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식 도착 인증 + 삼양 35.4와 간단 비교 후기.

안녕하세요
포럼 내 뽐뿌로 구매한 사무식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2월 1일 결제한게 추가 물량 분이라 시리얼 등록하느라 이제야 도착했네요.
원래는 24105 뽐뿌를 사무식으로 살짝 눌러준 거라..
올 4월 상여가 나오면 지출 예산에 따라 24105 vs 탐론 2875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미 마음은 7:3 정도로 24105로 기울었지만..
기간은 한 참 남았는데 이것저것 보다보니 어제부터 1635gm이라는 뽐뿌도 같이 왔네요.
35mm 화각은 아빠진사로서 끝까지 가져갈 요량이라 삼양35.4에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어제 집에서 간단히 마운트 해봤는데 기존에 쓰던 삼양 35.4와 비교해보면,
1) AF-S : 삼양 > 시그마
다만 삼양의 AF는 가끔 초점이 안맞은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그마의 AF-S는 삼양 보다는 확실히 느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투브에 Rokinon vs sigma vs sony 이 3사의 35.4의 AF 속도를 비교한 영상이 많습니다.)
확실히 몸으로 체감하는게 삼양이면 맞았을 시간인데 시그마는 좀 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1-2) AF-C : 삼양 삼양 35.4를 매우 잘 썼으나 결국 판매를 결정한 이유는 AF-C 소음 때문입니다.
물론 야외에서 일상 소음이 있는 곳이라면 전혀 들리지 않지만
매우 조용한 공간에서 찍을 때는 지지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삼양의 소음이 엄청 심한 건 아니나 제가 잡음에 매우 예민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AF-C 성능은 시그마 쪽이 근소하게 좋은 것 같습니다.
AF-S 를 주로 쓰신다면 삼양은 문제 되진 않습니다.
시그마 쪽이 오히려 AF-S에서 모터 구동음이 삼양보다 있는 편입니다.
1-3) 워블링 : 간단히 요약하면 삼양에선 없었고 시그마에선 있습니다.
시그마 AF-S에서 한 번 못찾은 곳은 계속해서 못찾는 것 같은데 초점 주변부를 맞췄다 돌아오면 인식하네요
AF-C를 주로 쓰지만 나중에 이게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됩니다.
2) 무게 : 대동 소이 합니다.
3) 디자인 : 시그마가 더 예쁩니다.
4) 마운트 : 시그마는 뻑뻑하게 들어갑니다.
5) 기타 : 시그마 35.4를 2달 전에 세기에서 마운트 했을 때 플리커 현상이 있었습니다.
동일 조건에서 삼양 35.4와 소니 85.8은 없었습니다.
어제 마운트 시에는 없었는지 아마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추후에 비슷한 현상이 발견되면 글 수정하겠습니다.
6) 결론 : 시그마 디자인 너무 예쁩니다. 135.8 사고 싶네요ㅋ
주저리 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