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점차 벌어지는 기기성능들을 보면 캐논이 분발해야겠습니다.

눈에 초점 맞추고 싶어서 안달란거 같아요. 진짜 ㅎㄷㄷ

오늘 받은 저의 캐논 RP보다 약 50배 빠르군요.

소니가 af 더좋고 다이나믹레인지 더좋은거 다 알면서도 캐논플렉스 가서 제값 다주고 rp 구매 했어요 ㅋㅋㅋ 바디성능이 발전하면 물론 좋긴하겠지만 구매자 마다 구매 포인트가 다르니까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경쟁이 참 좋은건데 솔직히 A9은 그 상대가 없는 수준으로 올라가있는 느낌이라서요.
반셔터에 EYE-AF 활성화를 몇년째 넣어주지 않기에 너무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펌웨어를 올리면서 말도 안되는 업을 해버려서 솔직히 다음 후속기 발표를 예상해야 하는 타이밍에 후속기를 지워버리는 행보입니다.
다음 다른 브랜드들의 플래그쉽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가 가장 궁금한 이유도 기존의 플래그쉽이 보여줬던 연사의 콤마라던가, 방향성이 A9이 나오면서 제시한 방향이 100프로 통한것은 아니겠지만(기계식 셔터의 퍼포먼스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죠..) 그래도 원체 상향시킨 기준이 높아서 그저 기계적인 퍼포먼스만으로 플래그쉽의 위용을 나타내기에는 다소 무리인 부분이 있으니깐요.
후지의 새카메라의 경우도 전자셔터겠지만 30연사를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기계식 14연사 수준이 굉장한 것임에도 그 의미가 뭍힐수 있는 시기라 밖에서 구경하는 쪽에서는 꽤 흥미진진한 느낌입니다.

A9 체험했을 때 저게 움직이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 눈이 쫓아가질 못하더라구요 그냥 모델 딱 겨누고 에라 모르겠다하고 저 초점 확인 안하고 걍 갈겼는데 거의 다 맞더군요

와 뭐 말이 안나오네요..A9사야하나...

근 10년동안 마이크로포서드와 비슷한 수준의
저감도 다이나믹 레인지 10.7~11.4스탑에 머물러 았다가
80D와 오막포 와서는 공정 개선을 통해
최대 13.6스탑까지 다이나믹레인지를 개선한 걸 보면
4K같은 부분 등도 현재보다 발전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도 a9는 성능을 주고 위상차 화소의 마이크로렌즈 반사율 문제로 인한
고스트 패턴 문제를 얻었으니
캐논 듀얼픽셀 AF는 차라리 결과물 문제에서는 깨끗하니 그건 좋은 것 같습니다.
소니가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도 고스트패턴은 해결이 안되기에...

캐논 다시는 안감

R써보고 좋아젔다고 좋아했는데 소니는 넘사벽ㄷㄷ

지인중에 기아자동차 마크가 싫어서 안사는분이 있는데 저도 소니란 브랜드가 마빡에 써있어서 이상하게 꺼려지네요. 근데 af가 좋은건 인정

근데 막상 사려고 했었는데, 이래저래 내구성이나 조작성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 주저하게 되긴 하더군요. 그리고, 밴딩도 개선 여지가 없고...

현직 A6400(아직 A9이 실제 펌웨어 업글 안 되어서 현 시점 eye-af최강 바디 ㅋ)쓰고 있는데 진짜 좋거든요.
프레임 어디라도 눈이 있으면 잡아주고 그것도 엄청빨라서..
근데 사실 이게 그리 큰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더라고요 ㅎ
그냥 빠르고 잘 맞긴하는데! 그게 좋은건데.... 막상 써보면 한 가지 재미를 잃어버린 느낌요.
적당히 맞고 촬영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요소(마치 M모드 결과물에 즐거워하고 좌절하기도 하는 그런...)들이 사라진 것 같아서...
그냥 스펙 자랑하고 가지고 놀기엔 좋은데 막상 맘에 드는 사진은 포커싱 수동으로 할 때 더 많네요 ㅎ

아 좋다

수십년간 종적을 감췄던 노르딕 외계인이 일본으로 갔다더니..
소니로 갔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