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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도 화들짝놀랄 카푸치노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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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 리아세이츠 2019/03/02 01:20

    에이 전 경상도 사람이 차로 푸를쳐서 그런지 알았죠 ㅎㅎ!

    (ITX9cH)

  • 후레디먹큐리 2019/03/02 03:17


    노??? 이횽 슁고

    (ITX9cH)

  • -남편- 2019/03/02 11:12

    머머리랑 자발적삭발은 다르지 않나요? ㅋㅋㅋ

    (ITX9cH)

  • 아빠아빠손자 2019/03/02 11:59

    원형탈모 한잔 주세요

    (ITX9cH)

  • 아퀼라 2019/03/03 04:54


    Z: 야! 너도 저거 알았어?
    B: 아~ 몰라. 난 민거라니깐!!

    (ITX9cH)

  • 넌달콤했어 2019/03/03 05:32

    우리나라 사람도 우리문화나 역사를 잘못 알고 있는분 많은 것처럼
    알베르토도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것 같네요.
    저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카푸치노 유래 설이 많지만) 보편적으로 말하는
    수도사들이 쓰던 터번에서 유래된 것이 맞는것 같지만 지금의 카푸치노와 예전의 카푸치노는 다릅니다.
    지금의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에 (스팀으로 만든) 우유거품을 얹고 계피(정확히는 실론 시나몬)를 뿌린 것이지만,
    전통적인  (전기를 이용한 에스프레소머신이 대중화되기 이전의) 카푸치노는 (불에 직화로 끓이던 에스프레소머신 이나 요즘 모카포트라 불리는 것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후 거기에 우유를 (수동으로) 거품낸 크림을 터번처럼 두르고 (간혹 레몬 껍질을 잘게 썰어 얹고) 시나몬스틱으로 저어 마시던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 음식이란게 변하는 것이니 저사람 입장에선 맞는 말이지요.
    순대만 해도 8~90년대 이후 길거리의 당면이나 찹쌀 순대를 먹고 자란 분들은 그게 순대인 것이고, 그이전 세대의 돼지피에 잡고기에 두부에 온갖 야채로 만들어진 옛 순대를 먹고자란 이들에겐 지금 순대는 순대가 아니듯 느껴지듯이요..
    말이 좀 이상해 졌지만.. 제가 90년대 초반에 배운 카푸치노는 저랬고 그당시에는 카푸치노를 전통적인 방법과 지금의 것 두가지를 같이 만들었고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일렉트릭 에스프레소 머신이 이제 들어오던 시절이라 양쪽을 병행했음) 덧 붙이자면은 시나몬의 경우 시나몬=계피 이지만 카푸치노에 쓰는 것은 실론 시나몬이지 계피는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말로 하면 계피이고, 한중일의 계피가 거의 같은 품종이지만 실론시나몬은 품종이 다릅니다. 서양요리에 쓰이는 계피는 한중일의 우리 계피가 아니라는 말이지요. 맛도 다르지만 품종도 다르고 오직 스리랑카산 (주변국가도 같은 품종을 일부 재배하지만) 계피품종이 실론 시나몬입니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시나몬이니 계피니 알지도 못하며 이거달라 어쨌다며 우스개 유머로 올라오는거 많이 봐서요. (근데 진짜 유머는 우리나라 카페의 시나몬=계피는 실론 시나몬이 아닌 계피가 90% 이상입니다. 즉. 여러분이 마시는 카푸치노의 계피는 (그냥)계피가루이지 스리랑카산 실론 시나몬(스리랑카산 실론계피)이 아닐 가능성이 90% 넘는다는 말이죠.
    아무튼 본문에서 말하는 삭발해 위는 텅빈 머리 모양이 아니라, 수도사들이 쓰는 이슬람계 흰 천으로된 터번이라는 모자에서 유래됐다는게 제가 배운 것이고 옛날 카푸치노를 보면 그게 맞을 겁니다.

    (ITX9cH)

(ITX9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