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99일이였는데 헤어졌어요..
회사 동생이랑 안마방간거 걸려서
두드려패주고 끝났어여
낮에 전 날 먹다 남은 찬 떡국먹으면서
그새키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자 촉이 정말 있긴 한가봐여
그 동생새끼는 여자친구랑 엄청 오래만났다는데
맘같아선 쫓아가서 증거들 보여주고
하고 싶은데..나만 미.친년될까봐..
겁이 나서 그것조차 못하겠어요..
둘이 아끼고 아끼면서 미래를 위해서
같은 꿈을 그리고 같은 곳을 보고있다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였어여..
스무살 초반도 아니고 어린 애기들도 아닌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봐요
없어도 이사람이라면 내가 꿈꾸는 그런 가정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에
원룸이라도 상관없다고 그렇게 시작하고 싶다고
앞으론 더 나아질거라고 다독여줬는데
병1신이엿어여 제가
그 동생 추궁해서 놀았다는 건물에 직접 가봤었어요
밤12시부터 4시간정도 오도가도 못하고
행복해보이는 사람들틈에서
멍하게 그렇게 있었는데..자꾸 자책만 해요
내가 그렇게 잘못했을까..뭐가 마음에 안들었던걸까
어디라도 나가고 싶은데 만날 사람도,돈도, 아는곳도 없어요...답답해 죽겠는데..
어디다 얘기할 곳도 없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글들도 정리가 안되네요
죄송해여..
https://cohabe.com/sisa/92712
...999일에 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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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힘내세요
같이보낸 시간이 아쉽겠지만
신뢰가 깨진 이상은 힘들겠죠
늦기전에 아신 게 다행이길 바랍니다
저도 구남친이 그런 놈이었죠
헤어지고 반년만에 벤츠 만났어요
그 때 충격받아서 거의 10키로 빠지고
꾸미고 하니 예뻐져서;; 엄청 대시받았는데;;
좋은게 뭐냐면
이제는 그런데 가는 애들은 딱 촉이 와요
별 말도 안했는데도 냄새가 맡아져요
지금 남친도 첨에 못 믿어서 괴롭혔는데..
암튼.. 지금은 참 행복하게 잘 삽니다
일단 성관계를 하셨다면 산부인과 가서 검진 받으시구요
괜찮아요
좋은 남자 반드시 만날거에요 알았죠
걔가 쓰레기 개자식 인간말종인거에요
안 그런 사람들 많아요 앞으로는 잘 골라사귀기에요
헤어졌으니 다행이에요
ㅠㅠ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직 전 어리지만 많이 힘드실꺼라 생각되네요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버텨요!! 그리고 꼭 좋은사람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ㅜㅜㅜ
위추드려요ㅜㅜ그런 사람 때문에 속상하고 잠도못자고ㅜㅜㅜㅜㅜㅜㅜㅜ빨리 잊어버리시고 기운차리시길바래요ㅜㅜ
오히려 지금 헤어진 것이 나중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죠.
속상해하지 마시고, 빨리 잊으세요.
진짜 저 둔한 사람인데 촉이 오더라구요
우리 둘 사이에 아무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그 사람이 너무 멀어보이는..
제 심장소리가 그렇게 큰 지 몰랐고
가슴이 쉬도때도 없이 아파와서 ㅅㅇ소리가 절로 났어요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날들이었는데
어떻게든 그 아픔은 지나가더라구요
지금 맘 정리도 힘들고 허무하고 너무 힘드시죠..
제발 너무 오래 아프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