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목소리의 형태에서는 여주의 고백을(스키) 남주가 달로(츠키) 잘못 알아듣는 장면이 나온다.
많은 독자들은 이를 나츠메 소세키의 유명한 일화와 연관지었다.
(소세키가 영어교사를 하던 시절, 어느 학생이 I love you를 '나는 너를 사랑한다'라고 번역하자,
일본인은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달이 아름답다'라고 하라고 했다는 일화.）
정작 작가는 그런 생각을 안했기에, 이 해석을 듣고 '그런 의민줄 몰랐는데, 굉장하네!'라고 생각해버렸다고.
심지어 영문판에 번역자가 주석을 달아 나츠메 소세키의 일화를 소개해 놓은걸 보고
굉장히 민망해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랑 똑같네
작가도 몰랐던 작가의 의도
그래도 정식 번역본인데 주석까지 달아서 확정짓는건 너무 나가부렀으.
작가가 할 말이 없잖니.
뭐 독자마다 주관적인 평가가 꼭 나쁜게 아닌데
윗덧글들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한다
공포영화 거장 히치콕 감독 손녀의 일화, 히치콕 감독 영화가 주제인 수업이라 열심히 할아버지가 해준말 받아적고 레폿 제출했는데 C+인가 받아서 할아버지한테 따지자 히치콕 감독이 '미안해... 그게 내 최선이었는걸...'하면서 무안해했다는 이야기.
(머쓱타드 짤)
어디든 작가의도와 상관없이 지들 죶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네
지 죶대로 해석하는 건 나쁜 게 아님. 지 죶대로 해석한 것만 정답이라고 우기는 게 문제지
우리나라랑 똑같네
작가도 몰랐던 작가의 의도
해외는 영화 해석에 대해서 해당 영화 감독 손녀가 할아버지에게 직접 물어봤으니
B맞았다는 썰도 있지 ㅋㅋㅋㅋ
b가아니라c일거임. 그래서 따질려고 했는데 감독이 그냥 냅두라함
공포영화 거장 히치콕 감독 손녀의 일화, 히치콕 감독 영화가 주제인 수업이라 열심히 할아버지가 해준말 받아적고 레폿 제출했는데 C+인가 받아서 할아버지한테 따지자 히치콕 감독이 '미안해... 그게 내 최선이었는걸...'하면서 무안해했다는 이야기.
솔직히 내가 히치콕이었으면 학교가서 엎어버리고 싶겠다
우물효과
작가는 의도한적도 없는 빈 우물에 비친 자기모습을 보고 사람마다 ㅈ대로 평가
난 그냥 이시다가 죄책감 때문에 니시미야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못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너무 서글프더라
뭐 독자마다 주관적인 평가가 꼭 나쁜게 아닌데
윗덧글들 너무 부정적으로만 말한다
그래도 정식 번역본인데 주석까지 달아서 확정짓는건 너무 나가부렀으.
작가가 할 말이 없잖니.
그건 맞는말임
그걸 작가의 의도로라고 퍼뜨리니까 그런거아닐까
작가는 그런거 전혀생각안한건데
그것도 맞는 말임
학창시절에 그 주관적 해석으로 점수가 갈리던 ㅈ같은 추억이 있으니까 좋게 볼 수가 없는 거. 트라우마의 일종이라고 봐야지.
그리고 실제로 쇼야 등에 비치는 창문 그림자가 십자가로 보이게 연출한다던가 의도적으로 넣은 장면도 분명 있는데 무조건 꿈보다 해몽이라고 해석하는 인간들도 문제가 이시음
근데 가끔 꿈보다 해몽이 더 재미있지
반드시 작가와 같은 해석을 할 필요는 없지 ㅋㅋ
이동진 빨간책방에서 듣고 멋지다 생각했던 일화인데 엌ㅋㄱㅋㅋ
남주 쓰레기라면서요?
남주는 그나마 잘 해결했는데 주변 가해자들은 노답
남주는 그래도 마지막에 사과까지 했는데
그 이외의 놈들이..
만화, 영화, 게임, 음악, 미술 등 예술은 작가가 의도할 수도 그냥 할수도 있지만 그걸 해석하는건 누구나 할 수 있지. 그게 예술이니까. 대표적으로 소울시리즈가 있지.
ㅋㅋㅋㅋㅋ 뭐 원래 의미라는게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지 뭐.
근데 솔직히 일어 전공자면 누구나 나츠메 소세키 생각할꺼같긴함
크.. 거니도 보는 명작이라구~
내가 작가라면
"나츠메 소세키의 일화와 연관짓다니 대단해애애애애!!!"
"...바로 그렇다!!!"
라고 했을텐데 솔직한 사람이네
예전에 둘리가 혓바닥을 내밀고 있는 것이 고정관념과 구태의연으로 똘똘 뭉친 당시의 기성세대를 비웃기 위해 메롱하는 목적으로 그린 것이라는 해석이 돌다가 신문사 질문에 김수정 선생님이 "아기 같이 귀엽게 보이게 하려고요"라고 했던거 기억나네
주석에 작가가 밝힌 게 아니라 일본문학엔 이런 게 있더라 하는 정도면 괜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