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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이프 옆에 있는데 읽다가 울컥해서 화장실 들어왔어요.바쁘다고 아버지한테 전화한통 못드린 내자신이 너무 부끄러워집니다.
야이씨 ㅠㅠ
닉 때문에 긴장하면서 봤는데
으앙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버지......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어찌 그렇게 사셨나요
더 이상 쓸쓸해 하지 마요
이젠 나와 같이 가요
싸이 <아버지>
브래이커라며....ㅠㅠㅠㅠ
하아...
출근길 전철안 ㅠㅠ
닉값 못하시네.....
내 눈물 어쩔꺼야
그래도 돌아가시기 전에 준비라도 하시느라 여행도 다녀오시고 추억을 만드셔서 그나마 제 입자에서 보면 다행으로 보입니다.
저는 멀쩡하시던 분께서 너무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여행은 커녕 아무런 추억도 못만들어 허망하기만 할 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