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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유부남 형님 개불쌍하네요 ㅜㅜ

거의 하루종일 폰 붙잡고 사는 양반인데....
한 2주전에 폰 액정 깨졌다고...시무룩해 있더라구요.
근데 서비스센터는 넘 비싸다고 그러길래..
알리익스프레스 같은데서 부품 사다가 직접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설명해줬더니..
하루종일 유튜브에서 액정교체하는거 공부하고..알리만 붙잡고 있더니..
급기야 며칠전에는 뭐가 고장났는지 통화하면 이쪽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아예 안들림..
통화하려면 이어폰 끼어야함..
완전 고장나서 은근 좀 좋아하는 눈치더라구요.
핸드폰 바꿀 명분이 되니깐..
근데 어제 출근해서 한다는 말이..
형님네 와이프가, 안된다했다네요. 그냥 쓰라고...
아니 액정도 깨지고 통화도 잘 안되는데 어찌 그냥 쓰냐고 되물었더니..
그냥 이어폰으로 통화하고 쓰라했다네요...
저 집은 뭔가 불쌍한 유부남의 전형이라...
외벌이 가장이어도 와이프 허락없이는 못사더라구요.
진짜 못바꿀듯..
한달이면 공기계값 몇대를 벌어다주는데..
정작 약정도 다 끝난 핸드폰 하나를 마음대로 못바꾸다니...
안타깝단..
아니면 고쳐를 주던가...

댓글
  • 빌리죠 2019/02/28 04:16

    ㅎㄷㄷㄷㄷㄷㄷ

    (5zCine)

  • 르로이사네 2019/02/28 04:21

    유부남도 부익부 빈익빈이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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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꼴뚜기 2019/02/28 04:33

    10만원이면 s9로 기변,변이 되요
    이것조차 안된다고하는거면..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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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힝기스™ 2019/02/28 04:35

    불쌍하네요. ㅠㅠ 와이프가 남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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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mb 2019/02/28 04:44

    저건 그냥 호군데요....
    다른 사정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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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회원 2019/02/28 04:56

    이런 얘기 들을때만 혼자 사는게 나은거 같기도 하고?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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