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두개중 어떤 녀석을 방출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후지 미러리스 X-T1에 xf16-55렌즈를 평소에 사용중인 초보입니다.
이전에 10여년전쯤에 소니 카메라 6개월정도 만지고 놀다가 보내주고나서 사진은 폰으로만 셀카놀이하고 놀다가
몇달전부터
사진에 푹빠져서 다시 후지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는 중인데요
이번 설날에 고향내려가서 갓 돌지난 조카 사진 막 찍고있으니까
아버지가 저를 부르시더니 안방 장롱 깊숙한곳에서
카메라를 하나 꺼내서 "쓰던지 팔아서 니 카메라 렌즈사던지" 하라시며 주셨습니다.
1D mark2N + 17-40mm f4이네요
06년도쯤에 내수로 싸게 가지고 와서 쓰다가 무거워서 많이 안들고 나갔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가 오래전부터 사진찍고하시는거 좋아하시는건 알았지만
이런카메라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가끔 해외여행 갈 때만 꺼내서 쓰신거고 센터에 마지막에 갔을 때 컷수가 8퍼센트 정도 썼었다고 하는데요
테스트겸 찍어보니 핀도 잘맞고 일단 잘찍히긴 하는데
제가 카메라가 두대까지는 필요가 없어서 둘 중 하나는 처분해야하는데
아버지는 다른카메라 있다셔서 결국 가지고 오긴했습니다.
외관도 깨끗한편이고(제카메라보다 깨끗..)세월의 흔적이라곤,,액정에 기스정도뿐인 상태인데요 작동상태도 잘 되구요.
카메라 내구성이나 이런쪽으로 지식이 별로 없습니다.
사신지 10년이 넘었다고 하셨었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지..궁금합니다.
오래된 디지털기기라서 그런건지 후지에 너무 익숙해져서인지
조작이 조금 불편한거 빼고는 크고아름다운게 완전 제스타일이긴 한데
제가 이런카메라를 쓸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어찌어찌 적응되서 쓴다고 쳐도 중간에 뻑나거나 하면 어쩌지하는 불길함도 있구요
1. 1디급 시리즈 8~10프로 사용한 기기 10년이 넘었으면 세월에 의한 뻑나거나하는 고장같은건 없을까요.
2. 8프로 정도면 몇컷정도 찍은건가요?
3. 현재로써는 후지를 팔고 캐논 렌즈를 사고싶은데 어떤렌즈를 사야할까요.(캐논은 전혀 모릅니다)
4. 이 기기가 내수라서 더 비싸기도 할테지만 고장나거나 핀교정 센서청소같은 유지비용이 많이 들까요?
(현재 센터가야할만한 문제는 결과물에는 이상없지만 뷰파인더에 먼지가 몇개 있네요)
5. 여러분이라면 어떤카메라를 쓰실건가요?
6. 만약 캐논을 쓰게된다면 후지를 팔고 어떤렌즈를 사야할까요?(백만원중반정도 나오겠네요)
인물용 단렌즈 추천좀 해주세요
7. 1d mark2n 이 기기가 팔리기는 할까요...내수에 12년이나 흘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