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932010
현직 제주 입도 6년차입니다.
우여곡절 정말 많이 겪으면서 정착했고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여행도 좋고, 이주도 좋고 질문받고 답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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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넵.
여동생 있나여?
있습니다.
무슨일 하시나요? ㄷㄷㄷ
작은 스타트업 이사이고, 웨딩스냅 일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방파제에서 소주한잔하고 있으면 낚시하시는 분들이 가끔 안주가 그게 뭐냐면서 한치잡아서 썰어주십니다. 그럼 제가 술 더 사와서 같이 마시곤 합니다.
한치말고 무늬오징어 내놓으라고 하십시오~
무늬오징어는 귀해서 ㄷㄷ
먹고 싶네요 ㄷㄷ
어디사시나요. 무늬 잡아서 같이 한잔?
오~ 좋습니다~ 저는 조천읍 신촌리 살아요~
어느동네 사시나요 ㄷㄷ
이주 금액 얼마나 들고가셨나요??
혈혈단신 혼자 들어와서 당시 전세자금 5천만원(대출)과 현금 150만원 들고 왔습니다.
땅값 좀 떨어지고 잇나요?
땅값은 주춤했고, 부동산 가격은 내려가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집주인이 나서서 년세(월세를 몰아서 내는것)를 낮춰주는 경우도 주변에 왕왕 있습니다.
제주는 년세라고 하더라구요!!! 보니까 기억이 나네요
밥벌이는 어떻게 하시나요 ?
웨딩스냅과 작은 스타트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월 얼마버나요
최대한 근사치를 말씀드리려니 계속 수정하게되네요.
이 커뮤니티에도 아는 분들이 많아서 이것은 좀 어려운데,
중견기업 과장이상 법니다..
우여곡절은 뭔가요?
특유의 괸당문화입니다.
학연, 지연, 혈연이 전국에서 아마 가장 많은 힘을 발휘하는 지역일 겁니다.
일례로 계약직전까지 웃으며 화기애애했는데 다음날 계약서 들고가니 우리 조카가 이일 한대서 미안하다 이럽니다.
저도 밥벌이만 해결된다면 제주도 가서 살고싶어요
집을 살 현금이 있고, 욕심이 없으시면 제주는 참 좋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먹고 사는게
제일 고민일 텐데
새로운 입도 계획자를 위한
먹고 살기위해
사전에 계획하거나 준비해야할 것들
경험에 비춰어 답변주세요.
일단 안정적인 회사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1년안에 도산하거나, 해고하거나, 말도 안되는 일로 열받아서 퇴사하는 일이 빈번한 동네입니다.
그만큼 재취업도 빈번하게 일어나고요.
그래서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육지의 연봉, 그나마 안정적인 직장 등을 포기할수 있고 내가 나로써 살고 싶으시다면 제주를 추천드립니다.
와이프가 5월말부터 35개월과 15개월 아기랑 놀러갑니다 3집 아줌마들3명 애기5명..ㅡㅡ;
뭐 좋은답변있으면 주세요 조심해야하는거나 먹는곳이든 어디든 ㅎㅎ
아 약2주간갑니다
10~15만원하는 통갈치 조림은 어느 식당이든 무조건 피하세요.
회사 업무차 제주에서 유명하다는 통갈치 조림집 5군데 이상 다녀본것 같은데 한군데도 맛집이 없었습니다. 이건 갈치조림도 아니고 해물조림도 아니고...
답변에 인색하시군요...
답변을 신중히 다느라 시간이 걸리네요 ㄷㄷ
제주 가서 쇼어지깅하면서 딱 한달만 있다 오고 싶네유 ㄷㄷㄷ
쇼어지깅이 뭐죠?^^;;
메탈루어 고마 쎄리 멀리 던지가 물고기 잡는거요 ㅋ
아~ 낚시군요 ㄷㄷ
낚시는 문외한이라서요 ㄷㄷ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도 제주가 천국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는 분은 퇴근하고 낚시로 저녁거리 잡아서 들어가시곤 하시더라고요 ㄷㄷ
제가 놀러가면 무늬잡아다 드릴께요 ㄷㄷㄷ
놀러오실때 꼭 쪽지나 개인정보 인스타그램에 DM 주세요 ㄷㄷㄷ
초장이랑 소주들고 놀러가겠습니다 ㄷㄷㄷ
넵! 참고로 12월에 범섬, 새섬 2일갔는데
꽝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성산가서 새벽에 볼락 50마리 잡긴했지만요.
범섬,새섬은 현지인들만 고기 잡아가는 섬입니다. 외지인들 낚시로 날고기는 분들도 꽝치는곳임. 다음부턴 지귀도, 형제섬쪽 벵에낚시 추천드립니다.
역시 현지인이라도 이렇게 낚시를 즐기셔야 정보가 ㄷㄷ
볼락 구워먹거나 조려먹으면 맛있겠네요~
형제갈까 고민했었는데 ㅠㅠ
얼마정도 있으면 먹고살수있을까요?
요즘 시외권 신축 빌라 매매가가 평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20평대 중반이하 2억에서 2억5천까지 봤습니다.
평당 천이 넘어가는군요 ㄷㄷ
참고로 제주 시내 아파트 매매가가 7~8억 정도 하는 곳도 있습니다 ㄷㄷ
미쳤죠...
헐;; 돈없으면 못사는곳이군요 ㄷㄷ
생활물가는 더 가관이에요.
연봉은 전국 최저 알바수준인데...
실례로 직장인 점심밥값이 7~8천원은 우습습니다.
커피한잔 마시러가면 요즘은 아메리카노 5천원이면 오~ 마실만 하네 괜찮다 외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ㅠㅠ
입도 4년차인데요 저는 ㅎㅎ
무슨일 하시는지??
도민과의 융화는 어느정도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입도해서 이주민들과 어울려지내기도 했고, 또 회사에 취직을 했었기에 현지인들과도 꽤 많이 알고 지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증상에 주소까지 철저히 현지인이 되려고 새로 바꿨습니다.
엄마같이, 누나같이 대해주는 제주도 가족이 생기기도 했어요.
이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카페 사장님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사진업하는 사람들끼리 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ㅎㅎ 저는 도민들과의 연이 전혀 없는 상태라 ㅋ 궁금해서 여쭤보앗어요
그 지역에서 살려면 어쨌든 현지인을 많이 알고 철저히 현지인이 되어봐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어느동네 사세요? ㅎㅎ
가족 스냅 사진도 하시나요?
결혼 10주년에 못해서 올해는 하고 싶은데ㄷㄷㄷ
넵, 가족스냅 문의가 웨딩보다 많네요.. 웨딩을 찍어놓고도 잘 못올리다보니^^;;
가족스냅 샘플 볼 수 잇는곳 있다면 부탁 드릴게요 :)
쪽지드렸습니다 ㄷㄷ
시간이 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4월 말 중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계획중에 있습니다.
동 -> 남 -> 서 -> 북 방향이며 가다가 경치가 좋으면 잠시 멈추어 열심히 사진만 찍으려 하는데요
권역별로 추천 해 주실만한 코스가 있으신지요?! (차량을 렌탈하여 1인 이동 입니다)
그시기면 벚꽃은 졌을 거고요.
동쪽 내륙 드라이브로는 녹산로, 금백조로가 좋을 때입니다.
서남쪽으로 가파도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머지는 원하시는 바를 정확히 알려주시면 추천드리겠습니다~
통상적인 모텔비용은 얼마인가요? 숙박기준으로....ㄷㄷㄷ
제주도에 모텔은 육지처럼 많지 않고요,
해안도로 비즈니스호텔 기준으로 비수기에 1박 6~7만원짜리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나마 제주살이를 꿈꾸는데 와이프가 여름 무더위를 걱정하더라구요 제주도 여름이야 무더운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서울과 비교해서 어느정도인가요?
기온을 떠나서 상대적으로 서울이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낮에는 회사에서 에어컨바람, 밤에는 집에서 에어컨 바람...
제주는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서울 도시가스 생각하고 난방했다가 수십만원씩 맞아봤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일단 자연상태로 말씀드리자면 너무 습해서 불쾌지수가 매우 높습니다.
계절과 관계없이 제습기없이 못사는 동네에요...
제가 말레이시아에서 교환학생을 한적이 있는데 체감상 습도가 높아서 그런지 제주가 더 더운 느낌입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여친과 6월쯤에 제주도 여행가는데 데이트 사진도 가능한가요??
혹시 사진볼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
제주도 살면 택배가 제일 짜증남. 추가요금 안써있어서 혹시나하고 주문하면 여지없이 전화옴. 하루 더 걸리고 돈도 더내고..
네 맞습니다... 그래서 쿠팡 로켓배송 중독되버렸네요 ㄷㄷ
헐..로켓배송은 추가금 없나요? 대박인데요..
다음주 금요일에 제주도 가려는데 원하는 시간대에 비행기 표가 없네요ㅜ 11시~15시 희망합니다
기다리면 취소하는 분이 나올까요?
한 두 분은 공항에서 대기하셔도 99.99% 탑승하십니다...
단,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열린다거나 하는 상황이 아니면요..
제가 출장다닐때 자주 이런 상황에 놓이는데 전국체전떄문에 선수들이 모두 예매한 경우 빼고 탑승했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예약할수도 있나여ㄷㄷ?
그럼 금액이 더 비싸지지 않을까여
금액은 비싸죠,., 정가 다 내셔야 할거에요^^;;
제주도 물가 살인적이던데 (특히 외식물가) 주민 입장에선 그거 어떻게 감당 하시나유...ㄷㄷㄷ
다행히 저나 와이프는 입맛이 저렴해서 외식을 하더라도 비싼 음식을 많이 안먹습니다ㄷㄷ
다만, 제주에서 직장인으로서 투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것 같습니다 ㄷㄷ
손님이라도 한번 오면 넷이 먹어도 식대가 10~15만원은 그냥 나옵니다 ㄷㄷ
하... 독거노인으로서 제주생활이 로망인데... 100% 외식으로 밥을 해결하는터라 감당이 안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ㄷㄷㄷ
제주가 좋은게, 시골에 살면 절대 굶어 죽지는 않습니다~
히키코모리가 아니라면 동네사람들이 굶어 죽게 두지 않아요~
일자리도 물어다 주고, 먹거리도 나누어 주십니다 ㄷㄷ
일주일 후에 켄싱턴 제주 3박 놀러가는데 요 시기에 스냅 찍을만한 장소 어디 있을까요~?
켄싱턴이면 가까운 곳에 오설록, 성이시돌목장이 있습니다 ^^
3월에 제주도 일하러가요 저도 잘되엇으면좋겟어요 ㄷㄷ
from SLRoid
어떤 일로 오시는지 모르겠지만, 하시는 일 모든게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횟수로4년됐는데 생각보다 힘드네요. 힘내세요^^
네, 6년차이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힘이 듭니다~ 그래도 제주가 좋아서 잘 살아보려 합니다~
화이팅이에요 :)
제주웨딩스냅 문의드립니다
제 회원정보 인스타그램 2번쨰 링크 통해 문의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ㄷㄷ
제주도에 비지니스 호텔...승산 있을까요?
모텔 하다가 돈 벌면 제주도 가서 비지니스 호텔하고 싶네요
호텔업계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영업권이 매물로 많이 나오기도 하고, 객실단가는 덤핑 많이 치고요 ㄷㄷ
호텔영업대행하는 회사가 자회사로 있던 회사에 있어 봐서 조금 아네요 ㄷㄷ
부럽습니다
17년전 대학1학년 여름방학때 처음 제주도를 가봤죠
지금생각하면 고생을 사서한게 한낮 땡볕에 일주도로 걷고 저녁에는 백사장에서 텐트치고 자고 이생활을 10일 정도 했었습니다
불볕에 발바닥 물집잡히는 것도 모르고 그땐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갔다는 생각에 고통도 몰랐죠
저녁에는 텐트치고 밥해먹고 저멀리 오징어잡이배? 에서 나오는 불빛 보며 소주,맥주한잔
하는데 제주도가 너무 좋은겁니다. 다음에 커서 돈벌면 집사고 살고 싶은맘이 들기도 했으니깐요
근데 지금은 일에 묶여 어디도 못가는신세ㅠㅠ 그때가 그립네요
7년전, 어린나이에 사업하다 정리하고 정신적으로 힘들때 제주에 들어와 있었던 11일간이 큰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서 제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 50대나 되어서 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랐어요~
제주가 고향이신 친한 형님이 항상 택배가 문제라고 하시던데.. 어떠신가요?
그래서 웬만하면 쿠팡 로켓배송 사용하고 있어요 ~
로켓배송은 추가 배송비 안붙나요?
저는 제주도 토박이입니다. 5년간 서울에서 일하다가 다시 내려와서 생활하는데 제주문화 적응하기 힘드네요 ㅋㅋ 웨딩스냅이면 혹시 어디인지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여기다 리플로 달면 홍보같아서요, 회원정보에 인스타그램 있습니다 ^^
15년 말에 제주 입도했습니다.
할줄 아는게 없어 음식점에서만 일하고 있네요.
계속 지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이는 먹어가고
미래가 안보이는게 현실이네요.
많은 분들이 답답해 하시네요, 저 또한 그렇고요..
그래도 제주의 자연이 있으니 화이팅해요 ㅠ
화북 방파제네요. 화북 사시나봐요? 아님 사진찍으러???
삼양 방파제고요~ 입도 2년까지 삼양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신촌으로 왔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