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928290

알리타, 총몽

총몽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알리타가 단순한 액션영화 또는 수퍼 히어로 영화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90년대 후반에 봤던 총몽(현재 시점에서는 1부)은 저에게는 (잔인한 점을 떠나서) 슬픈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기억 때문에 알리타도 슬픈 영화로 느껴집니다. 총몽 만화를 봤을 때도 영화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 영화로 나와버렸군요(알리타는 총몽 1부 9권 중 4권까지입니다만). 영화 속편이 나오면 좋겠습니다만, 알리타의 북미 등에서의 흥행이 그리 좋지 않아 속편이 못나올까봐 불안합니다. 용산 CGV에서 아이맥스 레이저 3D로 봤는데, 한 번 더 보고 싶네요. 제가 봤던 총몽 1부 이후의 만화를 빌려볼까 했는데, 인터넷에 총몽 미국판을 올린 것이 있어 처음부터 다시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timN6rZJPDw

댓글
  • 캡틴안경 2019/02/17 21:40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아주 슬프게 느껴졌네요 ㅜㅜ
    여운도 많이 남구요

    (OFErtD)

  • evil_pumpkin 2019/02/17 21:45

    저도 며칠째 계속 생각납니다 ㅎ 다음 주 중에 영화를 한 번 더 볼까 합니다.

    (OFErtD)

  • 느티낭구 2019/02/17 22:44

    전 세번 뵜어유.... 기회되면 한판더....

    (OFErtD)

  • nepo 2019/02/17 21:48

    재미는 충분히 있는데 원작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와는 달리 너무 밝게 표현되었더군요.
    스토리도 압축하다보니 좀 엉성한 면이 보이고요.그냥 눈요기용으로는 아주 괜찮더군요.

    (OFErtD)

  • evil_pumpkin 2019/02/17 22:05

    총몽 내용의 기억 때문에 알리타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각본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이 있더군요. 고철도시 분위기가 너무 밝고, 로맨스도 필요(?)보다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OFErtD)

  • 자림♡ 2019/02/17 21:51

    저는 이번 영화화가 썩 좋았다 생각합니다.
    바로 직전에, 1990년대의 심오한 디스토피아적 SF라는 공통점을 가진 공각기동대가 영화화 되었었죠.
    허나, 공각기동대는 상업적으로는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어처구니 없는 내용 변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재와 혼, 인공 지능의 존재에 대한 심오한 물음들을 던졌던 인형사를....
    단순히 징징거리는 인공지능처럼 묘사해버린점이.......
    어떤 분이 말씀하신 "ghost"는 사라지고 "shell" 만 화려하게 남았다라는 평가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알리타는, 소소하게 변경한점은 있었지만, 결국 말하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설명하고, 원작이 말하려고 했던 바는 놓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비쥬얼도 좋았습니다.
    이런 방향으로의 변경은 완결 이후에 인과관계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한 내용 정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사실 원작은 2부쪽이었나, 한동안 지루한면도 있었죠.....
    좀 크게 변한게 이름이 갈리에서 알리타가 된것하고, 모터볼이 초반부터 등장한다 정도인데.
    이름 변화는 확실히 좋은 방향인것 같고.....
    모터볼의 초반 등장은 비쥬얼적인 보충 측면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설명이 된다 생각이 듭니다.
    암튼 이렇게 장문을 쓰게된건, 정말 공각기동대에 대한 실망과 함께,
    충분히 이렇게 만들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꼭 차후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들이 나오니까..
    3부 정도로 쪼개면 좋을거같은데.....
    과연 속편이 만들어 질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봐야겠지요.

    (OFErtD)

  • 자림♡ 2019/02/17 21:52

    아참 저는 스크린X로 봤습니다. 강추합니다 ㅎㄷㄷ

    (OFErtD)

  • evil_pumpkin 2019/02/17 22:10

    저는 총몽 2부를 (요약본은 대충 훑어봤습니다만) 보지 못해 궁금하군요. 아무래도 만화를 잘 영화화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만, 알리타가 지금까지 anime를 영화화한 것들 중에는 제일 잘 되었다는 해외 리뷰어 평들이 꽤 들립니다.

    (OFErtD)

  • 바람꽃83 2019/02/17 22:22

    애초에 '자림'이라는 닉네임을 봤을 때 '자렘'에서 떠오르신 발상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도 이번 영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2부는 안 나올 것 같지만.. ㅜ.ㅠ

    (OFErtD)

  • 자림♡ 2019/02/17 22:37

    저는 자우림에서 비 우 雨를 뺀 紫林 이긴 합니다만
    애니매이션도 매우 좋아합니다. ^^ . ^^

    (OFErtD)

  • 다크윈드 2019/02/17 23:02

    스크린X여야 할 신이 없어서 매력을 못 느꼈는데..
    괜찮은가보군요

    (OFErtD)

  • T1&P1 2019/02/17 23:18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영화화 하려면 이게 한계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거 디테일이 생각보다 엄청나요. 중간에 알리타 메이크업도 바뀝니다.

    (OFErtD)

  • 7000i 2019/02/17 22:34

    마지막 장면을 아주 멋지게 연출했더군요~

    (OFErtD)

  • evil_pumpkin 2019/02/17 22:48

    알리타의 마지막 장면을 알리타 속편에 대한 30초짜리 광고라는 기사글도 있더군요.

    (OFErtD)

  • 반야아빠 2019/02/17 22:54

    미국판 볼수잇는곳좀 알려주세요

    (OFErtD)

  • T1&P1 2019/02/17 22:56

    저는 다섯번 봤어요

    (OFErtD)

  • 사나칸17 2019/02/17 23:24

    전 세번 봤어요! 시간아면
    스크린x 4d로 다시한번 보고 싶네요

    (OFErtD)

(OFEr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