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심심해서 질문 받습니다.
6년 전쯤으로 기억나네요.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삽니다. 아래는 직접 찍은 사진들~
https://cohabe.com/sisa/939649
남미에서 5인조 무장강도단에 납치,감금당한 경험이 있어요. 질문 받습니다.
- 우리딸 그림잘그린다ㅎㅎ [19]
- 아이이고 | 2019/02/26 04:44 | 4049
- 이세계로 가는 방법 찾았다ㅋㅋㅋㅋ [7]
- 아이이고 | 2019/02/26 04:43 | 5834
- 남미에서 5인조 무장강도단에 납치,감금당한 경험이 있어요. 질문 받습니다. [46]
- CountWilliam | 2019/02/26 04:42 | 3701
- 정치이준석 근황.jpg [0]
- 무케 | 2019/02/26 04:42 | 4903
- 나루토가 히나타랑 결혼한게 어거지였다고? [31]
- 암살단 조무래기 | 2019/02/26 04:35 | 4272
- 외로운 카이스트생 [1]
- 아이이고 | 2019/02/26 04:32 | 2979
- 한국이 세계적으로 내세울 만한것이 의료보험제도 이죠. [9]
- 파프리칸 | 2019/02/26 04:20 | 5199
- 나루토 마누라 바뀌는 만화.jpg [50]
- 가나쵸코 | 2019/02/26 04:20 | 2917
- 무서운 부부싸움 현장 포착 [26]
- 도바킨, | 2019/02/26 04:14 | 2990
- 숨을 충분히 쉬고 안정상태인대도 숨을 쉬고싶은 느낌이면... [4]
- F-22 | 2019/02/26 04:12 | 3761
- 하아하아.. 이게 예수님의 구멍... [39]
- 도바킨, | 2019/02/26 04:10 | 3935
- 자전거왕 엄복동 뒷이야기...ㄷ ㄷ ㄷ [9]
- 다크하프 | 2019/02/26 04:03 | 5558
- 배틀 그라운드 감동의 듀오 [30]
- 하와와이안★븝미쨩 | 2019/02/26 03:59 | 2534
- 중국여행왔는데 이제 숙소에 도착했네요 ㄷㄷ [2]
- Ssony™ | 2019/02/26 03:48 | 3477
샀나요?
어떤... 물건을요?
어떤 생각이 드던가요?
신이시여...살려만 주신다면 뭐든지 다 하겠습니다? 이런 생각도 들던가요?
아뇨. 집에 가서 페이스북에 입담 올릴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진심~
어떻게 플려나셨나요? 돈? 경찰덕?
조용해지고 2~3시간뒤에 문 부수고 나가보니 이미 차량까지 털고 도망갔네요
절대 해치지 않을거 같아 보이긴 했나보네요.
아는 분이 아프리카 갔다가 버스채로 강도 당한적이 있는데,
일단 한명 칼로 죽이고 시작하더래요.
진짜 빤쓰까지 다 벗어서 보여줬댑니다.
네, 뭐 오토바이 헬멧 쓴 놈은 작은기관총 같은 것 들고있고
다른 놈들은 권총 들고있었는데, 그냥 뭐 일단 너무 영화같은 황당한 상황과 갑자기 맞닥뜨리니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남미 ㅊㅈ랑 뽀뽀한 얘기는 없습니까
무장강도 노잼
죄송합니다. 저도 재미있는 이야기 전달하고 싶은데...
아니 ;; 그 ..
제 얘기는 그러니까
남미 ㅊㅈ썰이 듣고싶은게 요지..♡
막 슴가가 배구공만한 브라질 ㅊㅈ가
쌈바춤을 추며 다가와
오빠 꼬추 따봉? 하며 유혹했다던가 뭐 그런..
음... 이런 것은 있어요.
펍인 줄 알았는데 지인 따라가보니 스트립클럽... 전신 나체;;;
까니바우(carnival) 퍼레이드 할 때 댄서들은 가슴 다 드러내놓고;;; 문화 충격...
남미 어디인가요? ㄷ ㄷ ㄷ ㄷ ㄷ
무섭
브라질이요. 쌍 빠울루나 히우 지 자네이루 같은 중남부지방에 비해 치안이 좋은 북부지방 아마조나스주입니다~
어쩌다가 납치 되신건가요?
번화가 인근 빌딩에서 갑자기 들이닥치네요. 한 명씩 오토바이 타고...
Inhotim museum 가보셨나요?
대학교때 같은 수업 들었던 츠자 아버지가 박물관 오너네요 ㄷ ㄷ ㄷ ㄷ
아~ 그렇군요. 전 아쉽게도 주가 달라 방문해본 적은 없습니다
근데 그 오너 돈세탁으로 징역 9년 받았네요 ㄷ ㄷ ㄷ
ㅋㅋㅋㅋㅋ 쎄네요~ 브라질은 사실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꽤 약한 편인데 사기는 다르네요
네 900억원 정도 돈세탁 했다네요 ㄷ ㄷ ㄷ ㄷ
그러니까 먼저 어찌저찌납치되서 어찌 풀려놨다 라고 말씀을 하신후 질문을받으시는게
그러게요.
남미 사시다보니 논술훈련이 안되신듯
ㅎㅎㅎㅎ
그러면 질문이 많이 안 달릴 것 같아서요ㅎㅎ
번화가 근처 2층짜리 건물에서 빈둥거리다가 소형기관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5인조 무장강도단이 오토바이를 타고 들이닥쳤습니다.
그렇지는 않아요.
SKY 중 한 곳 나왔고 3개국어 통역했어요~
일단 s는 아니네요
심성이 나쁘시네요.
고대 찍어봄....
이제 그만...
마나우스 폰타네그로네요 :) 1년쯤 있었는데 그립네요 ㅎㅎ
아 ponta negra구나..
뽄따 네그라 맞습니다! 해변은 정말 환상이지요~
저는 13~15년 사이에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월드컵때가 재미있기도 했고...ㅎㅎ 아직도 현지 친구들이랑은 연락을 하고 지내요 ㅎㅎ
어른2 애1
가족 셋이서 브라질 놀러가긴 어떤가요?
뭐 추천하실만한 리조트 있나요 ㄷ ㄷ
3월중순이나 4월초에 가려는데
많이 더울까요? 멕시코까지는 가봤는데 그 아래는 아직 경험하질 못해서 ㄷ
솔직히... 남미가지 마세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저도 현지인 친구들과 자연환경이 보고싶지... 거리를 돌아다니기는 싫어요.
브라질 북부지방에서는 밑바닥 백인을 제외하곤 동양인에 대해서는 인종차별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긴 한데
그만큼 한국인 같이 동양인들이 노상강도나 저항 시 피습 당하는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냥 비슷한 기후의 괌이나 하와이를 추천드려요~
물론 브라질도 안전한 휴양코스가 있겠지만 전 놀러간게 아니라 일하고 공부하러 간거라 잘...
아 전 뉴욕에 살아서 괌이나 하와이는 좀 멀어서 가기가 힘들거든요 ㅎㅎ 뭐 칸쿤이나 푼타카나 같은 케리비언은 가봤는데 남미는 어떤가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현지인께서 그러시니 다른곳으로 생각해봐야겠군요
브라질 북부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좀 위험한 괌이나 하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기는 좋은데, 거리는 별로 깨끗하지도 않고 도로포장도 개판이고, 시설도 휑하고(관광지역 이외)
남부 대도시에서는 영어가 아주 조금 더 통하기는 하는데 치안이 급속히 나빠지는 특징이 있어요...
캐나다나 인근 다른 주가 아니라면 이미 제일 좋은 곳에서 휴양하며 살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앗 저도 뉴욕에 사는데 남미 나쁘지 않습니다. 모험을 즐긴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구요. 남미도 대륙인지라 어딜가냐에 따라 다른데 글쓴분 계셨던 북부 브라질 이런데는 피하시구요 ㅎㅎ
유명한 곳은 다들 다니기 좋습니다. 페루 볼리비아 추천박구 갑니다.
제가 듣기로도 브라질 강도는 사람은 안죽인다고 ....
그래도 큰일 날뻔하셨네요
얼굴 안 봤다는 증거로 처음부터 고개 숙이고 조용조용... 이리오라고 해서 따라가고.. 다 꺼내라고 해서... 꺼내주고...
들어가 있으라고 해서 들어가 있고... ㅎㅎ 지금 생각해보니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됐고 남미ㅊㅈ 썰이나 들어봅시다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진짜 없어요.
사진은 풀프레임인가요?
스... 스마트폰으로 촬영했어요...
그런 카메라 들고 브라질에서 거리 돌아다니면 ㅎㅎㅎ 하루만에 무장강도 당합니다. 98% 장담합니다.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브라질 또 가실건가요?
그래도 몸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가족이 애데리고 여행가서 그런일 당하면 더 끔찍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