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 듣기에는
"전직 유엔 사무총장!"
이라는 칭호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유엔에서 뭘 했을지는 몰라도
거기 가서 잘 했겠지. 그러니까 사무총장 한거 아님?
하면서 당연히 세계정치도 잘 했는데 국내정치도 잘 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하기 딱 좋습니다. 게다가 외교부장관이기도 했죠.
게다가 원래같았으면 한국 돌아와서 ㄹ혜랑 악수라도 하고 환대 받아야 할텐데
ㄹ혜는 탄핵 소추 얻어맞고 다음 대선 얘기가 나오는 중
딱 알맞게 보수는 지네들끼리 붕당붕당 돌은 던지자! 하면서 제대로 된 대권주자가 없는 상태인 만큼
반기문이 출마하면 잘만 연합하면 보수 싹 끌어들이고 유엔 명함 내미면서 중도와 진보 표도 가져오면
문재인 지지도가 높다해도 ㄹ혜처럼 아슬하게라도 될 것
이라고
반기문은 생각했을 겁니다.
문제는, 국민이 그렇게 바보가 아니라는 거죠.
우리 국민들이 "우와 UN에서 일하다 오셨구나! 이 분을 청와대로!"
라고 순진하게 해주길 바랬겠지만
반기문에게 돌아온 건
"외국 갔다고 우리가 모를 거 같음? 왜? 또 우려해보시지.
유엔 말아먹은 최악의 사무총장아" 라는 홀대와 진실뿐이었습니다.
잘하고 왔다고 하는데 안 믿어주니 반기문의 우려가 시작됩니다.
세계정치를 하고 왔으니 국내 정치도 잘 할거라고 국민들이 믿어줘야 되는데
"외국 살다오더니 한국에 대해서는 나보다도 모르네." 가 되돌아 옵니다.
안그래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덕분에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에 진저리가 난 국민들인데
가족 비리가 똭 뜹니다.
자기표를 굳히고 남의표를 긁어와야 되는데
입을 열면 열수록 수렁텅이에 빠집니다.
아마 자기 발언이 왜 잘못됬는지도 모르는 겁니다.
술술 잘 풀러갈 거라 생각했는데
풀러가기는 거녕 마구 꼬이기 시작하니까
충분히 당황하셨을 겁니다.
네거티브 전략이라도 써 봤는데
자기가 더 많이 까입니다. 후에?
마지막에는 약이라도 하셨는지
촛불한테 한마디 합니다.
뽑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기 시작한 겁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반기문이 생각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보수계의 원로
이인제가
출마선언을 한 것입니다.
결국 반기문은 진보도 중도도 잡지 못하고
결국 보수 표마저 뺏길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대통령의 꿈은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피닉스 앞에서 기름장어는 한끼 식사일 뿐입니다.
보수쪽의 꽃가마 타려다 실패
오오~ 피닉제!
그가 스쳐가면 정당이 불타거나 이름을 바꿔버리지.
그 잿더미 속에서 오로지 그만 홀로 날아오르니
오오~ 피닉제!
반기문과 제3지대 감시는 진짜 정청래와 김어준, 김용민의 공임. 이 사람들 한것 없어보여도 절대로 그렇지 않은거 다들 잘 알잖아요? ㅋㅋㅋㅋㅋ
'후에?' 뭐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승전 피닉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기문은 한낱 피닉제의 먹이에 불과했다는게 결론인가 ㅋㅋㅋㅋㅋㅋ
이인제씨 출마소식에 다음 대선이 걱정돼서 요새 입맛이 없습니다..
그래서 치킨시킴 잇힝
진정한 보수 피닉제 님의 출마 선언을 응원합니다!!!
먼가 히오스 같은 느낌이 돼버렸어
기승저피닉제 인정합니다 ㅋㅋ
피닉제는 닥치고 추천이라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