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P 베터리 사용에 따른 소감 잠깐 남겨볼까합니다.

어제 촬영을 다녀오면서 RP 손에 쥔 이래로 가장 많은 셔터를 누른거 같아서 이런저런 경험이 쌓였다 생각하고 글을 적어봅니다.
일단 RP를 구매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중에 가장 궁금한 점이 RP의 베터리 부분일거 같은데요,
기존의 M3부터 M50, 그리고 200D같은 같은 카메라들이 공통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베터리인데다 용량이 1040 정도이기 때문에 몇컷이나 찍을수 있을까가 궁금하잖아요?
저두 처음 카메라를 받았을때에 추가베터리 없이 본체와 베터리 한개가 다였던지라 촬영 직전에 베터리를 추가로 받으면서 겨우 안심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왜냐면 처음 카메라를 받아들도 완충을 하고 이런저런 촬영들로 베터리를 써나가다보니 응? 150컷 정도를 찍은거 같은데 벌써 베터리가 절반치인가? 하는 경험이 있었거든요.
이미 EOS R을 비롯 많은 미러리스를 써왔었기 때문에 촬영습관은 그리 나쁘지않다라고 생각을 하는 편이라서 더욱 이건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세팅을 좀 만져보기 시작했는데요, 역시나 통신 항목에서 와이파이쪽이 활성화가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와이파이도 끄고, 사전AF 동작도 비활성화를 시켰더니 확연하게 나아진듯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어제의 촬영날. 두개의 LP-E17 베터리를 완충을 하고, 혹시나 몰라서 EOS R도 챙겼습니다.
3시간의 촬영시간동안에 RP의 베터리가 먼저 나가버리면.. 나머지 시간을 모델분과 짝짝꿍만 할수는 없는 노릇이니깐요.
그리고 슈팅을 시작했는데 그 첫컷이...

이미지 넘버가 2543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미지는 3506입니다.
이 뒤로로 2컷이 더 있는데 그래도 더 이쁜사진을 올리는것이 모델에 대한 예의같아서요.ㅎ
첫사진은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데도 뭔가 어색어색한 감이 있는데 마지막은 발랄한걸 보니.. 제가 잘한거 같습니다^^;;;
암튼 950컷 남짓의 셔터를 누르고 그뒤로로 모델분이 사진들 리뷰를 카메라에서 했었습니다. 결국 베터리 하나만 딱 쓰고 왔다는 점은 나름 고무적이었습니다.
셔터를 빠르게 가져간 부분들이 많고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촬영한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베터리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효용이 좋은 환경이었다고 평할수는 있겠습니다.
동조기를 활용한 촬영도 그중에 150컷 남짓이 되므로 또 그런 부분에서는 좀 더 좋은 평가를 해줘도 될것 같구요.
일단 사용을 하는 환경에 따라 차이가 많이날수 있는것이 베터리 사용량이지만 캐논에서 이야기 하는 210컷, 250컷 사용량은 충분히 넘겨서 300~400컷 정도는 무난히 해줄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3월1일부터 5월 며칠까지는 기본구성에 베터리가 두개가 들어가는 구성이니 그렇게 두개라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것으로 보이구요, 그리고 다른 베터리에 비해서 좀 저렴한 편이기도 하니깐 베터리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을것 같습니다.
아. 추가로 더 베터리 이야기를 한김에 더 적어보자면요. 정식판매 제품에서는 모르겠지만 테스터 바디상에서는 오막포나 R에서는 정보가 나오던 베터리의 촬영컷수가 RP에서는 나오지가 않습니다.
저두 이 컷수를 사진을 찍어서 첨부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되지를 않아서 첫컷, 마지막컷 사진으로 인증을 하게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