들은 전부 처분하고 가성비 괜찮은 제품들로 호주에서 새로 구성 할 계획입니다.
이에 다양한 변수와 가능성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고수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니콘 D750 / 시그마 아트 24-70 f2.8 / 105mm 마크로 / 니콘 50.8
2. 고독스 V860ii 2개(구매예정) & 보웬스 어댑터 / 고독스와 픽셀 동조기 및 수신기
3. 반사판 중간 사이즈 1개 & 직사각 소프트박스(120 x 80)
4. 맨프로토 삼각대
----------- 이 정도입니다. 나머지 조명용 스탠드/A클램프/V-Flat/소프트박스나 뷰티디쉬 등은 현지에서 구매하려고 하구요.
1. 호주에서도 이동이 잦을 것 같아 일단 서브 조명 2개를 휴대용 스트로보로 구성할까 싶습니다. 고독스 V860ii 2개를 구매하면 사실상 고독스 AD600BM 을 사야할 것 같은데 호주에서도 고독스를 많이 사용하나요? 혹시 다른 추천할만한 브랜드가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2. 세컨바디로 D810 생각 중인데 한국에서 구매하면 부과세 환급 받을 수 있긴한데 호주 A/S가 비쌀 것 같아 걱정입니다.(다만, 호주에서 1년만 있을 계획이라 호주에서 구매하기엔 또 아쉽구요ㅠ)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지에서 중고 거래도 생각 중입니다.
3. 우리나라 재능판매 사이트(크몽이나 숨고 등)처럼 호주에도 snappr 라는 플랫폼이 있는 것 같은데요. 혹시 이 플랫폼에 대해서 잘 아시거나 또 다른 플랫폼을 알고 계시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4. 저는 인물 스냅 사진에도 관심은 있지만 스냅보다는 스튜디오 포트레잇(Portrait)과 제품/푸드 사진 촬영으로 호주에서 활동하고 싶은데 제가 호주에 가기 전에 포트폴리오말고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 꼭 호주가 아니더라고 영연방국가들에서 스튜디오 사진을 하신 고수님들의 다양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 호주 광고스튜디오에 취직하기 위해선 어떤 역량들이 있어야 하는지도 너무 궁급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사진학원 3개월과 유튜브/교육사이트에서 독학 후 개인사업자로 활동해와서 취직에 관해서는 너무 무지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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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뉴풀마기 2019/03/09 16:32

    와 이정도 실력이시면 여기서 물어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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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6:35

    과찬이십니다;; 제 위로 잘 찍는 분들이 너무 수두룩해서 명함도 못내밀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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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eok 2019/03/09 16:46

    이렇게 잘 찍으시는 작성자님 보다 잘 찍는 분들이 많다니....... 사진의 세계는 역시 엄청난거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잘찍으시는걸요... 얼른 세상이 작성자님의 진가를 알아봐주었음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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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6:54

    소니동은 참 따뜻하신 분이 많네요ㅠ소니로 갈아타야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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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아누킴 2019/03/09 17:02

    프로작가님이시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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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11

    사진으로 먹고사니 프로는 프로인데 갈 길이 먼 프로입니다 하하;; 그래도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힘이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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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3오두막]하기씨 2019/03/09 17:17

    ㅠㅜ 그 손 부럽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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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31

    전 카메라가 참 부럽습니드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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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덩 2019/03/09 17:18

    호주에서는 호주제품이나 해외제품이나 센서클리닝만 15만원 정도 하는거 같아요. 시간도 몇주정도 소요되구요. 여기서 서비스 받는건 포기하고 오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호주에서도 고독스는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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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33

    오!! 그렇군요!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냥 돈이 깨져도 한국에서 사서 가야겠네요 그럼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고독스 가성비가 좋아서 포기하기 싫었는데 다행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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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쇼날오지라픽 2019/03/09 17:29

    제조업 국가인 곳에서 포토와.
    농업기반인 곳에서 포토...어느쪽이 일이 더 많을까요?
    한번 생각해볼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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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35

    오 업계에서 일하시는 분인가요? 말씀대로 수요와 공급에서 한국과 큰 차이가 있을 것 같긴해서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많은 시드니는 정말 가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시드니로 선택한것도 있구요. 설마 수요가 아예 없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일단 출발하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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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쇼날오지라픽 2019/03/09 17:49

    호주엔 제조업이 많지 않기때문에 제품 사진일을 따기 매우 힘들어요.
    일단 뭐를 준비해야되느냐 물으시는데
    당연히 기본은 영어입니다.
    매우 유창한 현지언어가 나와야 일을 딸수 있어요.
    아니면 편한 직종은 다 화이트컬러가 맡아서 합니다.
    호주에선 사진을 찍는것보다 용접공이 돈을 더 많이 벌수있죠...
    저도 친구가 호주에 있어서 몇번 준비과정만 거치다
    워홀 비자로가서 일을 해야되는데 사진 쪽으로는 일을 구하기 힘들고.
    쉽게 한국사람 밑에서 일해야지 했다가는 ...
    호주갈때 제일 첫번째로 주의해야되는게
    한인간에 거래,잡 입니다.
    어려운 사정 뻔히 알기때문에 부려먹고 돈떼먹고.
    조금도 손해보려고 하지않는게 교포가 워홀오는 한국인에게 대하는 태도라서
    원주민이 운영하는 곳에 잡을 얻어야합니다.
    호주에 정착을 원하시면
    가셔서 언어통달 하시고 언어통달 하시면 영주권 얻을수 있는 직종을 선택해서
    일을 하시고 영주권 나오면 원하시는 일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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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55

    다행이 북미권에서 1년 넘게 생활하고 이전 직업들이 외국클라이언트들과 일하는 일이어서 일상대화와 간단한 비지니스 대화는 별 어려움 없이 하고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여전히 호주의 뭉개는 발음과 관용어?들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ㅠ 생존해야 하기 때문에 제 절박함을 믿어볼까 합니다ㅎㅎ
    한국사람 밑에서 일하는 시나리오는 솔직히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모든 가능성은 일단 열어두고 있습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일단은 한인 스튜디오보다는 한인 사업가분들을 제 고객으로 만들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이미 장문의 댓글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ㅎㅎ)
    영주권도 알아봤는데 요즘 호주가 워낙 어려워져서 호주 1년 후에 캐나다 학생비자 -> 영주권 코스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댓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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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쇼날오지라픽 2019/03/09 17:56

    사진 작가면 호주보단 캐나다가 더 나아요...뭘 많이 만드는 나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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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59

    심지어 학비도 싸고 영주권도 호주보단 쉽더라구요! 다만 날씨가 매우 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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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쇼날오지라픽 2019/03/09 17:59

    제가 생각하기엔
    호주나라 에서 잡 검색 해보시고.
    구글로 호주에 스튜디오 홈페이지 방문 하셔서
    이메일로 이력서 넣어보세요.
    사진일이야 포폴만 보내면...되니까
    자기 소개정도 영문 작성 하시고 언어구사 능력도 어필하시고요.
    그나마 한국에서 할수있는 부분들인데 미리 해보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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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쇼날오지라픽 2019/03/09 17:53

    막 쓰다보니 문장의 앞뒤가 맞지 않네요...
    이게 글을 길게 쓰다보면 스크롤도 없어서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놓고 수정을 할수가 없네요.
    핵심은 한인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는 일을 하시면 안되고요.
    이민자 아닌 네이티브 회사에 취직을 하셔야 별문제 없이 직장생활을 할수 있습니다.
    뭐 이래 저래 적어놨지만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최고입니다.
    돈만 있으면 다되는데....가서 영주권자와 결혼을 하셔서
    창업을 하시던가 취직을 하시던가 뭘해도 됩니다.
    워홀로 하는건 돈을 벌 잡을 구할수있는 어느 기반도 찾기 어려워요.
    호주의 그 넓은 땅에 고작 2천만명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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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56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캐나다에서 워홀 1년 해봐서 무슨 말씀하시는지 공감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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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쇼날오지라픽 2019/03/09 17:55

    언어 + 영주권획득 방법 + 잡
    스냅쪽으로는 한국계 중국계 포토가 발에 차이게 많음.
    모든 영업을 하셔야되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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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라투스트라1 2019/03/09 17:58

    조금 안일한 생각이긴 한데 아직은 영주권에 대한 욕망은 크지 않아서 상황에 맞게 준비해볼까 합니다.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요 :)
    제 꿈은 광고 사진가로 전 세계를 다니면서 촬영하는거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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