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한심한 일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인생이 너무도 꼬여버린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실적인 조언 듣고자 글을 쓰니 솔직하게 쓸게요.
고려대 공과대 졸업생입니다...
문제는 제가
졸업 이후 취업을 안하고 이래저래 오랜 시간 수험생활을 했네요
결국 이 나이까지 말입니다.
중간에 응시시험 2년정도 바꿨으나 결국 첫 꿈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도 실패하고 그러다 올해도 공부를 하다가
불현듯...독서실에서...
무언가 끈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마음에 병이 올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
독서실 밖으로 나왔습니다.
부모님께도 연락을 드렸네요
지금까지 너무 죄송하다고 이제는 정말 포기할 용기가 필요한 시점 같다구요ㅜ
너무 늦어서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스스로가 이제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고
돌아갈 용기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음속에서 심장이 터질것같은 요동이 치는데...
책상에 앉아있는건...
정말...... 힘든 일이네요. 나와서 정처없이 걷다보니 눈물이 뚝뚝 떨이지더라구요.ㅜㅜ
포기하는것도 용기인데 지금까지 그 용기가 없었네요 ㅜㅜ
열심히 공부를 안했다 제대로 완주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어 항상 더 해보자 했지만
제대로 완주 못하는것도 결국 능력같아요. 오래 공부해도 결국 또 제대로 완주 못하고 멘탈 붙잡지 못한다면
그또한 내가 능력이 없는거구나 생각해야 하는데...
아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 안 했을뿐이야 했던게 사실....
시험을 포기할 용기가 없었다는 생각을 오늘에서 합니다...ㅜㅜ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정말로 이제는 더 이상 제 자신을 속이고 버리고 있는거 같아 지난 세월 놓고자 합니다.
마음 좀 다시 다진 후 ... 제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요
대기업은 신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까요?
공기업은 제가 공대 출신이지만 기사자격증 이런거 전혀 없어서...공대직렬은 원시적 불능 같아요 ㅜㅜ
제가 이제 살아가기 위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살고자 하는곳에 길이 제발 있기를 바랍니다. ㅜㅜ 너무 늦었기에 길이 보이지 않아 또다른 두려움이 몰려오네요
고시나 변리사시험인가요.. 힘내시길
불가능할건 없지만 쉽지는않죠
9급ㄱ
공무원
나이제한은 없더라도 수직 적인 조직문화상 나이 많은 신입은 뽑지 않을려고 하죠
공기업 준비
본인은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힘내시고
저는 글쓴이분보다 못한 사람이라 어떻게 조언을 드릴수가 없겠네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대기업 어려워도 공기업 공무원 또는 학원 강사 등의 진로는 남아있죠. 힘내세요
32까진 신입이 더러 있다곤하는데 그 이후는 잘 모르겠네요
공기업 가능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현실적으로 공기업 준비가 그나마 답인가 보군요 . 이또한 또 도전이라 두렵네요
안타깝지만 위로 되는 말씀을 드릴 수가 없겠네요 서른일곱인 제 친구들 다 지금 과장이라서 솔직히 신입으론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현직 슼충입니다. 신입중에 33살까진 그래도 봤으니 너무 좌절 마시길..
현실적으로 사기업 취업은 어렵죠.. 힘내십시요 먹고살길은 있을겁니다
일류대까지 나와서 잘 안풀렸네요.. 갑갑합니다 그렇다고해서 인생이 끝난건 아닙니다 힘내주세요 !!
힘내세요!!!!!! 포기하지 마시공 !! 화이팅
그저 새로운 도전., 그 결심 흔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9급 공무원 / 기술 배운 후 노가다직렬
9급 군무원 / 국비교육과정 등록 후 자격증 따고 중소기업 갔다가 이직
그 용기만 가슴에 담아두시면 어떻게든 좋은 길이 열릴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는 아직은 20대지만 전문대 나와서 일도 해봤는데
결국 한계 느끼고 편입도 했어요
저보다 더 형님이시고 고생하셨겠지만 명문대 클라스 어디 갑니까
늦었다고 주저앉거나 안된다고 자책만 하고 있으면
결국 그 피해는 다시 본인에게 옵니다
국비교육과정 6개월이나 1년 배우고 기능사, 산업기사 급이라도 자격증 따고 밑바닥부터 해보세요
(저도 여기서 자격증 따고 다시 밑바닥부터 다졌습니다)
35이면 별로 늦은 나이 아닙니다.
갑자기 모든 것을 실패로 생각하고 진로를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해도 살아나갈 길도, 성공할 확률도 많습니다.
사람일은 모르는겁니다. 그렇게 절망적으로 생각 안하셔도 돼요.
님나이의 7급신입 많이봤고, 더 늦은 나이도 봤습니다. 늦은것같은 느낌이 드시겠지만 살아갈 날이 더 깁니다. 좌절하지마세요.
힘내세요!!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용기내서 다시 잘 해보겠습니다
공대출신으로 문과쪽 공기업중 전공시험 있는것은 패스해야겠지요?
공대 공기업은 기사 자격증 따기엔 너무 멀리와버린 상황이라 ...ㅜㅜ
공감가네요 ㅠ
고려대 정도 가실 능력이시면...
공무원이나 공기업 추천드려요.
블라인드 채용이라서
나이도 상관없습니다.
[리플수정]수학 학원 강사?
일단...마음이 지쳐있을 상황이라...
뭐라도 좋으니 작더라도 마음을 추스리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는 일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다시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남겨드립니다.
저도 공대출신으로 청춘을 시험준비에 매진하다가 결국 끝끝내 포기하고 마음을 많이 다쳤는데요
혹시 나이가 30대시라면 대기업은 맘접고 원서만 계속 내시는 방향으로 가시구요
과가 어느과인지 모르겠지만 전자/기계 이시면 갈수 있는 남들이 모르는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물론 동기들이 다니는 대기업만큼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연봉도 적고 대부분 지방에 있습니다.
님이 뜻만 있고, 열심히 찾아보시면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습니다.
저도 그러한 곳에 다니고 있으며, 제 입사 동기도 변리사 수험생활 접고 34살에 저랑같이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용기잃지 마시고, 이미 지나간 시험에 더이상 미련안두시길 바랍니다.
일단 적은 돈이라도 스스로 버는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의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어느 정도 심신의 안정감이 돌아오면 그 때 또다른 길을 모색해 보더라도요. 윗 분 말씀처럼 학원 강사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혹시 좀더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저한테 쪽지주세요.
공대 출신이시면 세무공무원 7급도 괜찮으실듯요. 나중에 세무사도 하시고.
행시 일행준비하신거에요?? 아니면 공기업 기술직 전공으로 뚫으시면 될건데요
최근의 불펜에서 이렇게 진실되고 절절한 감정담은 글 오랜만에 보네요 다들 오프에선 아무것도 아니면서 온라인에선 허세만잔뜩 든글이었는데..아직 한창인데요 뭐 일단 운동좀 하면서 건강과 외모 업그레이드 하시면서 정신건강먼저 챙기세요 딱한달이라도..그다음부턴 이것저것 취업전선나가다보면 길 많습니다생각보다.삼성현대급은 솔직히 무리겠지만 그밑엔 충분히 가능해요
어떤시험을 준비하셨길래 대학졸업하고 35살까지..
솔직히 사기업은 불능이라보시면 되고..공기업도 사실 이나이떄는 메릿이 없다 생각합니다..
기술 배우기 싫으시면 공무원하세요. 님 상황에서는 최적이라 보여집니다.
그동안의 고통에서 그나마 빨리 일하고싶다면..9급하세요.
아니면 조금더 걸릴거 감수하면 7급으로..
제 친구가 님이랑 같은학교 정경대 나와서 고시 안되고 방황하다 비슷한 시기에 외국계 기업 취직해서 지금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 길이 있기도 하더라구요 9급이다 공기업이다 또 시험준비만 생각하지 마시고 잘 추스르셔서 여기저기 더 알아보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잘 될거에요!
힘내세요
좋은일 있으시길
화이팅
학벌 이야기 하기엔 현실적으로 공뭔도 늦은감이 크네요. 자영업이나 기술 배우시는게 나을듯.
주제 넘게 말씀 드리면 해외취업이나 자존심 꺽고 보수 적어도 취업이 좋지 않을까 싶음. 기술이라는게 지금 상태, 공부만 해온 사람한테 더욱 힘들지 않을까 싶고. 과거 고시 떨어진 사람이 법원 9급인가 8급 시험 합격 후 발령기간에 마지막으로 시험 봐서
법원행시 합격한 케이스도 있는거 보면, 공부 구력은 엄청 도움될거 같음
학벌과 나이를 고려해 봤을때 학원강사로 가시는게...
윗분들이 대부분 다른길 알아보라 하시니 전 다르게
지난글보면 수험생 아니신거 같지만
사실이시라면 나중에 미련 엄청 남을듯하네요
혹시 공부 좀 배우고 안다고 인강으로 돌리거나 독학하면서 컴터하고 tv보고 공부 좀 하다 또 인강 좀 듣다 이러셨는지
위에 것 때문에 시험 때까지 못가고 중도 포기 하고 또 다시 시작했다 중도 포기 한것이라면 전 공부 다시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 대신 일단 핸폰, 컴터 등 잡념 끊고 실강으로 학원 종합반 들어가서 공부하세요
이왕 늦은거 지금까지 하신거 보면 집안 형편이 좀 되시는거 같은데 다시 하심이..
[리플수정]힘내시라 말씀 드립니다
사시 준비 7년하다 안되서 낮춘다고 경간부 준비하신분 계신데 사시에서 배운걸로 독학하다가 3년 더 떨어 지셨습니다
사시에서 하는 공부에 비해 같은 과목이라도 공부방향이 다르다고 하시더니 경간 종합반 들어가서 하고 붙었습니다 37세에 붙은걸로 압니다
저 아는 분중에는 36세 아니 올해 37세시군요 공부하는분 계시구요
조금 더 쓰자면 재수해서 의대간 친구가 있는데
그 애가 고3때 점수로 중앙대 공대 갈 성적이었는데 그 분 아버님께서 서울대는 가야하지 않겠냐며 재수 시켰답니다
아버님이 어릴때 너무 가난해서 독학으로 3수까지하시다가 수학이 독학이 안 되서 서강대 가셨는데 그때 학원 다닐 여유가 있었다면 서울대 갔을거 같다고 평생 컴플렉스라고 하시더라고요 여튼 그친구가 그래서 재수를 준비하는데 강남 유명 재수학원, 시험봐서 들어가는 곳에 시험을 봤는데 700명 정원에 700등에 못 들어서 떨어졌는데 나중에 추가 합격으로 겨우 들어 갔습니다
그 후에 피파 좋아했는데 컴퓨터며 핸드폰이며 다 끊고 공부만 했는데 정말 1년이 교도소에 온 것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600등 대에 머물던 애가 다 끊고 공부만하니 결국 의대 합격해서 나왔습니다
지난글 보고 판단하긴 어렵지만 불펜 끊고 폰 컴터 끊고 한번 끝까지 해보심이 어떨지
나름 공부 하셨던 분이라 잘하시리라 생각되서 그냥 써봤습니다
중간에 공부 그만 두는 것도 습관이고 너무 완벽하게 공부하려는 것 때문에 그런 것도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시험 준비는 없고 그냥 하다보면 완성 안 된채로 보고 합격하는거라더군요
화이팅
주저리 주저리 말씀드리려다 그저 응원드리는게 최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본인 인생은 본인이 잘 헤쳐나가시겠죠.
화이팅 하십쇼!
그동안 전공공부랑 무관하셨다면 차라리 ncs만 보는 공기업 찾아보시는게
어디에나 길은 있습니다. 힘내세요!!! 건강부터 챙기시구요
고시준비 했었나보네요.
중간에..
열심히 공부를 안했다 제대로 완주 못했다라는 생각이 들어 항상 더 해보자 했지만 제대로 완주 못하는것도 결국 능력같아요.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 공감가네요. 소위말하는 엉덩이 무거운것도 능력이죠. 일하는것과 달리 스스로가 스스로를 제어하고 몰아붙여야하는 상황은 정말 쉽지 않죠.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공기업 준비해서 응시하세요. 막상 취업해서도 어린 선배들이 켜켜이 쌓여있어서 쉽지 않은 직장생활이겠지만...
생각보다 나이 들어서 입사하는 사람 많습니다. 나이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우리 사촌도 35인가에 소방공무원 합격하던데
대학 졸업하고 군대갓다오고 쭉 햇으니...그래도 결국은 그거라도 되서 다행 이었죠
35살이면 절대로 늦은 나이 아닙니다. 길도 많고 할 일도 많습니다. 저도 그 나이때쯤 새로운 직장 찾았거든요
걱정 마시고 다 잘 될 겁니다. 대신 용기를 내세요!!
힘내세요~!
공기업들 나이 안 봅니다, 일단 토익부터 기본으로 따시고 전형에 맞춰 엔씨에스랑 전공시험 준비하세요.. 전공은 지금까지 수험생활했던 그런 과목들로요.. 신입 중 서른여섯도 있었음
기시와 변리사를 하셨나보군요. 기운 내세요.
와 고려대생인데...안되는게 있나보네요..
3개월에 기사하나 못따는 분이 고시공부라니 ㅎㅎ 그냥 핑계인거같네요.
하실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流水不爭先// 이분 의견이 제가 생각과 가장 근접합니다. 일정한 소득 활동이 나간 멘탈 잡는데는 최고입니다.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더 큰 그림 그릴 수 있는 자신감이 다시 생깁니다. 더 늦지 않았음에 감사하고 힘내세요~
Calculus// 기시 변시는 서울대도 우수수 떨어져 나가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죠.... 아무튼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포기도 분명히 용기입니다. 계속 하는 것도 용기이고요.
응원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같은 학교 같은 학번 동기시네요.
일단 지금 당장이라도 공기업 준비로 들어가세요. 기사 자격증 1-2개 따시고 1년잡고 하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요새 공기업 많이 뽑으니 진짜 가능해요.
힘내시고, 아직 끝난거 없는데 힘내세요!
04학번 아직 청춘아닙니까!ㅋㅋ
고생하셨습니다. 앞길을 응원합니다.
정말로 늦지는 않았습니다. 제 지인... 30대 후반에 대학원 석박통합과정 와서, 절박한 심정으로 5년만에 논문쓰고 나가서 40초반에 대학교수되어 지금 즐겁게 사는 분들 있습니다.
그리고 나만 이렇게 늦은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주변에 보면 젊은 시절 이러저러한 사유로 방황하고 뭔가 애매한 상태였고... 나랑 비슷하게 30대 된 사람들 적지 않으니 힘내세요. 그런 분들이 안 보이고, 그저 나 보다 잘 난 사람들이 거리에 많이 보이니 나만 더 위축될 수 있는 거거든요.
35면 아직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나이입니다. 진로가 많이 있습니다.
50넘어서 9급으로 들어오는 분들도 가끔 있고 40대도 많아요. 아직 늦은 나이는 아닙니다.
47살 먹은 아재고, 님이랑 같은 대학 나온 사람입니다.
작년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지금은 세무사 시험 준비 중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죠.
님 나이면 뭘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지금 당장은 일단 머리 좀 식히시고,
1, 2주 마인드 컨트롤 하신 후에 뭐든 시작해 보세요.
건승하시길 빕니다.
농협경제지주 이번 신규직원 40대 잇다고 들었습니다. 나이를 안 본다니 가능하실듯
전 모 공단입사후 다니다가 퇴사하고 공단과관련된 공무원직렬
하위직 공무원 입니다. 고대출신 님보다 나이 많은 분들 신입으로
공단 공무원 들어오시는 분들 많이보고 다들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인생길어요 별문제 아닙니다 혼자 훌쩍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고
다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세요~ 응원합니다
고대 공대 정도면 35살이라도 9급은 1년이면 붙고도 넉넉한 수준이겠네요..
일단 9급 붙고 다른거 생각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7급도 행정직렬은 스카이도 만만한 시험은 아니라..
[리플수정]서울공대출신인 제 친구중에 공시준비(5급-7급-9급... 다 떨어지더군요. 아마 님하고 비슷했을듯)하며 서른쯤 결혼하고 마눌에게 미안해서 용돈벌이로 알바처럼 학원강사 시작했는데요.
둘째 태어나고는 공부 다 접고 지금 입시코디+수학 과외로 와이프에게 부끄럽지는 않을만큼은 벌고 있다고 하더군요.
티나는 것보다 일단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한전같이 큰 공기업 준비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님처럼 공부하면 기사 금방 따고요. 블라인드 채용이라 학벌도 안보는데 나이도 안봅니다.
주위에 사기업 다니던 친구들 공기업으로 굉장히 많이 넘어갔습니다.
전기기사나 소방설비기사 같은 님 입장에서 가장 쉬운 시험부터(쉬운 시험은 아님) 준비하세요. 기술자격증이 있으면 그나마 공무원이나 공사에 약간의 가산점도 있고 입에 풀칠할 작은 단초라도 됩니다. 그리고 자신감도 조금씩 생기게 되구요. 그리고 나중에 직장다니시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게 되면 지금 포기한 시험도 다시 도전해보시구요. 힘내세요. 화이팅~
기사따고 공기업 루트가 젤 나아요 사기업은 불가능 31, 2정도가 마지노선
나이가 꽤있으셔서...공무원이나 강사쪽 알아보심이
[리플수정]일단 머리 좋고, 학벌 좋은 것도 능력입니다. 그걸 가지지 못한 게 평생 꼬리표가 되고 발목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둘은 어쩌면 가장 확실하고 변함이 없는 능력입니다. 일단 자신감을 가지세요. 저는 고려대보다 좀 못한 중경외시 대학을 나왓지만, 공무원 시험이나 공기업 준비한 애들은 대부분 합격을 하더군요. 인생 깁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고려 사이버대가 아닐까요?
점멸크로스// 웃으면 안되는데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전 여자이고..20대 내내 시험에 매진했고여 계속 떨어지니깐 우울증에 자존감 대박 하락
..님 마음 이해되요. 저는여즈 취업 마지노선인 29에 우선 사기업이라도 들어가서 지금까지 꾸준히.커리어 발전시켜왔어요. 20대때가 너무 후회될때가 있어요.ㅠㅠ 애니웨이...그때시절...저도 과외를 했는데...그래도 돈이라도 벌기시작하니깐..몬가 힘이나더라고요..아 내가 굶어죽지는 않겠구나 어떻게든 살겠구나..이런생각요...학원강사라도 하셔서 돈 버시고 같이 공기업 준비하세요~
기술고시를 하신 분 같은데 공부머리만 있고 일머리는 없는 사람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시험으로 뚫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좀 겸손하게 보실 필요도 있구요.
저도 아무도 안알아주는 자격사인데 이바닥에 그렇게 고학력자가 많을 줄 몰랐습니다.
대기업은 힘들 거 같아요. 제가 31살에 연수원 최고령이었거든요. 친구가 한전 다니는데, 나이 많은 사람 많이들 입사하더라고요. 취업하시려면.. 공기업이나 공무원. 인물되시면 강사 쪽으로.. 기본 머리가 있으시니 뭐든 열심히 하시면 자리잡으실 거에요.
[리플수정]고대 갈 공부머리면, 9급은 우스우실듯.. 공사쪽으로 노려보세요~
그리고 변리사나 고시 준비하신거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나 따노세요
무얼하던 늦지 않은 나이인건 확실합니다.
단, 대기업은 백퍼 확신하지만 너무 늦으신 나이입니다.
(석박사도 아니고 학사 신입이면.)
제가 마지노선으로 입사했었는데 동기 150명중에 제또래가 3명이었고 30~31이 마지노선,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셔도 거의 99% 힘듭니다.
중소 맞춰가서 경력닦고 대기업으로 갈아타실수 있으면 그게 제일 현명해보입니다.
근데 공대 졸업인데 기사자격증도 없는건 좀 심하네요.
잘하셨어요. 어짜피 공부는 평생하는거고요 공부한 습관은 평생 도움될겁니다. 지금 당장 구할 수 있는 직업 알아보시고 거기서 부터 인정받으세요.
자기 사업 시작할 거 아니라면 일단 다른 거 생각하지말고 무조건 기사자격증부터 한방에 따세요.
저기..이런말씀 좀 그런데 시험준비하다 취준해본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기사자격은 있으면 좋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디폴트 입니다. 웬만한 공기업들 공대쪽 직렬은 쌍기사 갖춘 사람도 수두룩해서 서류합격도 힘들 뿐더러, 서류적부 기업은 그래도 꽤 되니까 어떻게 서류 필기 통과하고 면접까지 간다 해도 기사자격 하나 없으면 어필하기가 힘들어요. 면접 요령도 없으실테니 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년 정도 잡고 일단 기사부터 따세요.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면 문과쪽 사무직렬은 더 바늘구멍입니다. 애초에 공대보다 문이 좁을 뿐 아니라 전문성이 필요한 직종도 별로 없어서 더 힘들어요.
공기업이나 공무원 가실거면 기사자격증은 기본이죠.
무튼 급하게 맘먹지 마시고 지금부터 1년정도 잡고 일단 기사자격증이랑 토익부터 시작하세요. 틈틈이 면접요령이나 자소서 방향성도 잡아 놓으시고.. 늦은만큼 더 좋은 직장 가셔야죠.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꼭 공기업 가시길 바랍니다.
고시준비시는분이 저보다 글많고 엠팍 상주하는시간이 많다는게...;;;
힘내십시오. 한우물파다 물 안나오면 물나오는 여러우물 파야죠.
공부많이 하신 분들이 학원강사로 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졸업장이 괜찮으니 학원강사도 나쁘지 않을거에요. 수명이 길다고는 할 순 없지만...
힘내세요
힘내십쇼
9급이든 7급이든 공무원 쪽도 괜찮고
아직 기회 많습니다
저도 그 나이에 시험 접었네요
일단 수학강사로 시작했다가
접고 이래저래 취직해서 먹고사네요
친구들 중에는 제일 망한 케이스지만
그래도 집도 사고 결혼도 해서 먹고는 삽니다
힘네세요..
제아는형 메이져공기업?중에 하나 다니는데
신입으로 4ㅇ훌쩍 넘은 분 들어왔데요
가족중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어서 어떤 심정일지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오래 공부 하신거보면 힘든 시험이었던거 같은데 주변보니 눈 조금만 낮춰서 도전하니 금방 붙더라구요
우선은 본인을위해 리플레쉬 먼저 하시구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화이팅입니다
잘해내실 분이네요
앞으로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곧 좋은 소식을 들려주세요
일단 상실감이 크시겠지만 멀리보고 결정하세요 그러다가다도 뜻하지 않은데서 일풀리는 경우도 많아요
이미 댓글에 제가 생각한 방향이 다 나와서 드릴 말씀은 딱히 없고 힘내십셔 형님...
포기하는 것도 큰 용기라고 배웠습니다. 저두 장수생이였거든요 그맘 잘 압니다.
형님 아직 길은 많고 살아갈 날도 많으시잖아요. 이제부터라도 올바른 길로 잘 가시면 좋은 일 가득하시리라 믿어요 힘내세요!
꼭 대기업이 다가 아닙니다
사촌형님 서울 법대 나와서 사시 10년 하시다가
포기하고 다른 길 갔는데 잘 삽니다
힘내세요 홧이팅
형님 학벌이 좋으셔서 금방 의지만 가지고 하시믄 공무원 공기업 길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계리직 추천드립니다
코레일이나 서교공 수자원같이 서류적부이고 전공시험없이 ncs만 치는곳도 있고 전공시험은 있지만 기사가점이없는 서부발전 한수원등도 있습니다 공기업 입사할때 동기형님 중 딱 40에 신입으로 들어오신분 있는데 형님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솔직히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도 나이 30중반에 경력 없는 신입 안뽑습니다.. 그냥 공기업, 7,9급 준비하시는게 맞는듯..
중견이나 대기업은 아무리 학벌 좋으셔도 힘들고 어차피 늦은 나이 1년 시간 가지고 기사2개 따고 공기업준비하세요.
저같은 사람도 2년동안 기사4개 땄는데 님정도는 기사2개따고 토익까지 같이 가능하실듯
제 주변에 연고대 나와서 전문직 준비하다가
7급으로 전향해서 30대 후반에 시작한 사람들 몇명있는데 나름 잘 살고 있어요
그리고 힘내세요 저도 2년전에 8년 다닌 회사 그만두고 아예 새로운 직종으로 가느라
요새 신입으로 면접중입니다.
시험공부하다가 포기하는건데 다시 9급7급 공부하기는 어려울거같구요(시험의 난도를 떠나 또다시 시험준비가 쉽지않음) 다른거 다잊고 일단 몸쓰는 노동으로 알바빡세게 돌려서 잊으세요. 돈이 좀 모이면 그걸로 진짜하고싶은거 하세요.. 판을 뒤짚어야 합니다
기사 시험은 손 놓으신지 오래 되도 몇달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하면 가능할 겁니다.
네 대기업은 불가하지만 공사나 공무원은 열려있고 머리도 좋으시니 승산 충분합니다. 공사 최근 동기 형님들도 30중후 꽤나 계셨어요. 고파스에 취준 팁 많고 질도 좋으니 꼭 참조하시구 힘내시길!!
힘내세요
제 친구도 고시공부하다
38살에 중견기업 신입으로 들어간 친구도 있어요
친구와 비슷해 댓글 남기는데 친구는 다포기한 얼굴로 고향에 내려온걸 제가설득해서 대학간판 내려놓고 소개해준 작은중소기업다니며 1년간 월급 받는걸로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제주도여행에 돈 쓰면서 지친마음 달래주더니 그다음 1년간은 토익 토스 한국어 한국사 기사 어렵지않게 취득하고 지금은 회사퇴사하고 모아놓은 돈으로 공기업 ncs치러다니는데 얼굴에 의욕이 넘칩니다. 나이도 35살 동갑이니 님도 너무 낙담하지마시고 늦었다 생각지도 마시고 하루하루 힘내시길~!!
힘내세요. 아직 젊어요. 진짜 시간 지나고 나면 알거에요. 진짜 젊은 거임.
션아부지// 탑 공대 출신들 중에 기사자격증 따는 사람도 있나요?
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 주변에 형님 같은 분들 몇 명 있습니다 한 명은 연고대 법대 출신 형님인데 고시 생활 10년 정도 하시다가 지방에서 공부방 차리려서 여행도 다니고 혼자 즐겁게 사시는데 참 보기 좋더군요 또 한 명은 서성한 공대 나오시고 변리사 준비 8년 하시다가 안되고 기술직 공무원 하시는 형님인데 일하면서 틈틈히 다른 공부도 하시는데 그래도 꿈 갖고 참 밝게 사십니다 형님 분명히 길이 있습니다 너무 크게 좌절마시고 길을 찾아나가다보면 길이 있을 겁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아직 형님에게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공부기간 길어지면 자신감,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게 문제더군요. 기본기는 있으신 분 같으니 멘탈회복 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지난글보면 수험생 아니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변리사 기술고시 준비하시던 분 같은데,고대 공대 비 전화기셨으면 한양대 전화기로 가셔서 학교지원받으면서 공부하셨으면 지금은 좀 달라지셨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고려대는 다 개인역량에 맡기지 학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안한다고 들어서요.
일단 어떤일부터 하실껀지 계획을 세우시는게 우선이실거 같네요.
공기업으로 가실지, 9급이나 7급 기술직 시험으로 가실지...
대기업은 무리실거 같구요.
학원강사는 비추입니다. 지금같은 시절에 진입안하시는게 낫습니다. 학생들도 계속 줄고 있구요
제 지인이 그 나이 때 미트 공부해서 마흔살에 졸업했습니다. 같은 학교 같은 공대 출신이었는데... 하고자 하면 못할 일 없습니다
공부말고 딴길을 가는게 어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