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내려서 마신 원두를 다시 한 번 내려봤습니다.두 번째 커피에서는 언젠가 맡아봤었던 향이 나더군요.내가 이 냄새를 어디서 맡아봤을까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몇 년 전 저희집에 놀러왔던 친구가 가져왔던 글랜피딕15의 끝맛이었습니다.커피의 세계는 참으로 오묘하군요.
바로 내려 드시는거는... 재미있는 맛이나죠...
가끔 떨어지면 한 번 더 내려 먹는데....ㄷㄷ
감각이 굉장히 좋으신듯....
그거 끊여드셔보시란,,,
원두가 너무 곱게 갈렸네용.....