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리학에서 다루어지는 잇슈중 하나가 민감도 입니다
우리가 같은것을 보고 같은것을 먹고 같은것을 만질때 같은 감각이라고 생각하지만
인구의 10-20 %는 민감한 성향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다른사람보다 같은것을 볼때 더 많이 섬세하고 다른차이를 느끼며 자극의 과부화 상태로 살아갑니다
눈부심이 심하고 책을 볼때 집중이 잘 안되며 잠을 잘때 핸드폰 충전기의 빛이 내눈에 조금만 들어와도
잠을 설치곤 합니다
음식을 먹을때도 다른 사람들은 다 맛있게 먹지만 나만 그냥 그렇거나 맛이 없게 느끼곤 합니다
아무거나 먹기는 싫거든요
저와 같이 민감한 사람들은 이런 식입니다
예를 들면 노란색을 구분할때 3가지 패턴으로 분류 해서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며
30-40가지 패턴으로 분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은 노란색으로 보지만 좀더 노란색 좀더 고동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여러가지고 분류하고 알아보죠
좋을것 같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10배가 큰 파일로 눈이 인지 하기때문에 일반 사람들보다 훨신더 피로감을 느끼곤 합니다
남들은 mp3 파일로 음악을 듣는데 나는 혼자서 웨이브 파일로 음악을 들어서 음질은 조금더 좋은데 용량이 10배나 큰
상황인거죠 밝은 곳 보다는 약간 어두운데서 책을 보는게 더 편합니다
핸드폰에서도 블루라이트 기능을 애용합니다 ..
아픈것도 조금더 많이 느끼고 항상 생각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꼭 단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창의적이고 섬세한 창착의 영역에서 큰 힘을 발휘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특히 남자 분들은 남자놈이 왜이렇게 불만이 많고 피곤하고 그러냐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꺼에요
나는 왜 남들과 다른 지 ?
그건 내가 다른사람들보다 외부의 자극을 좀더 크게 느끼기 때문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저보고 말끝마다 예민한거 아니냐고 비아냥 대는데 지가 안그렇다고 남보고 예민하게 군다고
몰아가는게 진짜 너무싫습니다
민감할 수는 있는데..
민감한 주제는 다 다를 수 있음.
특별 대우만 안 바라면 될 듯.
대체적으로 예민한 편도 아닌데... 먹는거도 아무거나 잘먹고.... 잠은 근데 조금만 시끄럽거나 완전 어둡지 않으면 못자요 ㅠㅠ 똥도 밖에서는 왠만하면 못싸구요... 소리는 그리고 스티로폼이나 비닐 문대서 나는 소리 들으면 진짜 신경쇠약 걸릴거 처럼 힘들더라구요... 그거만 빼면 안 예민한데 ㅋㅋ 쓰다보니 몇가지 있긴하네요..
오히려 예민해서 얻는 사회적 이익이 더 크다.
남들이 보지못하는 부분까지 보기 때문에, 분야업계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어요. 나는 남들보다 특별함을 더 찾아내고, 고객은 그 특별함을 찾아 사는거죠.
한마디로 쓸떼없는 예민함은 피곤하지만
돈버는 가장 큰 재능이다?
일상생활은..... 포기하면 편합니다 ㅡㅡ..
전 민감한 애가 따로 있어요.
예민보스라 옆에서 폰 무음으로 화면 터치하는 소리에도 잠 깨는편이라 회사숙소 혼자 독방쓰고했어요 잘시간 아닐땐 잘 못느끼는데 자다가 화면 만지는 소리 들리면 잠 확깨버림;
저도 일종의 예민한 사람중 하나인데 저는 평범한 일상 생활중에도 주변에서 제 감각에 흘러들어오는 정보의 양이 많은 것 같아요.
길을 걷는데 그냥 지나가는 옆에 건물의 벽 색깔이 어떤지, 보도블럭 패턴은 어떻고, 주변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 몇그루가 어느정도의 간격으로 심어져 있는지, 주변에서 달리고 있는 차량의 배기음을 들어서 차량이 어느방향으로 어느정도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바로 옆에 지나가는 사람 옷은 뭘 입고 있는지, 현재 바람은 어디에서 불어오고 있고, 태양은 어느 방향으로 어느 높이로 떠있는지
등등 이런것들을 일부러 관찰하려고 하지 않아도 동시에 계속 그냥 전부 머리속에 들어와서 자리잡는 느낌이예요.
센서티브 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민감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학이라는 주제인데
민감도 테스트도 있고 꽤 흥미롭게 읽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콰이어트라는 책을 읽고 내향적인 성향이 사회부적응자의 성격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 다르기때문에 발생할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책에 따르면 사람마다 신체를 이루는 물질적 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 또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차이로 인해 사람들 간의 내향성과 외향성이 갈리게 된다. 라고 하더군요.
이에 관한 실험이 있는데
환경적 변수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큰 자극(예를 들자면 풍선 터지는 소리)을 주었을 때
어떤 집단의 아이들은 팔을 버둥거리면서 우는 등, 자극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반면
어떤 집단의 아이들은 별 반응이 없이 덤덤하게 있었다고 합니다.
즉 동일한 자극이 주어졌을 때 아이 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정도와 그에 따른 반응양식이 다르며
그 차이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는 걸 확인 할 수있는 거죠.
민감한 사람들은 덜 민감한 사람보다 자극에 대한 정보처리량이 크기 때문에
동일한 자극에도 쉽게 지치게 되며
정보를 처리하고자 내면으로 파고들어 이해하는 데에 시간을 할애하게 되고
이러한 경향성으로 인해 내향적인 성향을 띄기가 쉽습니다.
이러한 특성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현대사회에서 외향성은 진취성, 리더쉽, 활기참 등의 긍정적 요소로 평가되는 반면
내향성은 사회생활을 못함, 숫기 없음, 예민함, 까다로움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자주 받게 되죠.
그로인해 내향적인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성격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을 끊임없이 받게되고
민감성을 가진 사람 특유의 내면으로 파고들어 문제를 처리하려는 성향 때문에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에 대해 문제가 있다는 느낌에 집중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그 느낌'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과도하게 자신의 성격을 고치려고 혹사하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회적 자극으로부터 더 도피하려는(대표적으로 히키코모리와 같은) 악순환이 이어지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스스로 민감성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컨텐츠 하나 추천드리자면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46회 에피소드인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편을 추천드립니다.
민감성향이 무엇이라고 정의되며 왜 그런 성향이 나타나는지, 이 성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해결책으로 추천될 만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에피소드인데
이 에피소드를 듣고 저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좀더 느긋하게 제 성향을 바라볼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민감성향은 그자체로 부정적이거나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닌, 인간이 타고나는 성향 중의 하나일 뿐이며
스스로 이해하는게 우선이라는 것이 해당 에피소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생각합니다.
애기때부터도 예민하지 않나요?
낯 잘 가리고 등등
전 잘때 누가 쳐다만 봐도 깨요..조그만 불빛 소음에도 잠 못자고 귀마개 필수
몸이 약해지니까 민감해지는 부분도 있어요.
또, 눈이 안좋아지니까 코랑 귀가 더 예민해지구요.
저도 예민하다는 소리 엄청 듣고 삽니다 ㅎ 반갑네요 ㅎ
그리고 예민할 뿐만 아니라 까칠해요 ㅎ
저는 귀가 너무 예민해서 힘들더라구요
사무실에 부장님과 달랑 둘앉아 있는데 볼펜 티딕티딕거리는 소리때문에
몇달을 신경쇄약에 시달리고 코를 습관적으로 훌쩍거리시는데 이것도 미치겠고
집에 오면 옆집아저씨의 말소리가 벽을 타고 들어오고 옆집에서 울리는 핸드폰 진동도 느껴져요
같이 있는 남편은 한개도 안들린다 하구요. 남편의 코골이때문에 침대를 따로 쓰고 이어폰까지 꽂아야 잠을 자구요.
예전 어릴때 살던집이 벌레가 많았는데 돈벌레 기어가는 소리도 엄청 잘 들리고 그랬어요.
사무실에 제가 누르는 마우스 소리도 싫어서 무소음 마우스로 바꾸기 까지 할 정도예요.
정말 예민보스인거 아는데 너무 스트레스~
자 모두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쩝
이거 술 마시면
좀 해결 되요
몸이 좀 둔해지고
뇌세포가 파괴가 되서 그런지
조금 덜 민감해짐 ㅎㅎ
나이가 먹어가고 있어 그럴지도
ㅎㅎ
제목에 '성향'이라기에 오해했네요.
'감각'이 예민한 경우를 얘기하는거죠?
다른건 그닥 모르겠고...
민감한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 인생을 피곤하게 살거나
남을 피곤하게 하더군요.
뭐 일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어떤 결과물을
일반 사람보다 뛰어나게 만들지는 몰라도
그게 만들어지기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갈려나갈지는 불보듯 뻔한 얘기고...
뭐 하나 먹으러갈때 까탈스러운 것부터 시작해서
잠잘때 숨소리도 내면 안되고 진짜 코딱지만한 불빛도
있으면 잠 못잔다하고...방바닥에 떨어진 자그마한 머리카락
하나도 용납 못하고 남들은 전혀 신경도 안쓰는 것들에
일일이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내거나 강요하기도 하고
나지도 않는 냄새가 난다며 빨리 여기 벗어나자고 하기도
하고, 집에 작은 벌레 하나라도 있으면 기겁을 하고
그냥 원래 그런거라하기에는 너무 병적인거 같음...
전 개인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같이 있으면 숨통이 조여지는거 같아요.
최대한 멀리하고 싶음...
글쓴이의 이야기에 무척 공감하는 편이지만 다른 견해 하나만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민감하지않을 때는 분명있다는 거죠. 예를들어 지금 현의학수준에서 설명하면 자신에게 도파민이 나오고 있을때라고 생각합니다.
그 민감함, 불안함감들이 사라질때는 분명 존재 합니다. 음식을 예로 드셨는데 같은 밥을 먹더라도 어떤날은 분명 밥맛이 맛있는 날이있거든요.
저도 생각이 정말많은 편인데 이러한 것을 저 혼자 유추했을때 빛과 같이 인간의 그러한 마음들도 파동인거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즉 그런 민감성을 지녀 잠을 못주무시고 힘드시는 부분 백번 위로드리지만 반대로 님이 느끼는 사소한 행복감도 다른 분들보다는 엄청 클수 있다는 거죠. 인간은 지극히 이기적이기 때문에 그런 행복감의 높이보다는 다른사람들의 비해 불편한점을 호소하고 티내는 것같아요.
결국 이러한 민감도의 높낮이가 심해질때에 정신의학적으로 표명하기를 조울증이라고 표현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러한 분들이 성공을 많이 하는이유중에 하나도 그 민감도라고 생각하구요..!
모든 사람은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고 이해하기에 당신의 그 민감도에의한 불편함을 백프로 다 공감하진못하지만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민감해서 불행하다는 것 보다는 다른사람들에 비해 더 민감해서 행복하고 많은 걸 이룰수 있다는 모습(단, 건강한 성공)을 앞으로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
종종 주변을 둘러보면 성격이 예민한 사람이 몇있는데 , 대부분 그저 본인 감각이나 성격이기에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지만 , 예민을 넘어서 신경질적으로 반응 하는 소수의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피곤해요.
특히 같이 일하거나 상사 이거나 , 친구중에 있으면 더욱 피곤해요. 본인은 주변에 피해를 안준다고 생각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힘들어요.
전 가슴팍이 민감함.. 그렇게 새가슴은 아닌데 살짝 들어간 그 부분에 뭔가 질감이 느껴지면 불편해서 꼭 매무새를 고쳐야함
수용속도 > 처리능력.
절대량과는 상관 없음.
예민한것과 민감한건 다른것 같아요
치과에 신경치료 하러 갔더니
다른사람보다 신경이 더 많다네요..
이런사람 드문디~이러셨..
진짜 예민한거였음..ㄷㄷㄷ
본문 중 '들었을꺼에요"
꺼 -> 거
에요 -> 예요
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
생각은생각을하면할수록길게꼬리를물고늘어지는생각이므로생각은생각을아니하는것이현명한생각이라고생각합니다
예민하지만 남한테 지랄 안하는 사람 -> 정상
예민하면서 남한테도 지랄하는 사람 -> 비정상
예민한 사람 싸잡아서 지랄하는 사람 -> 비정상
그냥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됩니다 여러분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남자지만 예민 민감의 선두주자입니다
잘때 진동만 들려도 깨고 불켜있으면 절대 잠 못자고 차나 지하철에선 못잡니다
옷을 살땐 색감에 민감하며
누구 전화오는거 아냐? 라는 말과
무슨 냄새 안나?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외식할땐 왜 이런 음식을 돈받고 팔지? 란 생각과 함께 이 부분은 조금만 개선하면 손님 많을것 같은데 란 생각이 많이 합니다
물론 저처럼 민감하지 않은사람이 대부분이니 그 대부분의 사람이 주 고객이라 그러하고 현재 현실에 안주해 있는 업주가 대부분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같은 경험을 해도 남들이 보지못하는 부분 얻지못하는 정보가 더 많다는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침실에 불빛, 시계초침소리도 거슬려서 시계도 없애고 공유기 led불빛도 가리고 했는데... 이게 나이들어가니 점점 무뎌지더군요. ㅠㅠ
개인적으로 주변에 예민한 사람은 없으면 좋겠어요. 주변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맞음. 감수성이 풍부한 것도 같은 맥락
이런 타입은 환경이 음울하면 죽어나는 거고 유복하면 유복할수록 좋음
성형에민감한 사람들ㅇㅣㄴ줄...난독증 고쳐야지ㅠ
글 읽으면서 나인가 싶었네요
옷 소재가 까끌까끌한 소재 절대 못입고
옷 안에있는 상표나
세탁 어떻게 해야하는지 달려있는 종이 다 떼야 입고
잠 들고나서는 상관없는거 같은데
잠 들기 전까지 불빛 소음 시계소리있으면 신경 쓰이고
그래서 방에 아날로그 시계는 하나도 안나둬요
가게들어갔는데 방향제 향 강하면 나가고싶고
향수 항 쎈거 뿌리는 사람 옆에 있으면 머리아프고
아무도 못 듣는 소리 혼자 듣고
전화벨소리 진동소리 젤 먼저 캐치하고
엄청 쓰잘떼기 없는 정보
언제 누가 뭘 입었고 날씨가 어땠고 그 상황이 어땠고
이런게 그냥 기억에 박혀있어요
기억하려고 노력한건 아닌데 그냥 기억나요
그리고 폰 화면 불빛 너무 밝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항상 낮게해두고
무슨 일을 하면서 노래듣는걸 못해요
노래를 듣는데 처리하는 공간이 커서..?
멀티가 안되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