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꾸며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20대는 개뿔 3-40대 등산복 패션이지
아저씨 마냥 배도 뽈록 나와가지고 최소한 살이라도 빼야 하는데 운동도 싫어하지
영화 보는 것도 싫어해, 노래방 가는 것도 싫어해
왁스 포마드 발라도 오징어인데 바르게 너무나 귀찮아서 바르지도 않지
남녀 사이에는 친구가 존재할 수 없다며 친해지려고 시도조차도 안하지
여친이 생기려면 최소한 친구에서 알아가다가 발전되는건데 그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
그냥 운명같은 사랑만이 있을뿐이라 생각하지
미래의 여자친구는 옷도 잘 입었으면 좋겠지
예뻣으면 좋겠지
취미도 같았으면 좋겠지
성격은 착하고 나만 바라보면 좋겠지
주변에 남자는 한명도 없었으면 좋겠지
겁나게 소심해서 고백도 못하지
고백 받아본적도 없지
여자랑 단둘이 여지껏 밥 한번 먹어본 적 없지
속으로 짝사랑만 하다가 끙끙 앓기만 하지
멀리서 바라보다가 눈 마주치면 기분 나쁜 척 하며 시선 피하지
그러다가 다른 남자랑 이어지면 미친듯이 후회하면서 다신 안그럴꺼야 하면서 또 후회할 짓을 계속 하고 있지
운명적 사랑을 믿으며 언제나 기다리고 있지
저도 바뀔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 그런식이면 어떤 여자가 너한테 오겠냐고
왜 너는 여자가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왜 너는 여자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려 하지 않냐고
너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냐고
연애가 장난같냐고 사람대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될 거 아니냐고
오늘의 상담으로 좀 충격을 받았어요... 저는 쓰레기였나봐요 아니 쓰레기가 확실하네요 객관적으로보니까 뭐 이딴 개 이기적인 놈이...
이런 저를 어떤 여자가 좋아하겠습니까 ㅎㅎ
글쓴님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이제부터라도 본인을 꾸미고 바뀌면되죠.
문제점을 깨닫고 반성하고 고치려는거보니 예쁜여자친구가 곧 생길수있을거같네요ㅋㅋ
뭐든지 자아성찰로부터 변화는 시작하더라구요.
그렇다는 점에서 아주 긍정적입니다. 홧팅!!
홧팅!!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얼굴은 안바뀝니다. 근데 살은 뺄 수 있잖아요? 살빼면 안바뀔거 같은 얼굴이 바뀝니다. 그리고 자책하지 마세요. 죄 지었어요? 누구한테 십원짜리 하나라도 훔쳐갔어요? 발 조금만 삐끗해도 병원으로 부리나케 달려가면서 마음의 상처는 괜찮다는 말로 자꾸 퉁칠래요? 하나도 안 괜찮아요. 스스로 자책하는거부터 그만 두세요. 저도 여자사람한테 부족한거 물어봤을 때 한두가지 아니였지만 절대로 좌절하지 않았어요. 나는 고쳐질꺼니까요. 욕심부리지말고 하나하나 부족한거부터 챙겨나가면 됩니다. 머리는 두달정도 기르고 새 미용실가서 저번 미용실에서 개떡같이 잘라서 왔다. 머리좀 추천좀 해달라고 해서 자르세요. 아주 잘 잘라주고 제대로 추천해줍니다 -_-; 안경쓰시면 안경점가서 5개정도 안경 추천해달라고해서 사진찍으세요. 그리고 여자사람들한테 톡 보내서 어떤게좋냐고 물어보세요. 그걸로 쓰시면 됩니다. 저도 피부에 뭐 아무것도 안발랐는데 요즘에는 마스크팩 하루에 하나씩 하고 로션이랑 스킨 꼭 바릅니다. 선크림 발라야되는데 선크림까지는 손이 아직 잘 안가네요. 패션은... 여자사람한테 저도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살빼고 핏부터 맞추고 오라고 하더군요. 목표하는 체중이 있어서 살 열심히 빼는중입니다 ㅋㅋ 살빼고 핏좀 나오면 그때 여자사람한테 추천받으시면 됩니다. 사람은 바뀝니다. 분명히... 화이팅!!
이런 상담을 어디서 받았음?
저도 그럼.
제가 왜 모솔인지 분명히 알고, 얼마든지 벗어날 수 있음도 자신하지만 내 주변에는 내 기준에 맞는 여자가 없네요.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내 기준에 '믿음직한 여자'분은 드라마같은데나 존재하지 세상에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내 능력이나 가진 것들을 염두하지 않고 순수하게 나 자신만 바라봐주는 안목과,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일단 집단을 우선시하는 희생정신이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이런 분 못봤네요.
기본적으로 과거의 트라우마로 여자를 못믿는지라
연애나 결혼은 아직은 꿈만 같네요.
조금 어려운 말로, 철학적인 말로 무지의 자각!!!
이제 무엇이 모르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았습니다.
2017년 고작 한달 지났습니다. 남은 11개월 고쳐나가시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3할 타자가 엄청 실력있는 선수라고 하죠. 모르는것 10개중에 일단 3개만 딱 바뀌면 몰라보게 변할겁니다.
내일 2월 1일입니다. 딱 결심하기, 시작하기 좋은 날이죠. 변할수 있습니다. 다음 글은 연애상담글로 봤으면 좋겠어요.
아직젊고 창창하구먼요
그러다가 운명의데스티니를 만나요..
걱정마세요~
이런 자가 진단조차 안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죠
글쓴님 칭찬해
스물여섯이면 뭐.. 아직 어린걸요. 작성자님의 매력을 봐줄 좋은사람 분명 나타날거에요. 외적인 면에 그리 자책하지마세요. 외모의 비중이 어찌보면 가장 커보이는데 만나다보면 가장 작은부분중 하나더라구요.;-)
상담을 누구에게 했는지 몰라도 작성자님이 받아들인거 자체가 굉장한거에요!!
이런 얘기가 있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면서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는가?
깨닫는 순간부터가 트이는 시점이죠ㅋㅋ
자신에 대해서 직설적이고 비판적으로 얘기해줬을때 화내지 않고 잘못된거라고 인식하고 바꾸려고 노력할때 비로소 한꺼풀 벗어나는 겁니다 ㅋㅋ
꾸미고하는 외모가 문제가 아닌거 같더라고요. 사람이 기본적으로 활기랄까.. 다음에 또 만나도 부담 없게끔하는 그런게 있어야 하는 것 같음요. 내 얘기를 하자니 눙물이ㅠㅠ
혹시... 운동 싫어하셔도... 자전거를 한 번 타보심이?! 저도 야외활동 정말 싫어하는데, 자전거 타고나서 마인드가 좀 바꼈다고 해야하나..? 살도 빠지고 친구도 사귀고 좋습니다!
1. 꾸밈
2. 살뺌
3. 낯가림 없음→여자랑도 말 잘함
4. 동기 여자사람친구들과 밥 많이 먹었었음
5. 왁스 바를줄 앎
▶연애경험 무
▶결론: 될놈될 안될안 케바케
물론 본문에 지적된 점들을 개선하면
확률이 높아지긴 합니다~
근데 난 왜 ㅠㅠ
사주보러 간적있눈데용
사주에 여자 운이 별로 없대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랑 비슷하네요ㅎㅎ 시작이 반이래잖아요. 저도 요새 살빼고 꾸미기 시작하고 사람들 사이에 끼려고 노력하고 관심있는 사람은 용기내서(일이나 공부를 빌미로 시작해섴) 먼저 연락하고 그러니까 조금씩 가능성이 생기는거같더라구요. 그래도 아직 모쏠입니다만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