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가며 점점 외롭네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대체로 50넘어가면 나타나는 증상인데,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것도 다 혈액순환에 문제입니다. 혈액순환이 정신도 지배하더군요.

가족이 있다면 아무리 그래도 평생 혼자서 늙어 죽어가는것보다는 행복한거 아닐까요?ㄷㄷㄷ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ㄷㄷㄷ

결이 다른 대상에 대한 맞춤이 아닌 나를 찾아가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그래서 반려자가 필요

당연

다른건 몰라도 제가 축복 받은(?)게 하나 있다면 "외로움을 안 타는 거" 입니다
히키코모리라고 하나여?
그 집안에 쳐 박혀서 컴퓨터와 인터넷만 된다면 평생을 밖을 안나오는 그런거요
그렇다고 제가 히키코모리 정돈 아닌데 주위에 누가 있으면 오히려 불편해 하는 타입이라
혼자 집에 박혀 있다던지 아니면 혼자 며칠식 낚시하러 간다던지 아니면 혼자 차 타고 며칠식 어디 여행을 간다던지
그런 타입이거든요

혼자 즐길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오롯이 혼자 즐기기도 하고
심심하면 모임 참여해서 여기 저기 사람들 만나는 재미도 찾을 수 있죠
가족의 존재 이유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면 언제나 외로운 인생을 살수밖에 없어요

인생은 혼자라고 하잖아여
그 삶속애서 작은 취미나 여유를 찾아보세요
인생에 정답은 없어요

애완동물을 키우세요

뭘 해도 시시한 나이가 되신듯..실제로 주변인들이 멀어진다기보다는 다들 직장 보육 전쟁으로 바쁘게 사는데 나만 한가해지면 그렇게 느끼게 되더군요. 치료법은 바쁘게 사는것 뿐입니다. 그런생각조차 안들정도로요ㅎ

결국 부인밖에 없는데, 점차 다시 회복하시길.. 힘내세요.

직장생활+결혼생활+육아.. 다 합쳐도 외로운걸 보면, 다시 싱글일 때로 돌아가서 외로운게 더 나은거 같아요. 그 때는 연애에 대한 설레임이라도 있었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