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센터갈 필요없어요~ 바디 미세초점 조정기능을 활용해보세요.

(고수님들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니 패스해주세요)
새로 영입한 렌즈 핀이 안맞는다고 무작정 센터에 갈 필요없어요. 바디내 미세 초점 조정기능을 활용해보세요. (중앙부만 쓰시는분 기준, 캐논 단렌즈 기준)
준비물: 육개장 사발면(작은거), LED 실내등, 사람 인물 1명, 문양이 조금 복잡하거나 글자가 있는 박스 1개, 미세조정기능이있는 바디& 캐논 단렌즈 (저는 단렌즈만써서 줌렌즈는 안맞춰봤네요)
1. 모든 테스트는 밤시간대 광량이 충분히 확보된 LED 실내등에서 합니다.
2. 겉 포장 비닐을 제거하지 않은 육개장 사발면 컵라면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포장 비닐의 빨간글씨 '육'자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라면뚜껑 말고 겉포장비닐)
3. 라이브뷰로 찍은 사진과 그냥 찍은 사진의 '육'자 선명도를 확인합니다. 그냥 찍은게 덜 선명한거 같으면 미세핀을 5씩 옮기면서 흐려지는 구간과 선명해지는 구간을 찾아냅니다. (바디에서 af맞은곳 표시해주는 기능 켜기)
4. 선명해진 구간을 찾아내면 1씩 옮겨가며 가장 선명해 보이는 수치를 찾아냅니다. (jpg로 촬영해서 윈도우 그림판으로 파일을 열어 선명도를 판단합니다, 바디내 노이즈 뭉게기 옵션 끄기)
5. 이제 인물에게 찍어보고 육개장에서 찾아낸 수치로 선명하게 찍히는지 알아봅니다. 박스도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찍어보고 프린팅된 글자나 문양이 선명한지 확인합니다
6. 혹시라도 더 선명해지는 구간이 있는지 1씩 옮겨보면서 찍어봅니다. (jpg로 촬영후 윈도우 그림판으로 확인, 바디내 노이즈 뭉게기 옵션끄기)
7. 밤에 LED 등 아래서 테스트하니 빛이 피부에 반사되어 번들거리는 부분으로 핀이 맞았나 안맞았나 판단하기 쉽습니다(육개장 포장비닐도 같은원리), 눈을 감은 인물의 속눈썹을 찍어보는것도 좋습니다.
8. 이렇게 칼핀 완성~ 주광에서 찍어봐도 핀이 칼같이 들어가네요. (리사이즈할때 샤픈을 더 주기가 부담스러울정도에요~!) 이제 육개장은 야식으로 드세요.. !
9. 평소에 하는 건전지 3개 세워놓고 하는 테스트나 A4 용지 테스트는 잘못된 테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포커싱 한 부분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것이 핀이 맞는거지 그 앞뒤가 조금 더 선명해보인다로 판단하기가 한계가 있어요!
10. 줌렌즈는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맘편하겠지만 단렌즈는 충분히 미세조정으로도 칼핀 만들기 가능해요! (중앙부만 쓰시는 분 기준, 캐논 단렌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