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김여사 하지마라! 진짜 여사님은 다르다...

출장 갔다 서울로 돌아오는중에

청도 휴게소에서 주차 해두고 화장실 갔다온다음에 차에 타고 조금 쉬고 있었음.

내가 주차한 회사차(뉴 프라이드)로 왠 까만 벤o리가 뒤에서 박음...

근데 찐짜 콕! 정도라서.. 그냥 차도 안밀릴 정도로 박음.

딱 박자마자 왠 선글라스 낀 아줌마가 내리더니 차 상태를 확인하더라..

딱 그거보자마자 [김여사 뿅뿅]이러고 잠시 진정하고 차문을 열고 나왔는데

내가 나오자마자

바로 90도 사과하면서 

초보운전이라 브레이크 밟는게 안익숙하다며 죄송하다고 하고 바로 보험사 부르고 바로바로 일처리 해버리더라..

나도 일단 회사차니까 나도 보험회사에 전화했는데

김여사가 [100% 제 과실입니다. 제가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서 박았습니다.] 이렇게 말하더라..

겁나 우아한 말투로...

얼추 40대 후반?? 50대 초반?? 같아보였는데...

그리고 병원 진료 받고 다 금액 다 청구하시면 보상 최대한 할테니 용서해주세요. 이러고....

차 수리비도 다 100%다 드리겠다. 라고 하면서 계속 죄송하다고 하더라..

근데 차가 서로 색상이 너무 달라서 범퍼에 색 변환이랑 아주 살짝 찌그러졌는데

걍 교체하니까 30만원 나옴.

근데 여사님이 혹시 다른데 고장났을 수도 있으니까 보태라고 60주고 나한테 합의금으로 200줌...

ㄱㅇㄷ

그때 진짜 여사님들은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다..

상황요약!!

1. 나는 회사차(뉴 프라이드) 주차장에 주차하고 졸려서 잠시 쉬고 있었음.,

2. 왠 벤o리가 회사차 박음.

3. 진짜 콕! 박은 정도라 병원도 안갔음... 

4. 차량수리비 30나왔는데 60받고 미안하다고 200더줌...

5. 회사에 말했는데 사장이 수리비반 내놓고 나머지는 걍 나 줌...

6. 개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