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들리는 찰칵찰칵 벨트푸는 소리...
아직 비행기가 지상에서 게이트로 이동 중인데
벨트푸는 소리 + 엉덩이 들썩들썩이는 사람들...
그걸 계속 지켜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승무원들;;;
기내방송으로 비행기가 완전히 멈추고 안전벨트 불이 꺼진 후에 움직여달라고 해도
이미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에 선 선수들 마냥
벨트풀고 엉덩이가 의자에서 살짝 뜬 상태로 긴장하고 있는 승객들;;;
일어서는 승객이라도 있으면 승무원은 황급히 달려와서 제지하고...
도대체 뭐가 그리들 급하세요??
여행왔는데 너무 설레고 막 그래서 그런건가요??
여행갔다왔는데 집에 일찍 가고 싶어서 그런건가요??
승무원들이 너무 불쌍해보여서 끄적여봤어요 ㅜ
동감입니다. . 비행기 문 열리기까지 한참 남았는데 멀뚱멀뚱 서있는거보면 참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다 안전벨트 표시등 꺼지면 다들 우르르 일어나서 금새 복도가 가득 차죠 ㅋㅋㅋ
저는 항상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데...
빨리 나와봤자 어차피 수하물 찾는 곳에서 만남...ㅋㅋㅋㅋ
이코노미 좌석 답답해서 그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서도 제발 승무원 지시 좀 따랐으면 ㅠㅠ
저도 보통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데...
스튜디어스분들이 보채더군요. ㅎㅎ
저는 북적대는 거 싫어해서 비행기던 극장이던 거의 마지막에 나와요 ㅎㅎ
저도 얼마전에 비행기를 탔는데 가끔 눈쌀이 너무 찌푸려지는 행동을 실제로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맨 앞과 맨뒤는 한시간 정도 차이납니다
이코노미 14시간 앉아있다보면 너무 답답해서 빨리 탈출하고싶기는 합니다...
아직 게이트 붙이지도 않았는데 복도에 가득 서서 그러는거 짜증남.....
그래서 끝까지 앉아있다가 나옴.
비행기뿐만이아님ㅋㅋ 광역버스같은것도 하차승객이많은정류장같은경우에 너도나도할것없이 도착한참전에 엉덩이들썩들썩 이미 맨앞문까지가있음 기사님이 멈추면내리시라 말해도 개무시 더웃긴건 몇몇어르신들은 가다가 신호라도 걸리면 남의좌석팔걸이에 걸터앉고 개웃김요
우리나라만 그런 줄 외국도 그러긴 하더란...
그래도 보면
착륙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띵띵띠딩~띵 울리고
카톡카톡카톡카톡에 짐꺼내고 줄서있죠 ㅋㅋㅋ
하..;; 비행기 안이 너무 답답해서 저는 많이 괴로운데
ㅋㅋㅋ사람사는데 다 똑같다고 느낀게 유럽 배낭여행 갔을때 국적불문하고 다들 비행기 착륙하명 들썩들썩 하더군요
일본이나 제주도갈땐 느긋한데 유럽등 12시간 넘게 비행하고나면 빨리 땅을밟고싶어옄ㅋㅋㅋ 그래도 일어나진 않음
아무래도 답답한거 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ㅋㅋㅋ
일본처럼 가까운데 가는데도 답답해서 최대한 빨리 나가고싶은마음..
공감...근데 착륙후 확 더워지고 공기가 갑갑해지고
뛰쳐 나가고 싶은 마음도 공감 ㅠㅠ
출입국심사 오래걸릴까봐 그런건가...
저도 사람 몰릴때 안나가고 마지막에 찬천히 나가는 스타일인데 비행기는 답답+건조+엉덩이+허리아픔에 빨리 나가고 싶어지더라구요 ㅠㅠ 그렇다고 미리부터 안전벨트 푸는건 아니지만..
출입국 신고 빨리 하고 쉬려고...? 아닐까요
저는 외국항공사라서 맘껏 소리지를수있는 시간이네요ㅋㅋsit down!!
항공사 status가 높으면 이코노미를 타도 짐이 먼저 나와요. 그럼 잽싸게 나가서 짐을 나오자 마자 픽업해서 나갈 수 있음. 특히 미국같이 재수없으면 입국심사 때문에 연결편 놓치거나 중국 비행기가 내려 중국인들이 대거 줄에 섰을 경우 늘어지는 걸 생각하면 꽤 이득입니다. 물론 그래도 안전벨트 사인 없어지기 전에는 안 일어나지만요.
저 같은 경우는 좌석 배정시 되도록이면 제일 앞자리 선택, 착륙 전에 모든 짐을 가방 안에 넣어두기, 안전벨트 싸인 꺼지면 잽싸게 일어나 짐 챙겨서 최대한 앞으로 가기를 합니다. 훨씬 빨리 내릴 수 있어서 좋아요. 심할 경우 연결편 놓쳐본 적이 아주 많아서 늘 이렇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