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Commander 1.5.0 업데이트 소식과 잡담...

https://www.wificommanderpentax.com/
일전 이곳에 한번 소개한 바있는 Wifi 테더(?)프로그램인 Wifi Commander가 1.5.0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번 판올림의 큰 특징은 포커스 스택(Focus Stack)기능인데요...뭐 자동 오토마타 매크로 촬영기능으로
매크로 촬영이나 제품사진 등을 즐겨 찍으시는 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1. 중고로 K-1을 들인지도 어영부영 1년이 되가는 이 시점에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 하나 있어 글 적어 봅니다.
이게 하이키 로우키의 문제라기 보단, 뭐라 설명드리기 애매한데...오버성향으로 찍히면 블루와 마젠타가...
언더성향으로 찍히면 그린과 옐로우가 강하게 올라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LR에서 노출을 조절해봐도 이렇게 정해진 경향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센서자체나 이미지변환프로세스자체에서 이런 경향이 정해져버리는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고 있는데요...뭐...
특성(?)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이용해 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이롭겠지요...
사실 이 문제(?)때문에 그간 Split Tonning에 대해 이것저것 뻘짓을 해 봤던 이유였습니다.
2. M(수동)모드 보다는 Av(조리개우선)모드 촬영이 대부분인 제 성향상 일전 죽어버린 Metz 58 AF-2의 부재가 너무나
뼈아픈 상황입니다. P-ttl 지원인 용누오 YN585EX는 고속동조가 안되고, 아쉬운데로 YN568EX iii-N을
주력으로 쓰고있는데 수동으로 광량을 조절해 줘야 하다보니...이거이거...
뛰어다니는 아들놈 쫓아다니며 미친듯이 광량조절을 하고있자니...가뜩이나 노안이라 눈알이 빠질 듯 싶은데...
환장하겠습니다. 아 정말 P-TTL은 너무나 훌륭한 기능입니다...
AD200을 염두에두며 슬며시 마누라에게 ...저기 플래쉬를 하나...
...안돼! 있는게 몇갠데... -_-;...
그래도 슬며시 나중에 20만원 안에서 알아봐...말해주는데...그걸로 뭘하냐고...
V1-p나 나오면 함 알아봐야겠습니다...흑흑...
3.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제법 DSLR들고 온 부모들이 많이 있더군요(당연한가?) 근데 플래쉬까지 들고 온건 저 혼자...
뻘쭘하긴 했습니다만...핸드폰에서 터지는 플래쉬에 힘입어, 실내에서도 간간이 사용을 했더랬습니다...
삐죽이...모노포드에 연결된 무선동조 플래쉬들고....
그래... 이 동네에 미친 놈은 나 하나로 족해....-_-)/
4. 생각해보면 펜탁스...딱히 잘되는 기능도 없고 특줄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모자란 동네 바보형아 주제에...
그래도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다고 안되는 기능도 없고, 될건 다되는...
결과물인 사진자체도 개인적으로는 만족하는데다...
사진보다도 카메라 자체의 그립감이라던지...조작감이라던지...
왠지 손에 착감기며 따스한 듯한 그 느낌(밧데리 때문인가...-_-;)...
좀 펜탁스가 오래오래 갔으면 싶습니다만...참...요즘은 거의 있는지 없는지 존재감을 잃고있으니...쩝...
5. 사실 생각해보면, SLR계의 큼직한 획을 그은 회사(기구장치라던지 촬영모드라던지 개발한)들중에
명맥을 유지하는 건 또 펜탁스뿐이라...(안녕,콘탁스, 미놀타...)
그동안 잔잔하게 숨고르며 살아왔는데도 메인인 캐논, 니콘을 보면...참...
복지부동이 최고...는... 아닌것 같고...-_-a
6. 펜탁스 100주년이라고 그러는데...뻥치시네...실제 카메라 만들기 시작한건 이제 70년 되가믄서...
그전엔 영혼의 라이벌...코니카(코니시로쿠)와 미놀타(세이코광학)에 렌즈납품이나 하던 주제에...
맨날 당하기만 하고...영혼까지 탈탈 털린 주제에...
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