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신파로 빠지지 않음,
강렬한 주제 의식,
카메라에서 광원 사용이 훌륭하고 배경 사운드와 음악을 믹싱해서 괜찮게 사용함,
배우들 연기력이 기대 이상. 특히 영어 연기에 있어서 한국 영화에서 흔히 보는 혀 굴리는 억지 영어가 아니라 남북 전쟁 당시에 미국인과 접하는 한국인이 딱 쓸 법한 영어.
Rettviss2019/02/14 20:58
주인공 배우의 연기정도
즐겨요, 코카콜라2019/02/14 21:01
포로 수용소, 난민촌이라는 공간을 활용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 줌,
부기 말대로 스토리는 중간에 질질 끌었지만 후반부의 내용이 폭발력 있게 전개되서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줌(결말 다와서 다시 주춤했지만 내 기준에 결말에서 다시 스피드 떨어진 건 장점이라 생각),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 법한 ‘기지촌’, ‘양공주’를 그대로 드러낸 극장용 영화,
결정적인 부분인데 내가 스윙 재즈 좋아함. 아마 취향 문제가 제일 클 듯.
즐겨요, 코카콜라2019/02/14 21:06
아.
개인적으로 영화에 춤을 통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인물들이(중공군, 흑인, 남한 난민, 북한군)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이 있는데
스윙 댄스라는 예술 문화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억압을 극복하려는(그러다 실패하는) 주제를 드러냈다고 생각.
부기가 지적한 단점들이 거짓말은 아니지만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요소들이나 실험을 엄청 시도했고, 적지 않은 부분에서 효과를 거뒀음.
침묵군2019/02/14 21:10
영화를 반 뚝잘라서 전반부랑 공연신만 합쳤으면 볼만했을 것
USSR만세2019/02/14 20:55
예고편 포스터랑 후반부랑 괴리 겁나 큼....
DBreak2019/02/14 20:56
최근 국내영화들의 공통점은 그간 시도하지않았던 새로운장르의 도전하고있는데 도전으로 끝난단거임
다섯 마리 토끼에게 물려뜯겼음?
씹 닭다리도 양손 하나씩 쥐면 세상을 가진 기분인데
뭔 토끼를 5마리나 쳐 잡을라고 ㅡㅡ
할거면 인도영화처럼 했어야지 ㅉㅉ
골든 정답
다섯마리 잡으려다가 다 놓치고 본인도 넘어졌네
엔딩 시벌..
다섯 마리 토끼에게 물려뜯겼음?
골든 정답
이건 쥐어짜이는 거고
초면에 왜 욕을 하고 그러세요;
시민님 저희 토끼경관이 잘 몰라서 그랬습니다.
제성합니당 ㅎ
다섯마리 잡으려다가 다 놓치고 본인도 넘어졌네
뮤지컬 로기수는 꽤 괜찮았음
씹 닭다리도 양손 하나씩 쥐면 세상을 가진 기분인데
뭔 토끼를 5마리나 쳐 잡을라고 ㅡㅡ
뜯어라 헬스크림
고기를 손에 넣어라
할거면 인도영화처럼 했어야지 ㅉㅉ
걔네는 너무 갑분춤이잖아
그게 매력이야 영알못아 ㅉㅉ
이유는 모르겠는데 뮤지컬영화가 아니라 원작을 각색한 영화 쪽으로 방향 잡은듯. 근데 문제는 초반엔 원작영향인지 뮤지컬영화 냄새가 났다는거 그리고 장면 하나하나들은 좋았음. 특히 문밖으로 나가지 못하는거
존나 사실적이네 ㅋㅋㅋ 대부분의 평론? 사람들의 평은 칭찬 일색인데
공산주의자 포로인대 비극을 중점으로 다루긴
시벌 나치포로도 비극을 다루는 영화나찍지 그렇냐
엑조디아형에 처해졌군.
ㄹㅇ 집중을 해야하는데 일을 너무 벌림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강력해서 볼 만 했음
솔직히 난 스윙키즈에 5점 중 4점 주고 싶음
장점이 뭐길레 ㄷㄷ
한국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신파로 빠지지 않음,
강렬한 주제 의식,
카메라에서 광원 사용이 훌륭하고 배경 사운드와 음악을 믹싱해서 괜찮게 사용함,
배우들 연기력이 기대 이상. 특히 영어 연기에 있어서 한국 영화에서 흔히 보는 혀 굴리는 억지 영어가 아니라 남북 전쟁 당시에 미국인과 접하는 한국인이 딱 쓸 법한 영어.
주인공 배우의 연기정도
포로 수용소, 난민촌이라는 공간을 활용해서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 줌,
부기 말대로 스토리는 중간에 질질 끌었지만 후반부의 내용이 폭발력 있게 전개되서 엄청난 몰입감을 보여줌(결말 다와서 다시 주춤했지만 내 기준에 결말에서 다시 스피드 떨어진 건 장점이라 생각),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들 법한 ‘기지촌’, ‘양공주’를 그대로 드러낸 극장용 영화,
결정적인 부분인데 내가 스윙 재즈 좋아함. 아마 취향 문제가 제일 클 듯.
아.
개인적으로 영화에 춤을 통해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인물들이(중공군, 흑인, 남한 난민, 북한군)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이 있는데
스윙 댄스라는 예술 문화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억압을 극복하려는(그러다 실패하는) 주제를 드러냈다고 생각.
부기가 지적한 단점들이 거짓말은 아니지만 한국 영화에서 보기 힘든 요소들이나 실험을 엄청 시도했고, 적지 않은 부분에서 효과를 거뒀음.
영화를 반 뚝잘라서 전반부랑 공연신만 합쳤으면 볼만했을 것
예고편 포스터랑 후반부랑 괴리 겁나 큼....
최근 국내영화들의 공통점은 그간 시도하지않았던 새로운장르의 도전하고있는데 도전으로 끝난단거임
해당장르의 연구도없고 스토리에선 사회비판은 포기못하고 돈과 겉멋만 잔뜩들였는데 그장점이 단점을 전부가릴만큼 크진않음
포스터가 말아먹었지.
극한직업처럼 그냥 단순하게 만들면 안되니?
뭔 되도 안되는 이것저것 처 넣으시나
모든 영화가 직관적이고 단순하기만 하면 무슨 재미임
극한직업은 한국영화 특유의 신파랑 사랑씬 (없진 않지만)이 없어서 좋았슴
요새 한국영화 태반이 내가 보러간 영화랑 다른영화가 나와서 항상 속은 기분이 들어
개그보러갔는데 신파, 사극보러갔더니 로맨스, 국뽕에 반일에 군사독재비판까지 나오는데
좋은음식도 하루이틀이지 사람 질리게 만드는데 뭐 있어 이와중에 극한직업은 딱 보러간 것만 나와서 만족
아냐, 극한직업처럼 개운하게 웃기는 것도 나름 센스가 필요해.
정말로 단순하게만 만든다면 재미가 없어.
극한직업처럼 만들려고 해도 제작자와 감독과 각본의 내공이 필요해
물론 그 내공이 있어도 다음 작품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지만
그래도 이 만화 마지막 부분에 설명한 연출을 보니까 감독이 대단하더라
그래도 초반부랑 후반부가 너무 매치가 안됨,,
케이블에서 광고 많이 봤는데. 그다지 끌리지가 않음. 수용소란 배경도 한국인들이 오락영화로 보기에는 좀 꺼림직한 장소고, 춤추는 오디션 같은 것도 옛날 느낌이고. 10년전에 나왔으면 히트쳤을듯.
영화도 유쾌한 댄스영화로 광고한 마케팅 문제도 컸음
벽난로위에 모닝스타가 아니라 골디언 해머를 후려친격
진짜 판의 미로 생각났음 ㅋㅋㅋ
판의 미로 보다는 이탈리아 몽정기라고 홍보한 말레나에 더 가깝죠 ㅎㅎㅎ
일단 다 죽인게 문제임. 죽이지 말아야 했음.
다 죽였다고? 예고편 봤을 땐 그런 엔딩 아닐 거 같았는데..
이건 제작사 문제가 무지 큼
애초에 비극적 영화인데 연말이라고 가족 관객 끌어들이겠다고 되게 밝은 영화마냥 홍보했음
그러니 보러간 관객들이나 어린애들 데리고 간 사람들은 보고 갑분싸라는 말이 나올정도 진짜 황당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