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빌런이 최종 보스가 아님.
감정적인 하이라이트로 치솟아 올라가는 비극적인 영웅끼리의 전투
닥터 스트레인지
최종보스를 이기지는 못히지만 영원히 질 수는 있었기에
주인공이 타임 루프를 반복시켜 굴복시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최종보스를 주인공 일행이 주의를 끌고 싸우는 동안 폭탄을 터뜨려서 죽임
스파이더맨 홈커밍
최종보스를 무찌르는게 아니라 최종보스가 망가진 슈트를 갖고 무리하다가 자폭함
주인공이 오히려 구해줌.
토르 라그나로크
최종보스를 주인공이 각성해도 못 비벼서 다른 존재를 깨워서 죽임
아스가르드는 장소가 아니라 백성이다는 정신적 성장와 함께
블랙팬서
주인공과 최종보스 양쪽이 같은 슈트를 입은지라 딜이 안 들어가기에
슈트가 무력화되는 순간을 노리는 지혜를 발휘해서 무찌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실상 최종보스가 주인공이었음
주인공 일행이 패배한다는 히어로 영화에 길이 남을 결말
저스티스 리그
최종보스가 우에에엥 엄마~하다가 자기 부하들에게 끌려가서 리타이어함
히어로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ㅄ 새끼
아쿠아맨
주인공이 최종보스와 한판 맞장 떠서 이김
패배했던 주인공이 마지막에 승리하는 고전적인 카타르시스를 맛볼 수 있음
위 영화들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요즘들어 정직하고 고전적인 전개가 오히려 희귀해졌다는 소리.
그래서 아쿠아맨이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지
전형적인 히어로 영화 라는 이유로
나는 오히려 이런 정석을 따라가는 시리즈도 필요하다고 본다
솔직히 아쿠아맨 줄거리가 전형적이어서 욕먹었다고 생각하진 않음
전개가 너무 들쭉날쭉에 만듦세가 거칠뿐더러
그 이야기를 감싸는 대사가 조오온나게 유치했음
아쿠아맨이 그래도 전통적이네
말 그대로 전통으로 회귀한 듯
흔한 왕도 클리셰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봄
솔직히 마지막이 간지는 날듯
가오갤은 이해가 안됬음 불멸자가 필멸자를 걱정하네
흔한 왕도 클리셰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봄
아쿠아맨이 그래도 전통적이네
맞짱도 있지만
결국엔 무력이 아니라 대화가 답이라는 메시지가 있어서 더 좋음
한판맞짱도 자기유리한 바다위에서 전설탬들고 싸운거자나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딱히 문제되는거 같진 않은데
바다와 지상을 연결한다는 주인공 포지션에서는
문제될건없는데 블랙팬서 지혜랑 비슷한 느낌이라봄
그래서 아쿠아맨이 호평과 혹평을 동시에 받았지
전형적인 히어로 영화 라는 이유로
나는 오히려 이런 정석을 따라가는 시리즈도 필요하다고 본다
전형적이어서 혹평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해
그냥 전형적이 이야기를 잘 못 풀어가서 혹평받은 거였지.
솔직히 아쿠아맨 줄거리가 전형적이어서 욕먹었다고 생각하진 않음
전개가 너무 들쭉날쭉에 만듦세가 거칠뿐더러
그 이야기를 감싸는 대사가 조오온나게 유치했음
대사는 진짜 유치찬란했다 ㅋㅋㅋ
'엄마 두려워요'
'그럼 준비가 된거란다'
???
정확히는 진부한데 이야기로서의 역할도 없음.
양산형 모바일 게임의 스킵쭈욱 하는 내용의 스토리였음.
어떻게 바닷속에서 말을 해요?
잠깐! 나도 하고 있잖아!
으으으 뽀뽀뽀급 대사
전형적으로 만들었으면 욕안들어쳐먹지.
갑자기 배 위에서 로맨스를 찍지 않나,
처음 한 시간을 멋지게 그림 그리느라 소비하다 스토리가 급발진해서 그러지.
ㅇㅇ
마지막 360도 키스씬도 유치하게 느껴졌었지..
난 뭐 그 유치한게 '스크린으로 옮긴 만화'라는 느낌이 들어서 꽤 재밌었다
영화로서는 좀 별로였지만
전설속의 괴물 끌고와서 자기나라 병사 수백 수천 죽였는데
결투한번 이기니까 만세 듣는게 젤 어이없었음
별로 공감안됨
솔직히 저스티스 리그도 똑같잖어.. ㅋㅋㅋ
왜 다른척 하는거야
저스티스 리그가 결성되고 슈퍼맨이 이긴 영화
다들 잊고 싶어하는 거야
그 와중에 라그나로크 뭐냐ㅋㅋㅋㅋㅋ
저스티스리그 빼고 그렇게 나쁘진않은 클리셰파괴네
저스티스리그는 모두에게 스테판울프를 죽여버려야할 명분이 있고 죽여야 뭔가 되는데
공포라는 ㅂ신같은 소재로 클리셰를....
말 그대로 전통으로 회귀한 듯
최종 보스를 댄스배틀로 이긴건 어디감
가오갤1? ㅋㅋㅋㅋㅋ
중간보스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영화에서 제일 정상적인 부성애덩어리
맨오브스틸 조드장군 이후로 존나 원했던 빌런이 돌아왔음
마블 빌런들도 좋긴 좋은데 뭔가 물리적으로 싸운다는 느낌보다는 감정적으로 해결하는 느낌이였는데
아쿠아맨은 진짜 오랜만에 서로 제대로 뚜까패는 느김이였음
진짜 치고박고 싸우는 느낌이라 너무좋았지
마블은 어벤저스 시리즈처럼 연계되는 작품도 있고, 작품 자체도 1 2 3으로 후속작이 나오는 것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힘vs힘으로 부딛히는 전개가 계속 나오게 된다면 드래곤볼처럼 파워 인플레가 점점 극심해질수밖에 없으니 그런것도 좀 있는거같음
아쿠아맨 저 복장보다는 예전 복장이 훨씬 멋있는데....
그러고보니 블랙팬서도 꼼수가 아닌 맞다이로 이긴거로 치던 만화 생각나네
아쿠아맨이 맘에 드는게 결국 흑막은 없었다는 점.
평소 일반 영화였으면 그린고블린이 '사실은 내가 최종보스 짜짠!!' 했을텐데...
테에엥 마마
정석이라 유치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가끔은 정석이 답이기도 함
그 동안 너무 클리셰 비트는 히어로물만 나왔다
물론 정석도 계속 쓰면 질리니 다음 DC작품이 어떻게 나오냐에 달렸지
저스티스 리그 저새끼는 볼때마다 족같네 시발
스토리보단
아쿠아맨 CG가 무슨 2000년대 초반 CG 보는줄.,.
특히 그 아빠죽여서 복수심에 아쿠아맨 죽이러오는 흑인빌런. 파워레인저, 후레쉬맨 보는줄알았음;;
원작 디자인을 따라가니 어쩔 수는 없지....
아앗 새우튀김맨...
블랙팬서는 끼워맞추기 같은데.. 블랙팬서도 아쿠아맨처럼 첨에 패배를 당하고 맞장뜬건 별반 다르지 않음.
뭐 모든 영화가 그런 건 아닌데, 과반수가 히어로 IP 첫 스토리를 시작하면 블랙팬서나 아쿠아맨같은 전통적인 스토리로 가는 거 같음
오만했다가 빌런에게 패배하고, 정신적 성장해서 파워업해서 그 빌런을 이기는.
블랙팬서는 시빌워 땜에 스토리,연출이 이상해진거 같음..
시빌워때 어느정도 정신적인 성장이 완료됐는데, 블랙팬서때 갑자기 ㅉㄸ가 되버리지 않나...
액션도 시빌워때는 쩌는 액션 펼치다가 블랙팬서 때는 인디안밥+보라방귀 뿡뿡거리질 않나...
아쿠아맨은 대부분 사람들이 아쿠아맨에 대해 모르고 스토리도 잘 모르니깐 왕도로 해서 좋았던거 같음.
만약 스파이더맨을 새로 만드는데 벤 삼촌 죽는거 또 보여주는 왕도식이면 식상하다는 평을 받았을거임
아쿠아맨 뭐 무난은 했지..
잘만든 효도영화
저스티스 리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서왕 전설이니까. 전설은 뻔한 맛으로 보는 것
엄밀히 말하면
앤트맨같이 거의 대등한 조건과 형태로, 1대 1로 싸우는 히어로 클리셰도 MCU 측에서 나옴
그리고 여기서 표현을 이상하게 했지만,
결국 블랙 팬서도 대등한 조건으로 게다가 한 번 발리고 다시 1대 1로 싸우는 클리셰를 적용한 거 맞음
그것들과 아쿠아맨과 차이점은 그걸 마치 고대 일기토를 연상하게 하는 공들인 연출의 차이
그리고 남자들의 로망을 자극하는 불문율의 요소를 잔뜩 채용함
게다가 만화적인 필살기 요소도 넣음
MCU의 일대일 보스 대결 구도가 기발하게, 또는 트릭스터처럼 해결한다면
아쿠아맨은 만화적인 정공법으로 해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